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1학년 그림책의 즐거움
이지현 지음, 나인완 그림 / 다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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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엔 내년 초등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 초등생, 7살 아이가 있어요!

첫 아이인데다가 주변에 또래 아이를 가진 친구들이 없어서 정보라고는 1도 없는 상태...

입학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지 더 걱정 투성이였답니다.

저와 같은 예비 초등생 아이를 둔 부모님, 또 예비 초등학생인 아이까지! 함께 읽어 보면 좋을 책을 소개 해드릴게요!

바로 무사히 1학년을 보내기 위한 모든것을 담은 <무사히 1학년> 이예요 :-)







책을 펼치면 처음 나오는작가의 말.

아이에게, 학부모님께 나눠서 편지형식으로 써주셨더라구요. 예비 학부모인 저는 울컥 했습니다 ^_ㅠ





학교가 나한테 초대장을 보냈어요!

학교에서 온 초대장이라니 너무 귀여워요 ㅎㅎ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질문들을 쏟아내고 있는 주인공!

저도 다 궁금했던 내용들이라 반갑더라구요 ㅎㅎ






월별로 정리되어져 있어요.

3월엔 학교가 낯선 아이들을 위해 가기 싫어요! 엄마랑 같이 가면 안되요? 하는 질문으로 시작하죠 ㅎㅎ

4월엔 쟤 똥쌌어요!

배변 후에 뒷처리 하는 걸 알려줘야한다고 생각안해봤던 저는 깜짝 놀랐답니다 ^^;

부랴부랴 요즘 교육 중인데 아직도 미숙해서 부지런히 연습 시켜야겠다 싶어요 ㅎㅎㅎ...

책의 마지막엔 입학 미션 리스트, 상장, 미리보는 학사일정까지 정보가 가득 담겨 있어요!


이렇게 1학년에 대한 정보와 재미를 가득 담아낸 책이라 아이도 엄마도 즐겁게 읽어 볼 수 있었어요 :-)

아이가 입학을 앞두고 있다면요?

<무사히 1학년>을 아이와 함께 즐겁게 읽어보고 준비해봐요! :-)

<해당 도서를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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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탕 어디 갔어? 스콜라 창작 그림책 39
김릴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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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탕 어디갔어?>


하늘에서

사탕 하나가 떨어졌어.

 

 


친구들이 노는 동안

바위 아래 사탕을 숨겼어.

 

 


그런데...

사탕이 사라졌지 뭐야?

내사탕 어디갔어?

 

 


바위 주위로 발자국이

잔뜩 남아 있었어.

 

 


내 사탕 네가 먹었지?

아니야, 난 딱 한 번 핥았을 뿐이야.

 

 

 

 

토끼도 족제비도 도마뱀까지 모두 곰의 사탕을 먹지 않았다고 해요!

딱 한 번씩 핥았을 뿐이라고요.

그럼 도대체 누가 곰의 사탕을 훔쳐간거죠?

 

 

 

 

 

그림체 부터 너무 귀여운 곰의 행방불명된 사탕 이야기 재밌게 보셨나요? :-)

익살스러운 곰의 모습에 아이와 저는 너무 즐겁게 책을 읽었답니다 ㅎㅎㅎ

곰은 사탕을 훔쳐간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

아이와 책을 읽다가 멈추고, 누가 범인일 것 같은지 서로 내기도 했어요 ㅎㅎ

아이는 혀가 퉁퉁 부운 도마뱀이 범인일 것 같다고 하고, 전 제일 처음 사탕을 발견한 토끼가 범인일 것 같다고 했었는데요!

과연 진짜 범인은 누구였을까요? ㅎㅎㅎ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범인의 정체! 너무 궁금하시죠?

책이 끝날 때까지 절대 눈을 떼면 안된답니다 ㅎㅎ

 

 

 

<해당 도서를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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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고요한 숲속에 씨앗 하나를 보더리스
키티 오메라 지음, 킴 토레스 그림, 최현경 옮김 / 사파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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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 모두는 여리고 신비로운 꽃 한 송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고즈넉한 숲속.

어디선가 신비로운 새 한 마리가 날아와 나무에 앉아요.

그리고 씨앗 하나를 톡 떨어뜨리지요.

얼마 뒤 그 씨앗은 싹을 틔워 누구도 본 적 없던 세상의 모든 빛을 품은 여리고 신비로운 꽃으로 피어납니다.





사람들은 처음 보는 낯선 그 꽃을 보면서 누군가는 붉은 색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푸른색이라고 했어요.

또 어떤 이들은 노란색이라고, 더 많은 사람들은 초록색이라고 우겼어요.

저마다 자기들이 맞다고 고집했죠.



결국 식물학자들이 어떤 색깔의 꽃인지 결론을 내리려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참다못한 어느 무리의 대표가 소리쳤어요.

이젠 전쟁뿐이다!!!!!



