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이면 충분해 웅진 우리그림책 91
남동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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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이면 충분해>

남동완 글,그림

웅진주니어




“저 숟가락이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아.

이제 이 나뭇가지는 시시하다고.”

숟가락을 얻기 위한 유쾌 발랄 고군분투!





<숟가락이면 충분해>




아이는 오늘 따라 친구의 숟가락이 재미있어 보여요.

저것만 있으면 진짜 재미있게 놀텐데! 하면서요.

방금 전까지 재미있게 가지고 놀던 나뭇가지는 이제 시시해졌어요.

친구의 숟가락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봤지만 숟가락은 떠나버리고 말았어요...

어쩔 수 없이 집에 있는 숟가락을 가져오기로해요.

그런데...

엄마가 안된다고 하면 어쩌지?

그래! 누나한테 같이 가자거 헤야지.

누나는 덧셈도 잘하고 말도 엄청 잘하잖아!

하지만 누나는 숟가락에 별로 관심이 없어요.



누나를 설득하기 위해 숟가락으로 뭘 하면서 놀 수 있는지 이야기해봐요!

멋진 궁전에서 반짝거리는 숟가락 지팡이를 들고 사람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을요!

숟가락으로 공룡 화석을 발견하는건 어떨까요?!

와아! 엄마 최고!

동생의 말에 넘어간 누나는 결국 엄마를 설득하는 데 성공해요!

원하던 숟가락을 얻게 된 귀여운 남매는 숟가락을 얻기 전에 상상했던 멋진 세계를 만날 수 있을까요?

<숟가락이면 충분해>를 펴내신 남동완 작가님은 두남매의 아빠예요.

작가님은 두 아이가 실제로 숟가락을 가지고 노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해요 :-)

귀여운 남매를 둔 아빠셔서 그런지 책을 읽다 보니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더라구요.

7살 아이와 함께 읽는 내내 너무 즐거웠어요.

숟가락 하나로 이렇게 즐겁게 놀 수 있다고?! 하면서요ㅎㅎ

아니는 잠자리에서 뛰쳐나가 당장 숟가락을 가지고 놀고 싶다며 난리더라구요 ^_ㅠ

꿈 속에서 숟가락을 든 왕자님도 되보고, 공룡 화석도 발견하라고 잘 때 숟가락 하나 쥐어줬어요 ㅋㅋㅋㅋㅋ

신나서 잠든 아이도 오늘 밤 <숟가락이면 충분해>의 주인공 남매들이 상상했던 것 처럼 멋진 세계를 만날 수 있을까요? :-)







<해당 도서를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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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입학 도전기 세바퀴 저학년 책읽기 24
김혜영 지음, 지우 그림 / 파란자전거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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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내동생 입학 코디네이터

어느 날 동생 때문에 전학을 가야하는 현지.

아이돌 오디션도 봐야하고,

절친 승주와 헤어지는 건 더 싫어요.

방법은 하나, 동생 현우를 자기네 학교에

성공적으로 입학 시키는 것!

연예인 오윤아씨를 아시나요?

일 전에 '편스토랑'이라는 방송에서 자폐증 아들 송민 군을 공개했었는데요.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이라 더더욱 자폐증 아들을 공개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참 대단하다고 생각 했었어요.

오윤아씨는 민이 같이 아픈 아이들이 세상에 나와 많은 사람들이 이런 아이들에 대해 알고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용기를 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오윤아씨를 너무 응원하고 있어요!

<내동생 입학 도전기>


주인공 현지는 아이돌 지망생인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예요.

자폐증이 있는 동생 현우가 특수 학교로 가게되면 현지는 단짝 친구인 승주와 헤어지게 되죠. 그래서 승주와 함께 현우를 자기네 학교에 입학시키려는 특별한 작전들을 펼친답니다!

우선 재미있는 것에 집착하는 현우를 위해 학교를 즐겁고 재미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해요.

학교 운동장에서 현우가 좋아하는 보물찾기로 관심을 끌었지요.

장난치기 좋아하고 현지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방해꾼 박민기의 등장으로 웃지 못할 술래잡기가 펼쳐지기도 했지만, 학교 운동장에서의 기억이 그리 나쁘지 않았을 현우를 생각하면 뿌듯해요.

두 번째는 친구를 만들어 주기 위해 놀이터를 찾았어요. 현우와 함께 놀기를 꺼리는 어른들과 공놀이하다 혼자 양철통에 틀어박힌 현우 때문에 반은 성공, 반은 실패예요.

시간이 흘러 겨울방학이 되고, 승주와 동물원을 방문하게 된 현지는 현우에게 학교에서 지켜야 할 안전 규칙을 가르치기로 해요. 하지만 무리하게 현우를 몰아붙였는지 현우는 이상행동을 보이게 되고, 그 바람에 현지는 넘어지면서 기절하고 승주는 다리를 다치게 되지요.

승주가 다리를 다쳐서 현지는 혼자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요.

승주가 다친게 자신의 탓이라 생각되어 오디션에 집중 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인답니다.


