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가 초등학교에 갑니다 - 한 권으로 끝내는 슬기로운 초등 생활
전예름.권정아.최선미.김예람 지음 / 로그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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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고물고물 품안에 아기같은 아이가 7년동안 영글어서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친척들이 입학한다고 각종 학용품, 가방, 책상, 온라인 수업 준비물등을 많이 선물해줘서 아이는 학교입학에 대해 행복한 꿈을 매일 꾸고 있다. 비록 코로나 19상황으로 인해 2021학년도도 온전하게 예전같은 회기는 어렵겠지만 2020년도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제도적, 시스템적으로 많이 가다듬어 졌기에 기대되는 바가 크다.

아이도 학교생활이 처음이지만 나도 아이를 처음 학교라는 교육기관에 입학시키는 초보 예비 학부모이기에 알아야 할 것, 준비해야할 것 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주위에 물어 보고 싶어도 다들 그냥 저냥 다 된다고 하고 조금 더 궁금한 부분을 물었다가는 극성엄마라고 놀림을 받기도 했다.^^

취학 통지서가 나온 순간부터 긴장 되기 시작했는데 뭘 햐야 할지 몰라 살펴보다가 너무 좋은 책을 만나게 되었다.


첫아이가 초등학교에 갑니다


교육대학원동료 교사 네 분이 공동 집필한 < 첫아이가 초등학교에 갑니다 >책에는 8~22년간 교직에 몸담으면서 선생님 입장에서 아이의 입학전 확인사항과 준비사항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책은 취학 통지서 받아서 예비 소집일에 서류 제출 법부터 아이들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다른 용어들에 대한 사전같은 설명과 행사, 돌봄, 부모총회, 공개수업 행사참여및 가정통신문 제출법, 담임과의 소통같은 실제 학교 생활의 구체적인 모습과 교과내용을 담고 있다.

두번째 파트는 봄,여름, 가을 ,겨울 계절 변화에 따른 아이들 생활 모습을 담고 있는데 1학년 과정의 흐름을 계절의 흐름으로 그려 볼 수 있도록 상세라게 구성 되어 있었다.

실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지금 예비 1학년들의 물음에 대답하는 형태의 Q&A는 생생한 학교생활을 전달 해주고 아이 눈높이에 맞게 기술 되어 있어서 아이와 같이 역할 극 하듯이 한번 같이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중간 중간에 입학이나 관련 서류들의 서식이 첨부되어 있어서 참고 해보며 이해를 돕고 있었고 추천 도서라던지 아이주도 체험학습예시, 각종 평가 예시등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의 장점은 현직 선생님들이 집필을 하셨기에 좀 더 학교생활속으로 들어가서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취학 통지서가 나와서 예비소집일에 가서 제출 하는 상세한 방법(물론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마다 사정은 다르기에 연락을 취해보아야 한다) 입학식의 풍경과 꼭 살펴볼 점등을 싣고 있어서 궁금했던 점이 해소가 많이 되었다.

요새는 학교 홈페이지나 알림장시스템등의 기반인 온라인 활용법등에 대한 내용도 참 좋았다.

유치원 때는 늦 잠을 자거나 컨디션이 안좋 때 결석을 하기도 했지만 학교라는 곳은 비교적 덜 자유로운 점에 대한 이해(물론 우리가 다닐때와는 다르게 결석처리가 좀 더 디테일하게 처리 된다고 한다.) , 어떤 일일 생길 때 유치원은 전화를 하여 사정을 이야기 하고 해결 했지만 학교 선생님과는 어떻게 연락을 취하는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내용도 수록되어 혹여나 실수 할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해 주고 있다.

학교생활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습관과 마음다지기파트는 세 번을 읽었다.

학교는 교육기관이지만 공식적인 사회생활의 시작지점이라 긴장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이가 좀 더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아이가 자기의 기분이나 몸상태를 잘 표현해 낼 수 있도록 기본부터 심어서 교문 안으로 들여보내야 할 것 이다. 아이들이 학교생활하면서 식사, 배변 뒤처리 습관도 끝내고 보내는 것이 좋겠다.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신체 활동. 즉, 소근육, 대근육 활동으로 가위질, 젓가락질, 우유팩, 신발끈묶기부터 줄넘기 같은 부분도 어느정도 채워야 한다는데 .. 아이는 아직 젓가락질을 못해서 걱정이긴 하다.. 두어달 열심히 가르쳐야 겠다.

