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커다란 소원 웅진 세계그림책 226
앤서니 브라운 지음, 김여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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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엄청나게 커다란 소원-앤서니브라운

 아이가 어릴 때 읽던 책들을 쭉 정리를 했는데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는 책들이 있어요. 앤서니 브라운의 책들인데요.  앤서니 브라운 책들을 보면 사실 약간의 반역의 어색함이 의도된 것인지 정서의 차이인지 싶게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그런 반복되는 문장들이 아이에게는 더 친근하고 쉽게 느껴진다고 하네요. ^^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어준 앤서니 브라운 시리즈 책은 특유의 감성과 따뜻한 그림들이 다시 찾게 만드는 마력이 있어요.^^ 

이번에 새로나온 엄청나게 커다란 소원이란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램버트 힐다 로스 남매가 티비를 보다가 
요정을 만나게 되는데 세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해요.

사실 우리 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동화책이 세가지 소원인데 비슷한듯 다른 결이 느껴집니다.
 책을 읽으면서 딸아이와 서로의 소원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우리 딸에게 소원을 말해보라고 하니
첫째, 가족이 행복하게 오래 사는것
둘째, 마법을 쓸 수 있게 되는것
셋째, 공부를 좀 더 잘할 수 있으면 좋겠는것
이라고 해요. 
사실 요며칠 공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아이라 공부책이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더 잘해내고 싶다고하니까 뭉클하더라구요.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아이들의 소원에 대해도 이야기 해보면서 아이들의 순수한 소원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정말 의미있을 것같아요. 
저는 가족들 건강, 큰 집, 돈많이 생기는 좀.. 통속적인 소원을 빌었지만 아이들은 즉흥적이지만 물질적이기보다는 순수하고 단순한 소원을 생각해내는 거 같아요.  반성아닌 반성도 해보고 아이랑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따뜻한 감성 한스푼과 위트가 돋보이는 책이었습니다.  짧지만 여운이 오히려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주는 철학적인 면도 상당히 노련하게 숨겨놓은 책인것 같아요. 
 책읽고 독후활동을 해 보기 좋은 주제이기에 꼭 한 번 아이들과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엄청나게커다란소원 #웅진주니어 #앤서니브라운 #소원
#어린이책추천 #책세상맘수다카페 #책세상 #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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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만점왕 어린이 스도쿠 : 중급 (스프링) 초등수학 만점왕 어린이 스도쿠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키즈프렌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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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오는 아이들 방학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프로그램을 짜는 중에 중간중간 빈 시간들이 보이네요. 짜투리시간을 알차게 그리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보내기 위해서 재미있는 스도쿠를 준비했답니다
키즈프렌즈에서 나온 초등수학 만점왕 어린이 스도쿠 는 초급-중급-고급 세단계로 나뉘어져서 출간 되어 있습니다. 아이의 실력에 맞추어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아이는 스도쿠를 처음 접해보기에 중급으로 시작해 보았습니다.
초급은 3×3, 4×4, 6×6퍼즐 200문제로 비교적 쉽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기본 흐름을 잡기에 좋아요.
제가 선택한 중급은 6×6, 8×8퍼즐 총 150문제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실전 연습으로 좋습니다. 아마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선택해도 무리없이 잘 할 것 같네요.
고급 스도쿠는 8×8, 9×9퍼즐 총 150문제로 되어서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중급 끝나면 고급도 도전을 해보고 싶네요.

스도쿠게임은 숫자을 빈칸에 채우는데 줄이나 작은 박스안에는 각각 숫자가 한 번씩만 사용이 되는 놀이예요.
같은 문제를 사람들마다 다르게 풀이헤서 빠르게 채워가는 맛이 있는 퍼즐이예요. 수학적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논리게임이예요.
실제로 우리 딸아이는 크게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스스로 몇 번 하더니 터득을 하더라구요. 너무 재미있다고 신나게 하고 있어요. 집중력을 높이고 유추해 내는 능력까지 배양시켜주는 놀이예요.