사람들이 으르렁 거리며 다투는 사이, 누군가 여리고 신비로운 꽃을 홱 뽑아 꽃 병에 꽂았어요.

"모두 옳아요. 각자 원하는 색을 고르면 되니까요."

아이는 꽃병을 들어올려 제자리에서 빙그르르 돌았어요.

꽃병이 돌아갈 때마다 계속 꽃 색이 달라보였어요.

깜짝 놀란 얼굴들 위로 아름다운 무지개빛이 드리웠어요.

<언젠가 고요한 숲속에 씨앗 하나를> 잘만나보셨나요?

책 끝까지 읽고 나서 제가 생각한 책이 전하는 메세지는 평화, 화합인 것 같아요!

사람들은 처음 보는 형형색색의 꽃을 보며 저마다의 시선으로 꽃에 대해 이야기하죠.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예요.

성별, 나이, 생김새, 직업은 물론 국적도 다 다른 만큼 꽃을 보는 기준도 다 달랐답니다! 그래서 모두 같은 꽃을 봤지만 그 꽃에 대해 다들 다른 이야기들을 했던거죠. 하지만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말이 정답이라고 우기기 바빠요.

조용하기만 하던 숲은 소란스러워 지더니 급기야 꽃 한송이 때문에 큰 다툼이 일어났어요.

아이와 책을 읽고 나서 아이에게 "꽃이 어떤 색깔인것 같아?" 하고 물어봤어요.

아이는 "알록달록 여러가지 색깔이 있으니까 무지개색깔인 것 같아!" 하고 대답했죠.

저는 "화려하게 알록달록해서 공작새가 생각나니까 엄마는 공작새 색깔이라고 할래!" 했더니, 아이는 "그러네~ 공작새 색깔도 맞는 것 같아!" 하더라구요 ㅎㅎ

저희 모자의 꽃 색깔 논쟁은 책 속에서 싸우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평화롭게 끝이 났어요 ㅎㅎ

이렇듯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 듣다 보면 책 속에서 처럼 큰 소란은 없었을 것 같지 않나요? :-)

앞으로 우리의 주변을 더 사랑하고, 품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아이의 그림책에서 배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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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몬스터 책읽는 어린이 노랑잎 12
상자 지음, 이갑규 그림 / 해와나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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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몬스터>

상자 글

이갑규 그림

해와나무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방귀를 없애주는

몬스터가 있다고?

작고 큰 고민거리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방귀 몬스터가 전하는 따뜻한 응원!

처음 방귀몬스터라는 책 제목을 봤을 때 한창 응가, 방귀 얘기만 들어도 깔깔깔 웃음이 터지는 아이가 좋아할거란 생각이 번쩍 들더라구요ㅎㅎㅎ

거의 모든 아이들이 다 응가, 방귀 등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ㅎㅎ

어린이 책들 보면 유독 응가, 방귀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은걸 보면요^^

저희 집 7살도 책을 받아들고는 "방귀 몬스터라고?!! 그런게 어딨어?!!" 하더니 혼자 책을 펼쳐 보더라구요ㅎㅎ

한글을 뗀 후에도 읽기 독립이 아직 익숙치 않은데 <방귀 몬스터>는 스스로 펼쳐봅니다 ㅎㅎㅎ

어떤 이야기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방귀 몬스터>

부륵, 부륵 꾸르릉, 빵!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시도 때도 없이 엉덩이를 뚫고 나오는 나 방자석의 방귀 소리예요. 그래서 내 별명은 방귀 대장!




얼마 전 주인공은 병원에서 '과민 대장 증후군'을 진단 받았어요. 의사 선생님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라고 하셨지요.

하지만, 나만 보면 '방귀대장'이라고 놀려 대는 김강일, 이현성, 임지우 이 삼인방 스트레스의 원인이예요.

이 녀석들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 방귀가 나오는 걸 평생 고칠 순 없을 것 같아요.

학교에서 스트레스를 잔뜩 받고 온 지석이는 집으로 돌아와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쓰고 간절히 기도했어요!

'제발 이 끔찍하고 더럽고 쓸데없는 방귀를 없애 주세요!'

기도가 끝나자 배 속이 이상해지기 시작하더니, 지금까지 뀐 방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커다란 방귀 폭풍이 배 속에서 소용돌이 치기 시작했어요!

쿠르릉 쿵쾅, 꿍 꾸루룽!

보라색 고구마같이 생긴 녀석은 자신을 방귀몬스터라고 설명했어요. 방귀를 없앨 수는 없지만 방귀 소리와 냄새를 사라지게 해준다는 방귀 몬스터!

반신반의 하며 방귀몬스터의 말대로 엉덩이에 힘을 빡 주었어요. 하지만 조용하기만 했지요.

이제 방귀의 스트레스에서 완전히 해방되어진 지석이!

