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신짜오, 베트남 -풀빛

씬 짜오, 베트남 ㅣ 책으로 여행하는 아이 6
똔 반 안 외 지음, 안나 카지미에라크 그림, 김영화 옮김 / 풀빛 / 2022년 3월

베트남은 나에게 참 친근한 나라중에 하나이다. 남편의 해외출장의 80%를 차지하는 곳이기도 했고 절친한 친구가 살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기에 마음이 많이 가기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꼭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어서 여행지로 알아보던 차에 코로나19시국으로 인해 포기했었던 나라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와 함께 베트남에 대해 책도 많이 읽고 베트남이란 나라의  근현대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씬짜오, 베트남>
(안녕! 베트남)

도서출판 풀빛
똔 반안, 모니카 유트닉-스트루가와 글
안나 카지미에라크 그림
김영화 옮김

사실 베트남 관련 책이라 해도 전문서보다는 베트남 전쟁에 관한 소설책이라던지 고증서, 그리고 어린이 베트남 문화책정도를 봐 오던 지라 베트남의 지식을 조금 더 자세하고 지루하지 않게 읽어볼 책이 필요했는데 풀빛에서 출판된 < 씬짜오, 베트남 >이란 책은 그런 부분을 말끔하게 해소해 준 책이 아닐까싶다.

 신비한 전설의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여러가지 소주제들을  짤막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두어장 분량으로 담고 있다. 다소 거친듯하지만 시원시원한 삽화와 함께 베트남의 특유의 정서를 한 껏 녹여내고 있고 베트남의 모든것을 재미있게 집대성한 듯한 느낌이었다. 음식, 언어, 전래동화, 종교, 독특한 가옥, 의상, 날씨, 특산물 등 정말 관광책자보다 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설명해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호흡을 길게 요구하지는 않아서 소설책 읽듯이 읽히는 느낌이었다. 

아시아 남부에 위치하고 있고 수도는 하노이, 인구 약 8612만명의 나라로 우리나라에서는 비행기로 약 5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는 나라. 오래된 문화유산과 경관이 빼어난 다낭과 호이안, 수도 하노이등은 여행자들로 연일 가득한 곳이다. 그리 큰 면적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무려 5개 민족이 살고 있기에 각각의 출신, 전통이 다르고 심지어 언어또한 다르다고 한다.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면 혼돈이 오기 마련이다.  공산주의체제의 국가이기에 온전하게 이 것들을 누리기는 힘들고 소수민족의 풍습과 종교또한 존중 받지 못한 현실이라고 한다. 
 베트남이란 나라가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는 월남으로 더 알려져 있고 어린 시절 기억에 한 집 건너 한집마다 월남전 참전용사들이 있었던 시기였다. 이념의 대립으로 인한 비극을 겪은 나라로써 우리나라와 약간의 동질감도 느낄 수 있고 그래서 민족성또한 유사한 점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출신의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의 축구 신화를 함께 써가며 베트남은 감독뿐 아니라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관심을 많이 표했던 일도 최근 있었다. 변화무쌍한 대외 국제 정세에따라 국가간의 관계도 다르지만 우리나라는 베트남과 많은 기업들이 협력관계를 맺고 일하고 있고 국민의 정서또한 친근한 편이다. 
 나는 외국 여행을 갈 때 그나라의 인삿말이나 간단한 정보 정도는 꼭 챙긴다. 그 중에서도 예절부분. 이것은 사소하지만 정말 문화이기에 상대성을 인정해주고 그 나라에서는 최대한 그 나라의 예의를 실천 해보랴고 한다. 그러면 상대방도 외국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더 해주는 것 같아서이기도 하다. 이 책의 다양한 챕터들 중에서 가장 관심있게 본 부분도 베트남의 예절 부분이다. 우리상식으로는 엄마, 아이 사이가 아니라면 하지 않을 친구관계소년들의 무릎위에 앉기등은 조금 어리둥절했지만  그들의 우정의 표현 방식이라고 하니 알고 받아들이면 놀라지 않을 것 같다.^^  그밖에 식사예절, 대화예절 등도 읽어보니 그 나라 문화를 이해해 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그 밖에도 학교생활,도시문화,사람과의 관계, 음식에 관한  짧은 대화체 내용으로 된 코너를 통해서도 베트남 문화를 느껴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쉬운 베트남 요리도 몇 선 알려주고 있다. 휴일 가족들과 함께 해본다면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몇 해째 여행을 못가고 있지만 신짜오, 베트남을 통해 여행의 갈증이 좀 해소가 된 듯 하다. 
진짜 여해우떠나기 전까지 아이와 더 즐겁게 베트남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대한 호기심과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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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업체로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서평]우공비일일독해3-A단계/좋은책신사고