처음에 확실하지 않은 숫자는 희미하게 표현을 해뒀다가 확실해지면 진하게 연필로 써서 채워가는 방법으로 아이는 하고 있답니다. 어른들 보다는 아직 넓게 보는 힘이 약해서 빠르게 찾지는 못하지만 하다보면 점점 느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정말 오래걸리더니 방법을 익히고 나니 엄청 빠르게 마무리 하더라구요. 여행가는 길에도 가방속에 쏘옥 넣어가면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아요. 포켓사이즈에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서 완전히 넘겨서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한 것 같아요. 어이들이 놀고 있으면 불안하고 그런데 스도쿠는 수학적 능력을 키우고 집중력도 키울 수 있어 만족스러워요
틈새시간을 알차게 채우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드려요. 초급은 유치초저, 중급은 초저, 고급은 초등고학년이 잘 맞을 것 같아요 .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베이직북스 #키즈프렌즈 #초등수학만점왕어린이스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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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육 - 행복한 미래 학교,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최우성 지음 / 성안당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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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미래교육 행복한 미래학교-성안당

전쟁을 겪은 나라들중 빠른 시일내에 다시 재건하여 지금은 선진국 반열에 오른 우리나라의 비결은 아마 교육에 있지 않았을까 저는 감히 생각해 봅니다. 
산업이 발달하고 부강해지더라도 결국은 한 나라를 지탱하는 기본은 교육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 근본은 학교 교육이라 생각하고 있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제자들을 양성하는 선생으로써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성안당에서 출판하고 경기도교육청 장학사이신 최우성님께서 지으신 미래교육이란 책을 읽고 교육 현장에 대한 투철한 사명의식을 지니셨고 현재와 미래의 교육의 현실과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저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유래없는 코로나대유행으로인한  많은 분야에서 3년가까이의 패닉상태가 이어져 오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교육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수업에 다양한 매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다가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미디어 활용을 하는 수업이 크게 발전을 한 케이스가 되었죠. 현재는 사실 몇십년전 우리가 받아오던 교육처럼 교수자 중심의 학습이었다면 이제는 학습자 중신의 교육 플랫폼을 설계하고 구축하고 운영하여야 한다는 부분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데 고인물에 있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변화를 체감하며 매체를 제대로 활용할수 있게끔 교육체계에 있어 교수자들도 교육과정의 다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학교라는 곳이 공부가 주 목적이긴 하지만 입시위주의 시스템이 아이들에게 경쟁심만 부추기는 장이 아니라 아이들의 역량을 개발시켜주고 자기의 행복을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작은 사회가 되어야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미래교육은 결국은 더나은 입시결과를 추구하기보다는 더 행복으로 가는 길을 찾아가는 탐색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학교와 선생님, 학생, 부모 모두가  행복한 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소중한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자기결정권을 보장해주며 안전한 쉼터같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면 참 많은 추억이 있는데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에도 폭력, 경쟁 이라는 단어보다는 꿈이 쫒을 수 있는 안전한 곳이란 느낌을 오롯이 받았으면 좋겠어요.
교사의 업무를 세분화시켜 더 전문적인 업무가 가능 하도록 파트를 나누어 1인 업무부담을 줄이고 교육자체에만 더 신경을 쓸 수 있는 환경 조성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래 교육은 반드시 지금보다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겠죠? 그 길에 많은 분들이 지지하고 관심을 가져서 함께 꿈을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들어요.

