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7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잘 읽히지 않는 듯 하면서 잘 읽힘. 각각의 이야기가 굉장히 매력있고 정의로운 주인공들의 말이 하나하나 와닿는다. 홍콩을 역행하는 시대적배경이 생생하게 느껴지며 마지막 에피소드를 이용해 다시 처음 이야기로 관통하는 작가의 능력이 탁월하다. 또 소설의 마지막이 첫 이야기 속 인물 행동의 당위성을 완성시킨다. 반전만을 위한 가벼운 소설이 아닌 묵직한 깊이있는 책 한권을 읽은것 같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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