학습에 관한 내용이 가장 와닿았다.

기초 한글 읽고 쓰는 것을 잘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한글 획 순서를 지키면서 쓰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니 겉핥기식으로 빠르게 빠르게만 진행해온게 아닌가 다시 돌아봐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제대로 정도를 지켜가면서 아이에게 더 필요한 기초 학습 부족한 부분이나 필수로 챙겨야 할 부분이 무엇인가를 잘 살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입학을 앞두고 학습준비하기, 생활습관 들이기, 1년동안 전반적 흐름과 각종 신청 양식등 아이와 부모 모두가 몸과 마음의 준비를 잘 해내도록 아주 훌륭한 조력자가 되어 줄 책이라 든든하다.

아이가 유치원이 아닌 학교 입학의 순간부터 졸업의 순간까지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작을 잘 열어 주고 싶은 모든 예비 초등 부모님들에게 추천한다.

<이 리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해본 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로그인, #첫아이가초등학교에갑니다, #초등학교입학준비, #책세상맘수다, #책세상, #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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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개념 따라잡기 : 삼각함수의 핵심 - 지식 제로에서 시작하는 지식 제로에서 시작하는 개념 따라잡기 시리즈
Newton Press 지음, 김서현 옮김, 우에노 겐지 / 청어람e(청어람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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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수학을 지도하는 입장이기도 하고 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기도 하는 나는 책을 고를 때, 책 읽는 대상자를 위한 눈높이에서 얼마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 되어있는 가를 첫번째로 꼽는다.

요새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영어, 국어, 수학등 기초 학습을 많이 시키는 추세인 것 같다.

나도 아이를 키우다보니 나의 확고한 신념이 서기 전까지는 주위의 분위기를 많이 살펴보게 되었다.

어릴 때에 학습의 목표는 아마도 아이가 학교에 가서 정식으로 배우기 전에 쉽게 접근해서 친근함을 가지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수학 관련 선행을 본격적으로 하는 중등 시기에 학습 관련 책 고르기 어렵거나 전문 지식이 없는 상태라면 유명 출판사의 책을 사거나 시중 개념서를 사서 본격 학습전으로 돌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하면 지루함이나 포기를 먼저 불러 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념서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이름만 들어도 뭔가 대단히 어렵게 느껴지는 미적분, 삼각함수, 확률, 통계, 로그부분을 기초지식이 부족한 상태라도 즐겁게 시작 할 수 있는 책이 있어 소개 할까 한다.

청어람 e 에서 출시한 지식 제로에서 시작하는 수학 개념 따라잡기 시리즈 중에 삼각함수의 핵심 책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청어람e 삼각함수의 핵심

이 책은 일본 Newton press 출판사에서 일본 우에노 겐지 박사가 협력하여 저술한 책으로 우리나라 김서현 님이 옮겼다.

책은 130페이지 내외로 과 성립과정, 사회와 삼각함수의 관계를 그림과 간결한 기본수식, 도표등을 활용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소개하고 있다.

 

 

삼각함수의 탄생 배경과 닮음을 활용한 거리와 높이 재기, 모아이인상의 높이 재기등을 삼각함수 원리의 예로 쉽게 설명 하고 있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술술 넘어가서 9시간만에 끝내는 삼각함수가 아니라 두시간만에 끝장 내버렸다. 기본 피타고라스정리를 다루어 본 아이들이라면 아이들 기준으로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게 그러나 꼭 알아야 할 개념은 외우지 않고 연상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삼각함수의 기본 개념과, 사이 코사인, 탄젠트 명칭의 유래및 칼럼등 배경 지식까지 수록 되어 있어 흥미로운 읽을 거리가 더 풍부한 책.

피타고라스의 정

리에서 직각삼각형의 성립 조건을 이용하여 사인과 코사인 법칙을 연결 시켜주고 사인과 코사인 법칙의 증명법을 그림과 함께 쉽게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삼각함수의 기본 법칙중 중요 법칙 6가지를 다루고 있다.