교육은 결국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가장 큰 힘이니까 많은 분들께서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성안당 #최우성 #미래교육 #행복한미래학교
#미래교육방향제시 #책세상맘수다 #책세상 #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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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기적의 글쓰기 100일 작전 책고래숲 5
이지선.최서원 지음 / 책고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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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글쓰기 습관을 잡아주기 위해 초등 저학년때부터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일기쓰기 숙제를 내주고 있습니다. 아이는 집에 와서 오늘 일기에 뭐써야할까? 고민은 50분 쓰기는 10분을 하네요. 겨우겨우 고민끝에 우겨넣은 문장들은 어색하기도 하고 맞춤법에 맞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고쳐보자고 하면 내빼기 바쁩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나도 어릴 때 일기를 쓰거나 어떤 들을 쓸 때에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할지 한참을 고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에 글쓰기가 낯설지 않고 자연스러웠다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그래서 아이와 재미있게 부담되지 않게 글쓰기를 해보려고 고른 책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책고래에서 펴낸 <엄마와 함께 기적의 글쓰기 100일 작전>
이 책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페이지를 공유하여 공동으로 지은 책이예요. 
 머릿글을 보면 우리 아이와 별 다를바없이 글쓰기 싫어하고 힘들어하는 아이 서원이가 나와서 친근함이 느껴졌어요.  그런 아이를 글쓰기 부담스러워하지 않도록 하루의 이야기들 중에 보석같은 소재를 대화로 풀어내어 아이 스스로 쓸 수 있도록 끌어주는 엄마의 역할에 주목을 하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티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주도적으로 쓸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해주고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우리말이 참 아름다운 것 같아요. 생각들을 이 아름다운 말로 주옥같은 문장들로 엮어 멋진 글로 풀어내는 건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아요. 아이에게도 글써라. 잘써라. 이상하지 않느냐.. 잔소리를 하는 걸 보다 부족하고 어려워 하더라도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고 아이가 더 잘 표현해 낼 수 있도록 대화를 하면서 반짝이는 생각에 격려도 해주고 한다면 그 기억과 경험만으로도 아이는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거라 생각이 되요. 완벽하지 않아도 마음이 와 닿는다면 최고의 글이 아닐까요? 서원이처럼 우리 딸도 하루하루의 이야기들을  100일간 연습해 보기로 약속해 보았답니다. 

책고래의 다양한 소식을 들어 볼 수 있는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bookgorae_pub/

책을 읽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무료 줌 강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덧 같네요. 아이와 막상 시작하려니 막연 하신 분들 꼭 들어보세요.

이벤트 링크 
https://www.instagram.com/p/Ce50gpzL4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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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작은 부엌 - 2021 아이스너 상 수상 I LOVE 그림책
질리안 타마키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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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유리들의 작은 부엌 - 질리안 타마키(신형건옮김)/보물창고



무료급식소에 대해 아시나요?

자원봉사자들이 한정된 재료들을 가지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정도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지나가다가 우연히 한 여름 무료 급식소 천막 뒤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는 봉사자들을 본 적이 있어요. 그들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댓가 없이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고 대접을 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식사 후 돌아가시는 어른들을 배웅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표정에서 진짜 그들이 나누는 것은 음식이 아니라 마음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드는 순간 이었습니다. 

 우리들의 작은 부엌 이라는 책은 처음에 단순하게 아이들을 위한 요리 방법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 장 한 장 넘겨보다보니 요리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이 매주 수요일 작은 부엌에 모여서 각자 맡은 일을 시작을 합니다. 그들은 밭에서 키우거나 가지고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오늘 만들 요리를 정하고 빠르게 음식들을 만들어 나갑니다. 15분 남았다는 한 명의 구호에 모두들 더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시간이 되자 하나 둘 씩 들어오는 사람들.. 

완벽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했어

고 지난번 같은 음식이 또 나왔다고해도 불평할 사람도 없고 모두들 성의껏 최선을 다했으니 되었다고 다독이네요.  사람들이 들어와서 음식을 맛있게 먹고  식사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그 동안 아이들도 봐주고  중간중간 필요한 음식도 날라주는 이 곳은 사랑이 가득한 행복하고 따뜻한 공간입니다.  
더 잘해주고 싶지만 모든걸 주진 못하지만 마음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이미 풍요롭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걸 떠나 그저 밥 한끼 나누는 것,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정성가득 그들이 할 수 있는 한에서 준비하는 아름다운 한끼는 어떤 의미일지 생각이 깊어지는 책이었습니다. 

 무료 급식이 아니더라도 나눌 수 있는 방법과 수단은 많은 것 같습니다. 마음이 가득하다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마음은 충분히 따뜻해 지지 않을까요? 행복은 어떠한 기준이나 잣대로 정할 수가 없듯이 작은 성의가 모여서 큰 의미를 부여한다거나 그럴싸한 모양새가 다가 아닐거예요. 
이 책은 나눔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아 적극 추천합니다.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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