드디어 방귀대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뿡! 하는 큰 소리와 고약한 냄새까지..!

방귀는 참을 수 없는 생리현상이죠. 그런데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는 그 생리현상이 놀림거리가 되는 현실!

책의 주인공 지석이는 방귀 때문에 놀림을 받고, 그 스트레스로 더 빈번한 방귀를 뀌게 되죠ㅠㅠ

그런 방귀를 너무 싫어하는 지석이 앞에 나타난 방귀몬스터! 지석이의 골치거리였던 방귀 소리, 냄새를 싹 없애주다니요.

이제 지석이의 학교 생활은 평탄하게만 흘러갈까요? :-)

책을 더 읽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난답니다ㅎㅎ

뒷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방귀 몬스터> 아이와 함께 즐겁게 읽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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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진짜?
로럴 스나이더 지음, 댄 샌탯 그림, 홍연미 옮김 / 오늘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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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진짜?>

로럴 스나이더 글

댄 샌탯 그림

홍연미 옮김

동화가 끝날 때 나오는 흔한 엔딩 멘트!

다들 아시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그런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진짜?> 에서는 흔한 엔딩 멘트를 만날 수 없어요.

그리고 결말도 하나로 정해지지 않아요!

책을 읽으며 내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간답니다.

상황이 주어지고 그 선택은 나의 몫!

읽을 때 마다 다른 선택을 하게 되면 늘 다른 엔딩을 보게 되는 동화!

너무 신박하지 않나요? :-)

흥미진진한 동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진짜?>를 함께 만나 볼까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진짜?>

엄마가 일어나라고 흔들어 깨워!

"로즈, 얼른 할머니 댁에 좀 다녀올래? 편찮으신 것 같아 걱정이구나. 할머니가 기운 나시게 이 케이크도 가져가렴. 길을 잃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가는 길에 무시무시한 것들이 숨어 있을 수 도 있으니까."

로지는 벌떡 일어났어! 고개를 끄덕이고는 방 밖으로 달려 나갔지.

잠깐! 외투를 입고 나가야 해. 밖은 꽤 춥거든.




로지는 어떻게 할까? 어떤 외투를 입을까?

아주 따뜻한 털코트를 입는다면 20쪽으로,

가장 좋아하는 빨간 망토를 입는다면 6쪽으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아이가 하는 선택을 따라 가봤어요! ㅎㅎㅎ

털 코트는 갓 구운 빵처럼 따뜻했어.

로지는 빈터를 쪼르르 가로질러 달려갔지.

'조금만 있으면 할머니 댁이야. 레모네이드를 주시겠지?'

하지만 할머니 댁으로 가는 샛길에 도착하자 로지는 낯선 곳이라는 걸 알아챘어.

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집이 있었어. 밝은 파란색 문이 달린 벽돌집.

'할머니가 기다리고 계시지만, 잠깐 저 예쁜 문을 똑똑 두드려도 괜찮겠지?'

로지는 고민 했어.



로지는 어떻게 할까? 처음 본 낯선 문을 두드릴까?

안 돼! 엄마가 조심하라고 하셨잖아. 서둘러 할머니 댁으로 간다면 44쪽으로.

잠깐 멈춰서 문을 두드린다면 12쪽으로.

여기서 아이의 성향을 알 수 있겠더라구요 ㅎㅎ

말 잘듣는 FM 스타일인 저희 아들램은 할머니 댁으로 가야한다며 44쪽으로!

할머니는 케이크를 기다리고 계셔. 할머니가 실망하시게 할 수는 없잖아?

하지만 할머니 댁에 도착할 무렵 늑대가 나타났어.

로지를 발견한 늑대는 씩 웃으며 말했어.

"너도 털복숭이로구나. 나랑 같이 가자, 친구야!

맛있는 음식과 늑대들의 놀이를 실컷 즐길 수 있어. 오솔길을 벗어나는 게 어때? 즐길 거리가 잔뜩 있는데!"


로지는 어떻게 할까? 늑대랑 함께 갈까?

늑대와 함께 간다면, 47쪽으로.

늑대의 초대를 거절하고 할머니 댁으로 간다면 28쪽으로.

역시나 아이의 선택은 할머니 댁으로 가는 28쪽!

이렇게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완성시켜다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빨간모자 이야기 같은데 내용은 또 전혀 다른!

읽는 내내 어떤 엔딩이 나올까?

다음 이야기는 뭘까? 궁금해서 책장을 넘기는 손이 저절로 빨라지더라구요 ㅎㅎ

아이와 며칠 내내 다른 엔딩을 봐가며 책을 읽었어요!

좀 무서운 엔딩도 있었지만 ^^; 아이는 늘 바뀌는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재밌게 책을 읽었답니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하고 끝나는 동화들도 좋지만, 결말이 정해지지 않은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결말을 만들어 가보는건 어떨까요? :-)

해당 도서를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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