4장에서 삼각함수가 파동을 만든다라는 주제는 아이들이 이거 배워서 실생활 어디서 쓰냐고 궁금해 할때 좋은 답안이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삼각함수를 원으로 설명을 해주고 그래프 그릴때 반복구간을 설명하는데 사인그래프나 코사인 그래프는 파도같은 파동 파장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로서 우리 생활에서 흔하게 접하는 파동에 대해 접목하여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실용적 설명까지 너무 좋았다.

자칫 지루해서 한장을 못넘어가는 수학 책을 부담없는 페이지와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한 구성으로 된게 너무 큰 메리트인 것 같다. 필기아닌 끄적임을 한쪽으로 완벽 이해가 되게 하는 책~

아이에게 지식제로에서 시작하는 수학개념따라잡기 시리즈를 한권씩 들여 줘도 즐겁게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같이온 핵심노트도 컴팩트해서 책 읽으면서 정리해보기 딱 좋은 것 같다.

중2~3 이나 수학 호기심이 많은 더 어린 연령이라

도 충분히 도전 해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호기심이 잠재력을 키우고 창의력을 폭발 시켜 내는 원동력이라고 하는데 부담없는 내용으로 아이의 수학적 호기심해결과 사고력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입문서이기에 추천한다.

이 리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보고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청어람e, #삼각함수의핵심, #청어람미디어, #수학개념따라잡기, #삼각함수, #미적분, #확률, #통계, #로그, #책세상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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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리더십 멘토 -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를 위한 인물 이야기 아홉 살 멘토 시리즈
신지영 지음, 강화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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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물으면, 대개 역사, 과학, 사회, 경제, 문화등 어떠한 한 분야에서 큰 획을 그은 사람들을 꼽는다.

나역시 누군가가 물으면 누구나 알 법한 인물의 업적을 이야기 하며 언급 하기도 한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독 사람을 이끄는 힘을 발휘 하는 아이는 꼭 존재한다.

강압적이고 본인 밖에 모르는 아이는 잠깐의 달콤한 선물이나 재주등으로 이목을 끌 기는 하지만

사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험한 일에도 앞장 서는 그런 아이가 있다.

세상에는 진짜 여러 사람들 입에 오르는 수많은 위인들이 있고 그 중에서 삶의 귀감이 될 만한 리더들이 있다.

그들의 유형은 하나로 단정 할 수 없이 다 본인만의 색을 가지며 빛을 낸다.

여러 색깔의 다양한 리더의 모습을 참고해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소금 같은 아이가 되길 원해서 고른 책 하나.

아홉살 리더십 멘토

이 책은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마존의 창시자 제프 베이조스,

대한민국 최초의 WHO의 수장 이종욱,

남아메리카 공화국의 최초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

상상을 실현화시키는 감독 헐리우드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해가 지지않는 나라를 건설한 엘리자베스1세,

자식 전태일을 잃었지만 포용하는 리더쉽의 이소선,

천리앞을 내다보는 현명함의 제갈량.

각 리더들을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운 삶의 배경과 각 인물들의 리더쉽의 절대 원칙을 담아서 아이가 읽어도 쉽게 이해하며 눈앞에 생생하기 그려지게 표현 되어 있다.

아이와 읽어보고 가장 와닿는 인물이 제프 베이존스라고 한다.

현재에 만족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생각, 창의적인 모험을 하면서 현재의 온라인 마켓의 큰 틀을 만들어 내었고 아직까지 전세계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 핵심인물, 최근에 아이에게 아마존에서 물건을 사서 선물을 해 주었는데 제프 베이존스가 창시한 회사라고 하니 더 관심을 가졌다. ^^

작은 것에 집착하지 않고 큰 방침과 방향성을 가지고 거시적인 안목으로 내다볼 줄 아는 큰 생각을 강조 했고, 사업에서 어느정도 위험을 감수하고도 진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 할 수 있는 힘을 키우되 자신을 따르는 사람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구축하라고 한다. 고객 입장에서도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서 단순 물건의 매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멀리 내 다 보라는 그의 사업 마인드는 전 세계 CEO들의 귀감이 될 만 하다 싶다.

대한민국 최초의 WHO의 수장 이종욱편도 재미있게 읽고 이야기 해보았다.

