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

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 - 정신과 의사가 권하는 인생이 편해지는 유연함의 기술
정두영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8월

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

정두영

더퀘스트

앞으로 무얼 해야 할지 막막한 와중에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기 어렵다면

문제의 진짜 원인은 낮은 심리적 유연성일 수 있습니다.

심리적 유연성

심리적 유연성은 예측 불가능한 삶을 살아가는 보통의 존재가 필수적으로 가져야 할 마음이다. 경험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며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행동을 지속하거나 변경하는 능력을 말한다.

저는 작가님께서 얘기하는 '심리적 유연성'이 낮은 사람이예요.

평소 작은 일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변화를 싫어하죠.

이런 낮은 심리적 유연성은 최근 개인적인 일들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서 저를 더 우울하게 만들더라구요.

그러던 중 <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 라는 책을 만나게 되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는 이렇게 중간 중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권하는 유연함의 기술들에 대해서도 나와요.

일종의 대처하는 방법, 팁 같은 것들이더라구요.

"인생에 정신과 약이 필요할 때가 있다"

과거에는 흔히들 정신과 약을 먹는다고 하면 그 환자를 예민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곤 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정신과도 내과, 외과처럼 아픈 환자들이 가는 곳이라고 인식이 많이 변화했죠.

실제로 길을 가다 보면 흔히 정신건강의학과를 볼 수 있어요.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듯이, 정신적으로 힘이들고 아플 땐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는게 좋아요.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난 것 같구요.

하지만 실제로 상담을 받으러 가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하죠. 그리고 아직까지는 정신과 약물에 대한 편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책에서도 정신과적 약물이 필요한 경우와 약물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도 담고 있어요.

책을 읽고 나서는 그런 오해와 편견들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되더라구요.

최근 개인적으로 좀 힘들었는데 책을 읽으며 저도 심리적 유연성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이 공감도 되고 위로도 받았구요.

저처럼 위로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해당 도서를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강호동의 잡동산 1 : 불을 끄는 자 VS 불을 쓰는 자

강호동의 잡동산 1 : 불을 끄는 자 VS 불을 쓰는 자 - JOB 보러 왔어요!
나인완 그림, 김정욱 글, 정아영 외 감수, 강호동의 잡동산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7월

<강호동의 잡동산 1 : 불을 끄는 자 VS 불을 쓰는 자>

본격 어린이 구인 구직

직업 중개소 OPEN!

<강호동의 잡동산1> 은 강호동님께서 출연했던 TV 방영 프로그램을 책으로 출간했다고 한거라고 해요!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직업들에 대해 알려주는데, 부동산에 접목시킨 컨셉이 참 재밌더라구요!

방송하는 걸 알았다면 챙겨봤을텐데 이제 책으로라도 잘 만나봐야겠어요!

1권에서는 불을 끄는자(소방관)와 불을 쓰는자(요리사)에 대해 나온답니다!

세상에는 불을 끄는 직업도, 불을 사용하는 직업도 있다고 이렇게 대비해서 알려줄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요즘 여러가지 직업 체험도 시켜주는 대형 부스도 있지만 코로나로 좀 걱정되어 아직 못 가봤어요 ㅠㅠ

먼저 책으로 함께 직업들에 대해 읽으면서 알아가보도록 해요 :-)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뿐만 아니라 이렇게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장비에 대해서도 알려준답니다.

아이들이 재밌어할 만한 장난전화! 장난전화는 왜 하면 안되는지도 소방관 아저씨 캐릭터가 나와서 알려줘요!

아이는 제 핸드폰으로 장난 전화 하는 시늉을 하곤 했었는데 책을 함께 읽어보고는 장난 전화는 절대 안돼!!! 하며 장난전화 근절을 위한 전도사가 되버렸어요 ㅋㅋㅋㅋㅋ

다음으로는 요리사에 대해서도 나와요.

요리사라는 직업 뿐만 아니라 요리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나온답니다.

요리사 하면 빠질 수 없는 청결, 위생!

요리하면서 청결하게 하지 않으면 병에 걸릴 수 있다고 알려줬어요.

그래서 요리사는 청결과 위생을 철저하게 지켜야한다구요!

제가 특히 좋았던 부분은 이렇게 요리사 뿐만 아니라 요리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들에 대한 소개 부분이었어요.

