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과 계속 자라는 뿔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 동화
박영주 지음 / 아띠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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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가 보는 책을 미리 읽어 보는 편입니다. 그러면서 제가 책을 읽으며 느낀 감정과 아이가 읽고난 후 느끼는 감정이 어떤지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뭔가 정제되지 않은 아이의 시선에서의 책읽은 후 느낌을 들어보면 그 나름의 또하나의 해석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박영주 작가님의 새 책인 <사슴과 계속 자라는 뿔>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미 기린과 바다, 고래와 은하수, 홍학과 무지개, 코끼리와 피아노를 읽어보았기에 책 특유의 감성과 상상력이 돋보여서 선물로도 많이 구매하였습니다.  사슴과 계속 자라는 뿔에서도 특유의 은유와 상상력이 발휘되어 있는 독특한 이야기 전개가 재미있었고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작가만이 할 수 있는... 책에 누구에게.. 이책을 쓴다라는 프롤로그나 에필로그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아마 박영주 작가님이 쓰신 책에 첫페이지에 늘 등장하는 소하라는 인물은 이 책을 쓸 수 있게하는 대상이자 원동력이 되었을 것같아요.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물음을 던지는 듯한 책이었어요. 초등 저학년들 특히  유치부와 초등부의 경계인 초1학생들이 읽기 좋은 책일것 같아요.
별 쓸모없다고 느꼈던 나의 단점같은것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가꿔주는 대상이 생겼고 설레는 감정도 생기고요.  늘 함께 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이별을 하게 되더라도 다시 만나게 되고 그 형태가 달라졌다고 해도 일관된 사랑으로 다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다음 번 이별후에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기다리고, 단번에 알아볼 수있는 그런 숭고한 사랑의 감정을 담고 있어요. 
아이는 내가 힘들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고 도와주는 원동력을 만들어주는 게 이책에서 느낀 사랑이라는 감정이라고 해석하더군요.  쓸모없는 뿔을 사랑할 수 있도록.. 
나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방법을 깨달을수 있도록 해주는 사랑을 느꼈다고 하길래 깜짝 놀랐어요. 저는 이 책에서 사슴입장보다는 둘의 관계성의 해석을 했는데 아이는 사랑으로 자기발전으로 연결시키는 해석을 했으니까요.
 박영주 님의 그림책시리즈인 기린과 바다/고래와 은하수/홍학과 무지개/코끼리와 피아노편에서도 각각의 느낀점을 이야기해보고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생각의 크기를 키워주는 어린이 동화인것 같아서 같이 읽어보시기기를 꼭 추천하고싶어요.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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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예쁜 손그림 일러스트 - 누구나 따라 그릴 수 있는 초간단 그림 그리기
카모 지음 / 길벗스쿨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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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길벗스쿨- 쉽고 예쁜 손그림 일러스트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10세 딸래미가 친구들이 그리는 그림에 자극을 받아서 자기도 그려보고싶으니 책을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똥손인 자기가 연습해서 그릴수 있을만한 책을 원한다고해서 알아보다가 길벗스쿨에서  나온 아주 핑쿠핑쿠 이쁜 표지의 손그림 일러스트 책을 보게 되었어요. 
 <쉽고예쁜 손그림 일러스트>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나 사람 귀엽게 그리는 법, 동작, 표정등을 쉽게 따라서 그려보는 책이예요. 이 책 장점은 선이 일단 간결해서 연필을 아직 잘 못다루는아이들이라도 쉽게 해 볼 수 있게끔 되어 있다는 점이예요.  
일본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는 카모작가가 쓴 책인데 아기자기한 그림체가 인상적이네요. 
기본 일러스트를 그리는걸 섬세하게 일러주는 페이지가 있는것이 아이들이 쉽게 도전할 수 있더럭 도와주는 것 같아요. 
빨리 재미있는거 그려보고싶어하겠지만 기초적인 것 부터 꼼꼼하게 가르쳐 주는 챕터가 있어서 장기적인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선그리기, 도형그리기, 다양한 재료로 표현하기, 색칠해보기,다양한 기법 익히는 걸 알려주는 시작페이지부터 짜임새있음을 느낄 수 있어요. 