한국 전쟁중 어수선한 상황에서 늦게 의사의 길로 접어 들었지만 편한 의료계의 길로 가지 않고 한센병 환자를 돌보는 봉사를 시작으로 하와이에 보건학 공부후에 세계 보건기구로 활동 무대를 옮겨가서 그간의 활동등으로 쌓았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센병 자문관, 질병관리국장으로 근무하며 소아마비 퇴치 활동, 백신 사업국장역임, 셰계 보건기구 결핵국장등 역임 하면서 마침내 제 6대 세계 보건 기구 사무총장으로 선출 된 이종욱선생님. 그는 인종과 사회적 직위를 더나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평등하고 친절하게 대해야 협력을 할 수 있고 그 상대방의 전문성을 존중하여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공적인 업무는 누구보다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판단을 하고 옳은 길에 망설이지 말고 행동하라는 말이 와닿았다.

남아메리카 공화국의 최초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

어릴때 부터 겪어온 인종 차별들을 이기고 결국 남아메리카 공화국의 대통령이 된 만델라는 혼자보다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여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도록 뒤에서 이끄는 리더쉽을 발했다. 그리고 용서는 하되 잊지 않아야 한다는 철칙을 가지고 누군가 잘못을 했더라면 뉘우치면 용서해야한지만 반복되지 않도록 잊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는 신념을 가지셨다.

꿈을 현실로 만든는 영화계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그는 어릴때는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사람이었지만 아버지가 읽어주시는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다시 각색해서 들려주곤 했다, 어릴때 유성우가 쏟아져내리는 밤하늘을 보며 상상력을 키웠고 나중에 이티와 같은 영화를 찍을때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ET , 인디아니 존스와 최후의 성전, 쥬라기 공원, 쉰들러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캐치미 이프유캔등 나도 참 즐겁게 보면서 꿈을 키웠던 작품들인데 우리 딸고 다시 그의 작품을 보면서 같이 공감해 봐야겠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같은 것이라도 다르게 보는 습관을 가지라고 조언 한다. 진짜 좋아하는 것이라면 최선을 대해보고 맡은것이거나 해보고 싶었던 분야는 철저하게 하되 모든 사람은 각자의 세계를 가진 하나의 우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 책에 나온 7명의 사람들은 다른 분야에서 각자 다른 색의 리더쉽을 발휘 한다.

희생을 하기도 하고 철저하기도 하지만 따뜻한 마음과 배려가 깊은 사람으로 다른이의 가치를 인정해주거나 이끌어 주는 마음이 한결 같음을 느꼈다. 다른 시기의 사람들이지만 각자 자기만의 색과 스타일로 사람들을 더 나은 세상을 꿈꾸도록 해주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아이가 누구보다 더 잘난 사람이 아니라 남들을 더 배려하면서 부드럽게 화합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의 일원으로 커갔으면 하는 바램과 더불어 진정한 리더쉽이 무엇인지에 대해 같이 고민 해 봐야 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 리뷰는 업체로 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작성한 글입니다.>

#아홉살리더쉽멘토, #북멘토, #신지영, #어린이리더쉽, #리더십, #어린이추천도서, #책세상, #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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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높게, 자신감은 크게, 배려심은 깊게
이자벨 필리오자 지음, 김은혜 옮김 / 푸른육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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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를 키우다 보면 참 많은 상황에 부딛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양육과정 중에서 겪는 문제 중에는 아주 간단한 것도 있지만 때로는 심각한 상황도 있죠.

부모의 역할은 적기에 적절한 양육을 통해서 아이가 건강하고 잘 적응하게 도와주는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다면 회복하기 힘든 어려움에 부딪히게 됩니다.

아이도 가끔 새로운 상황에 당황해서 처세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떼를 쓰거나 화를 분출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라서 그 과정을 어떻게 아이에게 설명하고 받아들이게 해야할지 아니면 부모로써 감내를 해야 할지 고민 스러울 때가 있어요.

상황들이 생길 때마 주위에 아이 키우는 또래 엄마들에게 자문을 구하게 되기도 하지만 내얼굴에 침뱉기일 수도 있고 그들의 답변이 모두 옳다고만 할 수도 없기에 무조건 다 따를 수도 없는 노릇이죠.

