[100자평] 엘리자베스가 사라졌다

엘리자베스가 사라졌다
엠마 힐리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6년 9월

치매에 걸린 노인의 심리 묘사가 뛰어나다. 옮긴이의 말처럼 작가가 치매에 걸린 노인의 머릿속에 들어가 있는 듯 하다. 이 부분만 따로 옮겨도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

[100자평]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 1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 1 ㅣ 민음사 모던 클래식 53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석희 옮김 / 민음사 / 2011년 12월

읽는 내내 안타까웠고, 읽고 나서는 답답하다. 인내하고 기다리면 답답함이 풀릴까요?

[100자평] 모든 일이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시작되었다

모든 일이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시작되었다
셸리 킹 지음, 이경아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6월

책은 시작일뿐. 여정은 사람의 몫.

[100자평] 나의 눈부신 친구

나의 눈부신 친구 ㅣ 나폴리 4부작 1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6년 7월

나의 우정을 뒤돌아봤다. 한편으로는 짐을 내려놓았고, 한편으로는 눈부신 우정을 꿈꾸어본다. 우정도 평행선이다. 나란히 가고 싶다. 합쳐지길 바라는 순간 삐그덕 거린다.

[100자평] 가벼운 나날

가벼운 나날
제임스 설터 지음, 박상미 옮김 / 마음산책 / 2013년 6월

삶의 뒤통수를 내리치는 문장들이 불쑥불쑥... 긴장을 놓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