현지는 '입학코디네이터'를 자처하며 일어나는 예상치 못했던 일들과 주변에서 현지와 현우에게 보내는 불쌍하다는, 불편하다는 시선에 또 상처 받기도 하지요.





현지, 승주의 현우 일반학교에 입학시키기 프로젝트!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

<내동생 입학 도전기>는 자폐증이 있는 현우가 아닌 현우의 누나 '현지'가 주인공인 책이예요.

손이 많이 가는 동생을 귀찮게만 생각했던 현지는 현우의 '입학 코디네이터'를 자처 하며 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동생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표현하며, 어떤 생각을 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고 이해하게 되요.

현지에게 세상은 자폐증이 있는 현우 때문에 힘들고 불편하다고 느껴졌었죠.

그래서 현지가 꿈꾸는 아이돌은 사실 동생 때문에 받는 안타까움의 시선을 부러움의 시선으로 바꾸고 싶어서예요.

10살 밖에 안됐지만 속깊은 누나죠?

요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편견과 차별은 아직도 만연하게 존재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 한창 화제가 되고 있는 드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도 여실히 나타내고 있죠.

학교 다니는 내내 1등을 하고, 변호사 시험을 만점 가까이 받았어도 자폐증이 있는 주인공은 작은 변호사 사무실에 조차 취업하기 힘들었었죠.

이렇듯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없애기는 힘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덜 불편하게'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아이와 함께 <내동생 입학 도전기> 책을 읽으며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음을 이야기 해봤어요.

하지만 그 사람들을 안타깝고, 불쌍하다고 동정하는 건 안되고 진짜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 줄 수 있는 어른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했어요.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을 너의 마음대로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도와주는 것도 실례라는 것을 알려줬어요.

"맞아! 나도 내가 가위질 잘 할 수 있는데, 엄마가 위험하다고 내 가위 뺏어서 나 대신 하면 기분 나빠!" 하는 아이.

오늘도 아이에게 하나 배웠습니다 ㅎㅎㅎ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작가님은 장애가 있는 형제자매를 둔 아이들을 불쌍하거나 불편하게 보기보다 모두에게 저마다 삶의 무게가 있음을 이해하고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해요.

작가님의 바람처럼 장애인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구성원으로 둔 가족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꾸기 위한 첫걸음.

저부터 내딛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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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첫걸음 - 동굴에서 들판으로 알록달록 첫 세계사 1
박선희.이성호 지음, 원유미 그림 / 상상정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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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첫 세계사1>

동굴에서 들판으로 인류의 첫걸음

박선희 이성호 글

원유미 그림

상상정원




알록달록 첫 세계사

그림책으로 읽고 상상하는 첫 세계사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저 눈부신 태양은 누가 만든 걸까요?

46억 년 전에 태어난 지구는 처음에는

그저 뜨거운 불덩어리였어요.

아프리카에서 시작한 인류는

지구 전체에 퍼져 살게 되었지요.

세상의 시작과 선사 시대

인류의 생활에 대해 상상해 봐요.

세계사 책이라서 혹시나 지루한 역사책을 생각하셨나요?

<알록 달록 첫 세계사1-동굴에서 들판으로 인류의 첫걸음>은 정말 어렵지 않게, 알록달록한 그림들을 보며 배울 수 있는 아이들 첫 세계사 그림책으로 추천해요!

아이들이 처음 보기 좋은 세계사 그림책인데 내용은 너무 알차더라구요! 알고보니 30년 가까이 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역사 선생님 부부가 쓴 첫 세계사 그림책이라고 해요.

선생님들이 만드신 책이라 그런지 워크북까지 함께 구성 되어져 있는데 너무 알차답니다 :-)






<알록달록 첫 세계사1>

동굴에서 들판으로 인류의 첫걸음







처음 내가 작은 점처럼 보이던 날

벅차게 울리던 심장 소리를 기억해.

처음

긴 기다림 끝에 너를 만난 날

힘차게 들리던 울음소리를 기억해.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저 눈부신 태양은 누가 만든걸까?

무수히 반짝이는 밤하늘의 별들은

언제부터 저기에서 빛나고 있는 걸까?

누구나 알고 싶어해.

처음 시작과 오늘의 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이 늘어나고

울창했던 숲이 조금씩 사라지던

어느 날.

지금껏 자신을 숨겨 주던 나무에서 조심스럽게 내려와

두발에 힘을 주고 선 이가 있었어.

머리를 들고 한껏 멀리 보려고 애썼지.

그리고 낯선 세상을 향해 용감하게 나아갔어.





삶은 힘들었지만

걱정만 하며 살지는 않았을 거야.

짐승의 이빨로 목걸이를 만들거나

조가비를 모아 팔찌를 만들기도 하고

동물의 뼈나 예쁜 돌에 무늬를 새기기도 했지.






이렇게 세계사를 알려주는 책이지만 딱딱하지 않게 이야기처럼 풀어져 있어서 잠자리에서 아이에게 읽어주기에도 너무 좋더라구요!