우공비 일일독해 3-A단계 - 초등 3학년 수준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8년 11월

어릴때부터 독서력이 괜찮았던 우리 아이가 학교교과공부를 병행하다보니 책을 읽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였다. 문학 비문학 어떤 책이라도 책을 읽고 그 지문을 제대로 이해하는 노력이 절실하기에 매일 매일 할 수 있는 독해 책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우공비 일일독해 30일완성 -3-A단계를 찾아보게 되었다. 시중에는 많은 일일 학습 교재가 많이 출시가 되어 있는 것 같다. 우리 딸아이또한 다양한 독해문제집을 해보았기에 이제는 아이가 원하는 형태의 책을 어느정도는 고를 수 있는 눈이 생겼다.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마냥 독서를 하는 것보다 지문을 읽고 독해를 하는 능력, 중심내용을 찾고 특정 정보가 담긴 문장을 효율적으로 찾아낼 줄 알아야 하는데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우공비 일일독해력 3-A를 하면서 책을 살펴보니 이 책만의 특장점이 빨리 알아챌 수 있었다
 보통은 일일 계획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나 계획이나 결과를 적거나 칭찬 스티커를 붙이는 형태이다. 아이들도 보상을 적절히 하면 더 열심히 하려는 성취욕이 생기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우공비 일일독해는 공부 습관표가 전혀 다른 스타일이었다.  긴 종이를 펼치면 방꾸밈 판이 나오고 하루 4쪽을 하고 공부일차 스티커를 원하는 곳에 붙여서 판을 완성하는 멋진 구성이있어 딸아이가 너무나 빨리 풀고싶어해서 오히려 말렸었다... 
원리와 실전학습으로 분리되어 몇회차씩 교차로 나오게 되어 있는데 원리학습에서는 원리도입-적용-어법원리순으로 체계적으로 나위어져 있었다. 만롸로 설명을 짚어보고 짧지만 수능 독해원리를 초등교육과정에 맞게 유형화한 점도 눈에 띈다.  실전학습편에서는 좀더 다양화된 글의 종류에 따른 바른 지문 읽기 훈련이 적용이 된다. 실전 문제풀기, 실전 어휘까지 빠지지않고 꼼꼼한 책이다. 

요새는 아이들이 긴 지문을 너무나 싫어한다. 그래서 짧은 함축적인 글이나 문자메세지, sns글에 익숙해져서 문해력에 많이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어느 티비 프로그램에서 본 적이 있다. 갑자기 "긴 지문 읽고 풀어라."가 아니라 아이가 문장 문단 한 지문을 순서대로 읽어나가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필요한데  그런점에서는 여타 독해 문제집과 차별되는 점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
 하루 4쪽으로 아이의 문해력 독해력을 차츰 쌓다보면 어느새 실력도 쑤욱 올라가 있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아이스스로 즐기면서 독하 문제집을 풀고 있는데 비슷한 또래 엄마들에게 한 번 추천드려봅니다. 