이럴때 상황에 쉽게 정리하여 아이의 속마음을 좀 바꿔 읽을 수만 있다면, 대처법을 좀 더 지혜롭게 할 수 있다면 아마 그런 과정이 혼자만의 힘든 영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유치원생 외동 딸아이 한 명을 기르고 있는 저는 아이가 떼를 쓰는 상황이 발생하면 주위에서는 외동이라서 다 받아줘서 그렇다, 오냐오냐키워서 그렇다..라는 이야기를 제일 많이 듣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나뿐인 딸을 좀 더 잘 키워내고 싶어서 아이가 어릴때부터 육아서를 엄청 읽었어도 사실 읽을때만 수긍이 되고 잘 실천이 안되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지치고 힘들때 아이를 키울때 이것만은 지키자 했던 게 있는데, 제목이 너무 끌리는 책을 발견했어요.

프랑스 대표 심리치료사이신 이자벨 피이오자님의

<자존감은 높게, 자신감은 크게, 배려심은 깊게>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가 발달 단계에 따른 이해를 먼저 기반으로 아이의 행동에 대한 대처법을 코멘트를 단 그림으로 상황표현을 해서 빨리 이해 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아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이의 투정의 이유와 불안한 아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방법, 아이게 떼를 쓰고 징징 거리기만 할때 이유부터 찾아볼 필요성과 아이 행동이 문제가 된다고 느낄때 자존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잘 대처하는 여러 예가 제시 되어 있습니다.

2장,3장 에서는 12개월~18개월 사이 아이는 안돼!라는 말을 달고 사는 모험의 시기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안돼보다 더 효과적인 말에 대해 알려주고 그 말을 바꿔서 씀으로써의 효과도 알려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아이가 원하는것을 모두 허용하기 보다는 선택적 허용의 중요성, 참는 법을 가르치는 효과적인 방법과 불안 증세에 대한 대처에 대해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이시기의 아이는 어떤 행동을 하려다 실패한 경우, 높이 쌓아올린 블록탑이 와르르 무너질 때처럼커다란 좌절감을 느낀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실망감이 이루 말할 수 없기에 자신이 가진 능력의 한계를 자주 확인 받는 아이에게는 분노와 좌절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가 부모님에게 제대로 공감받지 못하면 울고, 고함지르고 떼쓰고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고 하니까 아이 행동 이전에 아이의 발달 상황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4~9장에서는 18~취학전의 아이 양육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행동과 욕구, 규칙,자의식에 관한 주제로 설명하고 있어요.

결과적인 질타보다는 과정에서의 상황을 잘 설명해서 이해시킬 필요가 있고, 질서, 규칙을 정해서 아이가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고 완벽한 선택이 어려울 때는 부모님이 먼저 나서서 결정을 돕는 것도 중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나는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고 선택을 번복하면 변덕부린다고 윽박도 질렀는데 아이의 발달 과정상 어려운 일이었다니... 이해가 부족함을 느껴서 반성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밖에 실사스트레스, 잠 스트레스는 부모가 아이입장에서 조금 편안하게 생각하고 기준을 좀 완화시킬 필요가 있는 것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10장에서는 제가 가장 많이 개선점을 느꼈어요,

금지와 허용의 경계, 일관성 있는 육아원칙을 세우는 거예요.

아이도 화낼 수도 있고 금지를 시키면 반발도 할 수 있죠. 부모는 그 상황을 제대로 파악 하지 않고 현재 아이가 달성하지 못한 행동에대해 어른 기준으로 혼을 내기도 하죠. 아이에게 잘못을 타이르기 보다는 아이가 상황을 잘 인지할 수 있도록 발문을 해본다던지, 허용의 말을 해본다던지 부모부터 변화하면 거울인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변화하리라 생각듭니다.

아이의 문제적 행동이라고 여겨지는 상황들이 사실은 부모로 부터 비롯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부모가 먼저 달라질 수 있는 개선 방법을 알고 실천 해야한다는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앞으로 아이를 이해하며 늘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해야하고 양육하면서 부딛히는 많은 상황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넉넉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이 리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쓴 글입니다.>

#이자벨피이오자, #자존감은높게자신감은크게배려심은깊게, #푸른육아, #김은혜, #육아서추천, #책세상, #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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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귀신잡기 보드게임
두드림M&B 편집부 지음 / 두드림M&B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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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사촌들과 놀면서 배워온 신비아파트.. 뭐 이런 소재를 가지고 아이들이 좋아할까했는데 우리딸은 완전 홀릭되었다..