그 다음 기본 일러스트 그리기와 열두달대표 일러스트 그리기, 일상생활속 일러스트그리기가 파트로 나뉘어져서 파트별로 활용할 수 있어요. 
 단계별로 그려져 있어서 어떤 순서로 어떤 형태로 그림 구도를 잡아야할지 감잡기를 도와줍니다. 채색의 예와 응용까지 딱 4컷으로 왼성이 되니까 재미있게 따라그려볼 수 있어요.  아이가 좋아할만한 캐릭터들이 가득해서 책 한 권으로 몇시간은 거뜬 하네요. 
 크리스마스 관련 그림 그리기편도 좋아하고 동물이 나오는 페이지도 열심히 그려봅니다.

 누구나 똥손 탈출 하고싶은 분이라면 체계적이고 간결하지만 이쁜 길벗스쿨 <쉽고 예쁜 손그림 일러스트>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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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2 - 서랍 속 세계로 떨어졌다!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2
도미야스 요코 지음, 오바 켄야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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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스스로 처음 완독한  책,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1권에 이어 드디어 2권이 출간 되었네요.
판타지물이지만 굉장히 몰입도 있게 진행이 되어서 저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1권은 시노다 가족 구성원의 소개같은 내용이었다면 본격적인 내용은 2권에 진행되는것 같아요. 2권은 1권에 비해서 두께도 상당해요.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시노다 가족과 2 편은 이무기가 등장해요. 

부모님이 외출하시고 열린 서랍과 그 속에 보이는 숲으로 이동합니다. 

 시노다 남매는 그 속에서 새 모험을 하면서 흩어지기도하지만 다시 만나요. 그 여정에서 생기는 여러가지 의문들, 그리고 그 실마리를 풀어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이 얽혀있어요.
아이들이 이해를 할 수 있을까 싶어도 어느새 집중해서 읽어내는 모습이 기특하네요. 
 이무기와 석영을 해치우고 돌이된 사람들을 구하러가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아이들이 각기 가진 능력을 발휘해가면서 역경을 이겨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상황에서 사고를 늘 치는 삼촌 야샤마루는 내용의 사건을 항상 제공하는 것 같네요.^^ 
판타지물이 그러하듯 어떠한 계기로 인해 시공간이 바뀌고 거기서 어떤 모험을 하다가 다시 현생으로 돌아오는 내용이 식상할 수 있지만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에서는 엄마에게서 물려받은 각자의 능력을 사용해서 앞에 닥친 일을 해결해나가는 모습들이 내용을 더 입체적으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항상 즐거움이 가득한 시노다네에 또 어떤일이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뛰어넘을 수 없는 재앙 같은 건 없어요.”

“세상에 바꿀 수 없는 미래라는 건 없어.”

명대사들도 아이들이 살아갈때 도움 될만한 교훈으로 남을 것같아요. 