본후기는 출판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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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오답노트앱이 있어 공부가 편한 초등수학문제집 최고수준2-1/천재교육

최고수준 수학 2-1 (2023년용) - 상위권 실력 완성 ㅣ 초등 최고수준 수학 (2023년)
최용준.영재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10월

초2 딸아이는 학원을 다니지않고 집에서 공부 하고 있는 중이다. 엄마가 설명도 해주고 가르쳐주다보니 1년 선행을 하고 있다. 연산 선행이고 제학년은 심화를 해줄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2학년 1학기 학습은 꼭 1년전 연산부터 시작했었다.
 연산-기본 유형 문제집순서로 같이 공부하고 나서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심화 교재를 알아보다 여러 출판사에서 내놓은 고유의 심화수학 라인을 비교해보게 되었다. 
 내가 수년간 수학 강사를 할 때 부터 사용해왔던 교재를 선택을 할지, 천재교육이라는 믿음의 브랜드를 따를지 고민하다가 최고수준 2-1학기를 결정하였다. 

이유는 개념-유형-심화-최고수준-창의융합- 경시대회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잘 만든 교재라는 인샅이 강했기 때문이다. 

복잡하지 않은 레이아웃은 시야를 편안하게 해주고 문제에만 집중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았다.  군더더기없는 개념 설명은 심화서이지만 기본에 충실 하고 있다는 점을 더 부각시켰다.

초등 저학년이라고 하더라도 수의 범위가 커질뿐 기본기는 초6과 뼈대를 같이 하고 있기때문에 기초를 잘 쌓는 것이 항상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혼자 공부  해도 될 정도의 실용적이고 정확한 설명라인이 마음에 들었고 실제로 우리 아이가 혼자 자기 주도학습으로 하는데도 큰 무리가 없다고 느꼈다. 

개념을 바탕으로 기본 골조인 기본 유형 문제가 기본예제-연습예제 형태로 수록이 되어 있어서 ㅎ충분한 연습이 가능하고 3단계인 심화유형은 악종 경시, 창의융합문제, 앞에서 다뤘던 유제의 변형문제등을 새롭게 담고 있다. 아이가 처음 하면 힘들 수 있는데 나중에서 충분히 생각해보고 안되면 뒀다가 저녁 풀니 풀렸다는 경우도 있었다. 아이 스스로 계획을 하고 계획에 따른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다.

그리고 마무리 최고수준 유형은 난이도 높은 고급 수준의 문제를 다루고 있어 아이의 응용력을 키워주고 문제에대한 본질적 학습을 해 볼 수 있어서 높이 평가하고싶다. 

실제로 아이가 가장 힘들게 풀던 페이지이다. 그래도 아이가 지치지않고 해보겠다고 하는 의지가 너무 기특했다. 기다려주면 된다는 것을 한 번 더 느낀다. 

가끔 심화 문제를 보면 문제를 어렵게 만들기위해 꼬아놓은 문항들을 마주치게 되기도 한다. 최고수준 2-1를 보면서 가장 좋은 점은 아무래도 국내 최장기(아마 내가 초등때도 있었으니) 교재 전문 출판사로써 빅데이터 가 많은 장점이 작용했으리라 생각한다. 문제를 내기위한 이상한 문제가 아니라 본질을 묻는 깔끔한 문제들이라서 만족스럽다. 

아이가 꼽은 최장점은 어플을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표지에 삽입된 QR코드를 찍으면 (안드로이드로만 지원)연결되어 오답노트 앱을 설치하고 쪽수 별 오답문제를 선택하년 쌍둥이문제 PDF파일이 제작이 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오~~ 내가 정말 바라던 기능... 오답노트 일일이 손으로 문제쓰고 풀이쓰다보면 지치기 마련인데 문제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이토록 멋진 아이디어를 삽입한 것이다.. 
엄마도 아이 오답 관리하기 좋고 아이도 꼼꼼하게 공부하고 넘어 갈 수 있어서 이 책에서 가장 멋진 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기초부터 응용까지 탄탄하고 꼼꼼하게 마무리 하려면 이 책을 꼭 한 번 살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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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서평]스무살 리턴즈-오애란,나애정,우희경/대경북스