아이들에게 생소할 수 도 있는 소믈리에, 푸드스타일리스트 등에 대해 나오니 너무 좋더라구요 :-)

책 한 권에 이렇게 알찬 구성이라니 다음 2권도 너무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아이들이 원하는 직업 1순위라는 유튜버에 대해서도 한 번 다뤄주면 좋겠어요! ㅎㅎ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알려주고 싶은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래요!

<해당 도서를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내 비밀통로

내 비밀 통로 - 2022년 랑데르노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58
막스 뒤코스 지음, 이주희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7월

<내 비밀 통로>

막스 뒤코스 글, 그림

이주희 옮김

국민서관

2022년 랑데르노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

비밀 통로는 우리를 어떤 세상으로 안내할까?

일상적인 공간을 특별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힘!

평범하고 익숙한 공간인 집.

그 집 안에 비밀통로가 있다면 어떠실 것 같나요?

엄청난 호기심을 자극할 것 같지 않나요?

아이들은 신이 나서 집 안을 샅샅히 뒤져보겠지요.

늘 생활하는 우리 집. <내 비밀통로>를 읽어보고 신나는 모험의 공간으로 바꿔 생각해보아요!

<내 비밀통로>

이 이야기는 어느 비 내리는 일요일에 시작됩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커다란 집 안에서 리즈와 루이는 심심해서 죽을 지경이었어요.

"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

"나가 놀지도 못하잖아!"

"할아버지, 뭐 재밌는 일 없을까요? 너무너무 지루해요!"

"너희 들이 할 만한 일이 하나 있지. 내 비밀 통로를 찾아보렴. 두과 봐라. 아주 신기할테니."

할아버지의 ‘내 비밀 통로’를 찾아보라는 말과 동시에 두 아이의 눈은 반짝였어요. 지루하기 짝이 없던 공간이 모험의 세계로 완전히 탈바꿈하였죠!

방에 있을 거라는 할아버지의 말에 리즈와 루이는 호기심에 가득한 발걸음으로 비밀 통로를 찾으러 달려갔어요.

할아버지 방에서 비밀통로를 찾아내서 골동품 기차를 발견해냈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내 비밀 통로는 아직 못 찾았냐고 해요.

욕실은 찾아봤냐는 할아버지의 말에 다시 쌩하니 달려간 아이들.

타일까지 뜯어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데요.

욕실 비밀 통로 안에서 그림들을 찾아냈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내 비밀 통로는 아직 못 찾았냐고 해요.

​이제는 바깥에 있을 거라는 할아버지의 말.

할아버지의 말대로 이번에는 바깥에서 진짜 비밀통로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일상을 영유하는 공간, 집.

그리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밀.

이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의 조합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해요!

익숙한 공간인 집을 특별한 공간으로 느끼게하는 비밀이라는 단어의 힘.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ㅎㅎ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어릴때 동생과 함께 비밀공간을 만들자며 책상 위에 이불을 덮어 자그마한 공간을 만들곤 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ㅎㅎ

시간이 많이 흘렀어도 '비밀 공간'은 여전히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ㅎㅎ

아이와 즐겁게 잠자리에서 읽어보고 내일 비밀 공간을 만들어 보기로 했는데요.

어디가 좋을지 벌써 고민되네요 ㅎㅎ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내 비밀 공간> 아이와 함께 즐겁게 읽어 보시길 바라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캔, 우리 다시 만나자>

캔, 우리 다시 만나자 - 환경 그림책 ㅣ 생각말랑 그림책
귈센 마니살르 지음, 손시진 옮김 / 에듀앤테크 / 2022년 7월

캔은 쓰레기로 버려지는 일을 가장 두려워했어요.

어떻게 하면 캔이 쓰레기로 버려지지 않을까요?

캔을 다시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캔'은 토마토 통조림이 담긴 깡통이에요.

통조림 깡통 '캔'은 오랫동안 가게 안, 선반에 있었어요. 바로 장난감 맞은 편에요.

장난감 코너의 빨간 자동차를 보며, 캔은 빨간 장난감 자동차가 되기를 꿈꿨어요.

캔은 쓰레기가 되어 버려질까 봐 두려워했지요. 어느 날, 캔은 결국 누군가에게 팔리고 말았어요.

"이제 가는 구나."

캔이 그물 장바구니 안에서 걱정스레 말했어요.

