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 어릴적 누리야누리야를 정말 감동적으로 읽었었다.한국식 소설의 명작, 이소설에서 한국 근대 소설의 발자취를 느낀다. 초반에는 유희와 풍자로 재미나게 그려내는데,,,어떻게 그녀는 소설의 마지막을 이렇게 마음이 뭉게지는 허망함으로 표현할 수 있었을까? 이미 인생을 한 2-3번 경험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