스무살 리턴즈 - 꿈과 열정이 있는 한 우린 영원한 스무살입니다
오애란.나애정.우희경 지음 / 대경북스 / 2022년 3월

꿈과 열정이 있는 한 우리는 영원한 스무살입니다.
스무살 리턴즈

제목만으로도 설레임이 묻어나는 한 권의 책.
오애란, 나애정, 우희경 세명의 작가가 자신들의 경험을 녹여서 써낸 글들이 한 권에 담겼다. 어떤 내용일지 기대도 되고 짐작도 조금은 되었다. 한 장씩 넘겨보다보니 어느 순간 뚝딱 읽어내려갔다.
작가들이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옮겨 낸 책이라 생각했는데 이 시대를 살고있는 동년배 또는 꿈을 잃은 사람들에게 새로이 꿈을 꿔도 된다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다독거려주고 용기를 주는 그런 책이었다.

스무살, 생각만해도 그때는 참 설레이는 일 투성이였다. 청소년에서 성인이 되는 과도기시절 남들은 성인이라고 하지만 아직 마음은 영글지 않은 아이여서 모든게 순수하게 보였었던거 같다. 어른 흉내를 내는 아이였다고할까? 내 스무살에는 후회하지 말고 될 수 있으면 많이 해보자 주의였었다. 학교를 다니면서도 용돈을 벌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하고 학비를 보태기위해 장학금 놓칠세라 공부도 열심히 했다. 그러면서도 친구들과 틈틈이 추억도 많이 쌓았던 것 같다. 대학 졸업 후에 사회로 나와 일을 하며 보람도 많이 느꼈다. 버거운 적도 있지만 일 자체가 즐거웠었고 내가 번 돈으로 여행도 하고 사고싶은 물건도 사고 모든 순간이 열정이었다.
대한민국 대부분의 여성들이 그러하듯 결혼 후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현실의 벽에 부딛히는 상황이 되고 주저 앉았었다. 그런데 그 순간마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지? 마치 방향을 잃은 목적없이 항해하는 배같은 마음이었다. 당장은 아이를 잘 키워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 여겼지만 아이가 큰 후에 나는 어떻게 내 삶을 설계해야할지 생각하고 꿈꾸고 그리고... 내려놓았었다.
스무살 리턴즈에서는 그런 나에게 나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을 하고 들어보라고 이야기 해준다. 내가 살아오면서 했던 모든 일과 내가 지나온 모든 순간들이 결국 나를 지금 만들어 온것이고 나는 꺼지지 않은 불꽃이라고 느낄 수 있었다.

언젠가 딸아이가 나에게 물은 적이 있다. 엄마의 꿈은 뭐였었냐고..
나는 그냥 어깨에 가방을 메고 이쁜 정장을 입고 출근하는 회사원이 꿈이었었다.^^ 장사를 하시는 부모님은 너무 바빠 주말이 없으셨었고 그 당시에 가게에 들르던 직장인 손님들이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가 없었다. 아이에게도 그렇게 말했다. 직장과 자영업의 경계선에서 일하던 나는 반쪽은 이룬 셈이었다. 그리고 아이가 엄마는 앞으로 뭐할꺼냐고 물어왔다. 신선했다. 어른에게 장래에 대해 묻는 경우를 생각해보지 않았었기 때문일것이다.
나도 내 인생 2막에 대해 지금도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어쩌다가 받아드리게된 지금의 강사생활. 중간 공백은 있었지만 나름대로 내기준의 성공가도를 가고 있기 때문에 계속 해야할지 아니면 어떤 새로운 마음 속 원하는 것을 찾아 봐야할지 생각해 봐야할 것같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속도로 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나아가야겠다.
이 책은 육아로 인해, 또는 다른 일들로 인해, 꿈을 설레임을 접어야했었던 많은 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추천드리고 싶다.