요즘 한국사 책을 열심히 읽었던 아이라 구석기 시대를 알아서 그런지 세계사에서 처음 나오는 이야기를 보고 너무 즐거워 하더라구요! ㅎㅎㅎ

제가 맛보기로 소개해드린 내용 뒤로 불을 사용하는 모습, 농경생활을 하는 모습 등이 나오면서 자연스레 아이들에게 인류의 진화 과정을 알려줄 수 있어요.

아직 미취학인 저희 아이에게 딱이랍니다!

우리 아이 첫 세계사 책 고민 중이시라면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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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의 빙수 가게 미운오리 그림동화 4
다니구치 도모노리 지음, 고향옥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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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의 빙수가게>

다니구치 도모노리 글.그림

고향옥 옮김

미운오리새끼






나는 온 세상을 여행하며 빙수를 파는 카멜레온.

세계 곳곳에서 모아 온 색색깔의 시럽이 우리 가게의 자랑이야.





"어서와, 코알라야. 왜그렇게 눈이 퉁퉁 부었어?"

"며칠 동안 잠을 못 잤거든." "그럼 이 보랏빛 빙수가 딱이야! 포도와 블루베리로 만든 새벽 빙수를 먹어 봐."





봄날 새벽 공기에 휩싸여 내몸도 보랏빛이 돼. "쿠울~ 쿨쿨~."





여러가지 빛깔을 만날 때마다 내 몸도 알록달록 물들어.

하지만 어두운 밤이면 난 새까매져서 달님에게 물어.

"달님, 나는 무슨 색인가요?"





알록 달록한 시럽으로 만든 빙수로 동물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던 카멜레온에게도 사실 고민이 있어요.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보라색 등등 어떤 색이던지 될 수 있지만, 나의 진짜 색깔은 알지 못한다는 거지요.

어두운 밤.

새까맣게 변한 몸을 보며 슬퍼하는 카멜레온의 모습을 보며 아이에게 카멜레온이 왜 슬퍼하는 것 같아? 하고 물었더니 카멜레온은 알록달록한 색깔을 좋아하는데 몸이 까매져서 슬퍼하는거야~ 내일되면 다시 알록달록해져서 기분 좋아질걸? 하고 대답하는 아이 ㅎㅎ

카멜레온은 주변 환경에 따라서 몸색깔이 바뀌어요.

꼭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 아이들 같이요.

아이들도 어떤 색깔, 어떤 환경을 만나느냐에 따라 어떤 모습이든지 될 수 있어요!

<카멜레온의 빙수가게>를 끝까지 함께 읽고 나면 아이들은 무엇이든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우게 될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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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모험 그래픽노블 2 - 오싹스성 찐득찐득 미스터리 사건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그래픽노블 2
톰 앵글버거 지음, 김영선 옮김, 엘리자베타 다미 원작 / 사파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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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모험 그래픽노블 - 2 오싹스성 찐득찐득 미스터리 사건>

원작 엘리자베타 다미

그림 톰 앵글버거

사파리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 2.오싹스성 끈적끈적 미스터리 사건> 은 주인공인 제로니모가 수상쩍은 택배 상자를 받으면서 시작된답니다. 

제로니모는 관처럼 생긴 상자에서 무려 수십 개의 상자를 끊임없이 꺼낸 끝에 맨 마지막 상자에 들어 있는 '오싹스성 미스터리 저녁 식사 초대장'을 발견해요. 

제로니모는 장소도 모임도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테아와 트랩의 등쌀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오싹스성으로 가게 되요. 






예상대로 오싹스성에는 제로니모가 끔찍해할 만한 것들로 가득했어요! 

온통 끈적끈적한 점액이랑 거미줄에다, 무시무시하고도 소름 끼치는 온갖 괴물과 동물 그리고 기괴한 장식 들까지 말이에요. 이번 '미스터리 저녁 식사'에서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는 생쥐는 오싸기와 함께 트란쥐바니아로 여행을 떠나게 되요!






미스터리한 사건은 스컹크 방귀 같은 냄새가 나거나 벌레처럼 꼬물꼬물 움직이는 저녁 식사를 하면서 진행된답니다. 

모든 음식과 장소에 단서들이 숨겨 있어서 줄곧 집중해야 해요. 






책을 읽으면서 제로니모와 함께 미스터리한 사건을 재밌게 풀어나가보아요! ㅎㅎ

제로니모 시리즈를 읽으면서 눈에 띄는 것들은 제로니모가 감탄사(?)를 뱉을 때 마다 치즈에 빗대어 이야기를 하는거예요.

처음 듣는 치즈들도 많은데 어떤 치즈인지 설명이 간단하게 달려 있어서 좋더라구요 ㅎㅎ

저는 매운 치즈가 있다는것도 처음 알았어요! :-)

생쥐와 치즈는 왠지 뗄수가 없는 느낌이죠?

새로운 지식도 배우게 되어 유익한 그래픽 노블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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