 
다산어린이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 작성한 후기입니다


#다산어린이 #수상한이웃집시노다 #서랍속세계로떨어졌다 #도미야스요코 #여우설화 #판타지 #초등판타지동화 #어린이추천 #베스트셀러 #어린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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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미술 사전 100 - 100개의 키워드로 보는 미술의 모든 것 베스트 지식 그림책 10
수지 호지 지음, 마르코스 파리나 그림, 박재연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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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키워드로 보는 미술의 모든것!
 [어린이 미술사전 100]이 주니어 RHK에서 발간 되었네요.
 미술에 평소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딸아이가 미술학원을 다니면서 더욱 관심이 많아졌는데 궁금한게 있으면 바로 바로 해결 할 수 있는 자료나 책이 집에 없었어요. 그래서 알아보던중에 만난 딱딱한 느낌이 아닌 친근하고 쉬운 느낌의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책이라는걸 느꼈어요.
 양장의 노란색 고급스러운 책표지가 눈에 먼저 들어와요. 
여러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하는 일러스트자체도 멋이 있네요. 
 보통 초등 중등 고등학교에서 많이 들어보고 접해보던 미술 용어들이  차례에 수록이 되어 있어요. 
 물감, 크레용, 잉크, 청동, 점토와 같은 미술 재료의 특성을 담기도 하고 선, 구도, 질감, 형태와 같은 기본적인 기법들의 용어를 풀어서 설명을 잘 해내고 있어요. 시대별 미술의 특징을 잡은 부분이 저는 꽤나 흥미가 있었네요.  풍경화나 정물화, 초상화같은 작품갈래에 대해서도 잘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뒷부분이는 미술사 연대기가 실려있는데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시대별 영향력 있던 기법이나 구도, 재료, 유명란 대표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흐름을 알기 좋은 것 같아요. 
난이도가 높거나 고급표현들로 어려워 보이는 전문적인 책은 아니지만 막 미술에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일상속에 즐기는 저희 집아이같은 초등의 경우 딱 좋은 눈높이 책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렵지 않고 아이들 이해하기 쉬운 용어들을 사용하였지만 상식이 풍부해 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00개의 키워드를 사용하여서 핵심을 간파하고 물어보면 짧게라도 대답할 수 있는 개념을 심어준 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예술의 세계는 입문을 하면 복잡하고 어려울 것이다라는 편견을 깰 수 있는 즐겁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이 책을 많은 분들께 소개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어린이미술사전100 #주니어RHK #키워드미술 #미술개념 #미술입문 #어린이미술 #책세상맘수다 #책세상 #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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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18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윌리엄 월리스 덴슬로우 그림, 최지현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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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읽었었던 책들중에 가장 기억에 남고 아직도 내용의 장면들이 머릿속에 영상처럼 흘러가는 책이 있다면 그건 오즈의 마법사입니다.
 글밥 많은 책을 읽는 것을 어려워하고 싫어했었는데 처음으로 내손으로 빌린 책이었어요. 그 당시에는 책을 읽을 때 등장인물들이나 사건의 흐름등이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몇 번 거듭 읽으면서 개연성, 흐름, 등장인물과의 얽히고 설키는 내용등의 구조를 알아가면서 책읽는 기쁨을 얻을 수 있었던 시초가 된 책이라고 해야할까요?
 우리 딸도 그러한 감동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서 같이 다시 읽어보기로 한 책이예요. 
요새는 명작들이 한 출판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출판사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보물창고의 책을 많이 접해 본적이 있는 저는 바로 선택했어요. 번역이 매끄럽고 제가 어릴때 읽었던 고전의 느낌을 많이 살리고 있었기 때문이예요.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라이언 프랭크 바움작가의 오즈의 마법사는 그당시에도 센세이션 했겠죠?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명작 동화에나오는 주인공들은 왕자나 공주가 많지만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 "도로시"는 평범한 여자 아이라는 점이 다른 동화들과 좀 다른 느낌입니다. 
미국 캔자스에 살고 있는 시골 소녀 "도로시"는 집이 통째로 회오리바람에 휘말려서 강아지 토토와 함께 오즈의 나라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하필 집이 나쁜 마녀의 위에 떨어지면서 본의 아니게도 동쪽에 사는 사악한 마녀를 퇴치한 영웅으로 추앙받게 됩니다. 도로시는 그 마녀의 구두를 신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대마법사 "오즈"를 만나기 위해 그가 살고 있다는 에메랄드 성을 찾아 나섭니다.
 가는 동안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용기를 갖고 싶어 하는 겁쟁이 사자와 만나서 그 들과 동행하며 여정을 이어가게 됩니다. 드디어 만나게 된 오즈의 마법사 하지만 오즈는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서쪽에 있는 나쁜 마녀를 무찌르라고 조건을 달자 도로시 일행은 어쩔 수 없이 서쪽으로 가서 나쁜 마녀를 우여곡절 끝에 물리치고 다시 오즈에게 돌아옵니다. 
도로시와³ 친구들의 여정에서 우정, 삶의 본질, 미국사회의 은유적 묘사등을 읽어낼 수 있었는데 아이는 또 동화적 해석을 하더라구요. 여러 해석이 가능하고 느낀 바도 나이와 경험에 따라 달라지는것이 명작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즈의 마법사를 통해 다시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었어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감동과 여운을 주는 명작, 보물창고의 오즈의 마법사를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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