#스무살리턴즈 #대경북스 #오애란 #나애정 #우희경 #인생설계 #어떻게살아갈것인가 #책세상맘수다 #책세상 #맘수다

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나도한다! 셀프 인테리어 -허들링북스 / 아야빠(임승수)지음

나도 한다! 셀프 인테리어 - 아야빠의 새집 만들기 프로젝트
아야빠(임승우) 지음 / 허들링북스 / 2022년 3월

2년 전에 집 이사를 계획하던 중에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이 생겼었다. 기존 살던 집도 좀 더 깨끗하게 가꾸고 손본다면 집이 잘 나갈 것 같았고 이사를 할 집도 전문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부분외에도 내가 좀 안다면 적극 참여를 할 수 있을 테니 더 만족스러운 집이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남편과 기존 집의 싱크대 문을 하루에 1칸씩 붙여가며 깔끔하게 정돈을 하였고 화장실 줄눈도 둘이서 물기 닦아내며 엎드려서 하며 보수를 하였었다.^^ 간단한 시트지와 폼시트지, 줄눈 보수제 정도로만 했는데도 집이 정말 달라 보였었다. 이렇게 집을 가꾸며 살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사전 지식이 참 전무후무했었기에 인터넷 실제 걍험담을 읽어가면서 하는 정도였다. 

인테리어를 할때 공구를 쓰는 방법이나 기본 상식등을 좀 익힌다면 간단한 시공은 전문가의 손길을 굳이 빌리지 않고도 할 수 있을 텐데... 남편과 많은 대화를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로부터 몇 년 지금은 인테리어를 한 새집에서 몇 년을 지내고 있다. 집을 화이트톤을 맞춰서 하다보니 스위치쪽 벽이나 문쪽에는 더러움도 생겼고 조금씩 손 볼 일이 생겨났다. 새로운 방법을 찾아 보려던 차에 <나도한다! 셀프 인테리어>라는 책이 눈에 띄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 남편이 먼저 보게 된다면 더 좋겠지만 남편에게 하자고 기다리다가 숨넘어가는건 항상 나이기에 내가 먼저 읽고 남편과 상의하고 같이 시공해조는게 참 빠르다는 생각을 했다.^^;;

지은이 아야빠는 업장에서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 셀프 인테리어 10년정도 하면서 스스로 느꼈던 벽에대해 터득한 여러 지식들을 망라해서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도록 책을 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내용에 있는 설명이 참 자세하고 꼼꼼하다. 

인테리어 지식이 없는 자들을 위한 기본 학습격인 종류, 필수도구, 시공 전 준비과정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겨놓는 것은 물론아고 전기공사, 현관공사, 거실인테리어, 주방, 욕실, 침실등 집의 공간별 공사 공정까지 세분화하여 싣고 있다. 

일단 내가 가장 관심있게 본 파트는 도배이다. 화이트 벽지부분일 일부 때가 탔기에 부분 시공을 해보려고 한다. 

이론 공부를 먼저 해보고자 책을 참고하려고 펴보니 생각보다 자세하게 디테일하게 일려주고 있다. QR코드를 접속하니 유투브로 연결이 되어 동영상으로 설명을 해주니 더 눈에, 귀에 잘 들어왔다. 

화려하게 취향껏 집을 변화시켜보는 것도 좋지만 살고 있는 집을 조금씩 보수하는 방법을 익혀서 해본다면 그 만족감은 더 크게 느껴 질 것 같다. 두 번의 인테리어를 경험해본후 지금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공정의 전문성은 전문가에게 일임을 하되 소소하게 해볼 만한 것은 내가 살고 있는 집이라면 한 번쯤 도전 해조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 길목에 든든한 조언자인 < 아야빠님의 나도한다 셀프 인테리어> 책이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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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