하지만 캔이 걱정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캔이 간 곳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집이었거든요.

초록빛이 가득한 집에서 캔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캔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깡통인 캔의 꿈은 빨간 장난감 자동차가 되는 거예요.

캔은 누군가에게 팔리고 나서 쓰레기가 되는 걸 가장 두려워했어요. 그래서 매일 밤 가게 선반 가장 깊은 곳으로 숨기도 했지요. 하지만 결국 캔도 팔리고 말았어요!

버려질까봐 걱정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곳에 도착한 캔은 다양한 모습으로 새로운 삶을 사는 깡통들을 만났어요.

앞으로 캔은 어떤 모습으로 지내게 될까요?

요즘 환경에 관한 문제에 다들 관심 많으시죠?

기후변화를 피부로 느끼는 요즘.

저도 요즘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하나씩 실천 할 수 있는 건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에코백,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일상 생활에서 간단하게 실천 할 수 있는 일들이 꽤 많이 있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제로웨이스트'에 대해서도 알게되었지요.

〈캔, 우리 다시 만나자〉는 물건을 재사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원을 재활용하는 과정도 담고 있어요.

함께 책을 읽으며 다 쓴 물건은 바로 버리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또 버릴 때 잘 분류해서 버리면 여러 공정을 거쳐 새 물건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어요.

쓰레기가 새로운 물건으로 바뀐다니 아이가 정말 신기해하더라구요 ㅎㅎ

지구가 아프지 않도록 앞으로 엄마가 분리수거 하는걸 열심히 돕겠다고 하는 아이 ㅎㅎ

아이와 함께 〈캔, 우리 다시 만나자〉를 읽어보아요!

그리고 지구를 위해 '제로웨이스트' 생활을 시작해봐요 :-)

<해당 도서를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출동! 무적경찰 하리켄

출동! 무적 경찰 하리켄
하라 히로아키.버스데이 지음, 이소담 옮김 / 올리 / 2022년 8월

<출동! 무적경찰 하리켄>

사건발생! 하리켄 출동!

무적경찰 하리켄과 함께

미로, 퍼즐을 풀며

금화를 훔쳐 간 범인을 찾아라!

<출동! 무적경찰 하리켄>

하리켄은 '하리'와 '켄'을 합쳐 '하리켄'이라고 불려요.

둘이 힘을 모아 해결한 사건이 셀 수 없이 많아요!

고슴도치 하리의 특기는 거짓말 꿰뚫어보기.

코알라 켄은 먹보에 잠보지만 사실 코알랑 권법의 고수예요!

어느 날, 뉴콕 마을의 머니은행에서 금화를 도둑맞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큰일 났어! 은행이 털렸어. 9번가에 있는 머니은행으로 빨리 충동해 줘!"

"9번가라면 그렇게 멀지 않아요. 우리가 현장에 일등으로 가죠!"

고리고리 경찰 서장의 출동 명령을 받은 하리켄이 곧바로 범행 현장으로 달려가지요.

범인들이 타고 도망친 자동차를 발견하고 운전자까지 찾아냈지만 운전자는 그저 아르바이트로 돈을 받고 자동차를 운전했을 뿐이라고 해요.

은행 지점장님 말로는 덩치 큰 수녀 다섯 명이 범인이라고 해요. 그런데 범행에 사용된 자동차에는 다섯 명이 모두 탈 수 없어요.

도대체 범인들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무적 경찰 하리켄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어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따라가다 보면 미로 찾기, 퍼즐, 숨은그림 찾기 같은 재밌는 놀이 활동이 계속 나와요!

하리켄과 함께 막힌 도로 미로와 뾰족 가시 하수도 미로를 빠져나오기도 하고, 대형 주차장에 숨은 범인의 자동차를 찾아내고, 자음 잇기로 바닥 그림을 밟아 탈출하는 등 여러 과제를 수행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요.

재밌는 놀이 활동이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녹아있어 아이는 신이 나서 사건을 해결하려 적극적이더라구요! ㅎㅎ

며칠 째 잠자리 독서에 빠지지 않고 7살 아이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책이랍니다! :-)

경찰, 추리, 도둑잡기 등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무조건 사랑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출동! 무적경찰 하리켄>.

아이와 즐겁게 읽어 보시길 바라요!

<해당 도서를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