아이들이 원래 귀신, 똥 이런 소재 좋아 했던 것 같은데 그 마음을 반영해서 만들었나 보다.^^

티비 만화랑 극장판 만화, 색칠공부까지 섭렵하고 나서야 아이는 귀신 이름 외우기를 같이 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건 좀 ,,,,그럼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준비해서 같이 놀아보자로 합의를 보았다.

코로나가 다시 3차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 놀이터 조차 못나가고 있는데 신비아파트 폴짝폴짝 귀신잡기 보드게임이 좀 위로 해주길 바래보고 준비해 보았다 .

배송과 동시에 자기 것임을 직감한 아이..^^

유치원생 꼬꼬마..책보다 설명서를 더 열심히.. 더듬더듬 읽는 실력으로 완벽 파악완료!

그럼 한번 시작을 해본다.

 

 

구성은

게임판과 말 4개, 귀신타일 77장 (여분이 조금 들어 있어서 잃어버려도 걱정 없을 것 같다),조커타일 4장, 고스트볼 색상별로 4장씩 4세트, 설명서와 보관주머니

이렇게 되어있다. 단순하기도 하고 ..

딱지따먹기랑 비슷한 놀이 같은데 자리를 잘 잡아서 이동해야하니까 생각을 잘 해야하고 전략도 잘 짜야하고 집중도 해야하기에 두뇌를 풀 가동 해야한다. ^^

 

게임은 2~4인이 가능하고 30분 내외 소요되며 6세 이상이 권장 연령이라고 한다.

게임에서 말은 현 위치에서 위, 아래, 좌,우, 대각선 방향에서 한칸씩 건너뛰며 이동이 가능하고 건너뛰는 타일을 내가 획득하게 된다.

먼저 모든 타일과 조커타일 4개를 모두 판의 칸 위에 배치 시키고 자기가 놓고 싶은 칸의 귀신 타일을 빼고 그자리에 놓는다. 그리고 바로 다음 번에 이동할 자리의 타일을 빼놓는다. 여기서 부터 이미 머리를 써야한다. 다음 자리를 어디를 둬야 원하는 타일을 가져 갈 수있을지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가위 바위보를 하고 순서를 정한후 자신의 순서가 오면 이동 규칙에 따라 폴짝 뛰어서 귀신타일을 획득한다.

좀 헷갈렸던게 설명서에서 없던 부분이다.

귀신 타일을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일때는 말을 비어 있는 칸으로 옮기거나 귀신 타일을 하나 빼고 말을 놓을 수 있다.(이동 규칙은 따로 없는 것 같다 . 넘어 갈수 없을 때는 아무칸으로 가거나 아무곳 타일 하나빼고 치고 들어가는 것 같다)

조커 타일을 잡거나 같은 귀신타일 3개를 모으면 네모 모양의 고스트볼 타일 1장과 교환이 가능한데

동그란 모양의 귀신타일은 점수가 1점이지만, 귀신타일3개를 고스트볼 타일 1장과 바꾼다면 5점이 되니까 핵 이득인 것 같다. 같은 색 고스트볼 타일이 3장일때는 2점이 더 추가가 된다고 한다.

(고스트타일이 색깔당 4장씩인데 2인이 할때 4장 모두 획득후에는 다른색 고스트 타일을 가져가도 되는지, 고스트볼 타일이 3장일때 총 2점을 더 준다는 건지, 4장일때는 여전히 2점까지가 상한선인지..조금 헷갈리긴 하다.)

마지막에 말을 5번 이동시켜서 타일을 획득 하지 모사면 그대로 게임이 종료된다고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릭터의 게임이라 아이가 문제집 한장 풀고 보상으로 해주기도 하고 하니까 참 좋은 것 같다.^^

생각을 많이 해야하고 점수 계산도 스스로 해야하니 유치원생의 산수능력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 같다.

 

딸아이랑 보드게임을 하게 되면 아이만 재미있고 저는 하나도 재미 없는데 이게임은 아이도 어른도 다 즐겁고 무엇보다 오래 안끌어서 빠른 단판승부를 내어서 무언가 요구 조건 들어주기에 딱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본리뷰는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체험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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