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한 유럽의 도시 9 - 미리 알고 떠나면 더 행복한 유럽 여행
백승선 지음 / 가치창조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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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한 유럽의 도시 9

미리 알고 떠나면 더 행복한 유럽 여행-백승선 지음

 

여행작가 이자 자유 기고가인 백 승선 작가는 13년 간의 만났던 유럽의 풍경들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사진으로 유럽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다.

책을 접하고 행복한 웃음이 나를 즐겁게 했다. 책 속에 펼쳐진 또 다른 곳,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에 놀라움과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까지도 느낀다.

유럽의 9개 도시- 로마, 파리, 프라하, 베네치아, 바로셀로나, 런던, 부다페스트, 두브로브니크, 산토리니 - 여행에서 놓칠 수 있는 곳, 그리고 사람들, 거리의 모습까지도 담아내고 있다.

도시를 소개하면서 여행하면서 꼭 봐야 하고 가야 할 곳 그리고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유산, 역사적 유물 등을 여러 사진으로 담아내고 그리고 세계의 여행객들의 모습까지도 같이 담아냈다. 도시 전체가 역사적 가치가 많아 하나의 박물관 같은 느낌을 얻었고, 중세 유럽의 건축 양식이 얼마나 화려하고 웅장한지,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술가들의 작품이 도시의 광장, 박물관, 거리의 조각상, 미술품, 벽화로 남아있어 여행에서 만날 수 있게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유럽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유럽 여행을 계획중 이라면 이 책에서 가고자 하는 유럽 도시를 먼저 만나보라고 하고 싶다.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사진이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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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라 참깨 김인자 그림책 1
김인자 지음, 김혜경 그림 / 헥사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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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라 참깨- 김인자 글+ 김혜경 그림

 

참 그림이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1학년 3학년 남자 형제에게 물었습니다

책을 만지는 느낌이 어떠니?” “책이 부드러워요. 만지는 느낌이 좋아요

나 역시 책이 손바닥에 전해지는 느낌이 부드럽고 편합니다.

책을 읽는 눈이 편한 책입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하고 노안이 오는 눈이라 책에서 반사되는

빛에 눈이 피곤했는데 털어라 참깨는 눈이 피곤하지 않고 편하다는 걸 느낍니다.

어린이에 무해하다고 인증된 책이라 그럴까요? 느낌이 좋으네요.

그림이 동양의 수묵화로 그린 수채화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국화의 선과 여백을 살린

그림들 페이지마다 보여지는 그림에서 여백의 미가 느껴집니다.

제목이 왜? 털어라 참깨일까요? 열려라 참깨가 생각납니다.

심계옥 할머니 치매센터 사랑터 가시는 날 아침에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 엘리베이터 앞에 선

할머니,잘 챙기라는 엄마의 당부에 급히 나가 신발을 바로 신겨 드리는 동안 뭔가를 꾹꾹 누르며 안 열린다고 하십니다. 엘리베이터 버튼이 아니라 문을 누르며 안 열린다고.

민지는 친절설명합니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열려라 참깨하면 열린다고.

열려라 참깨 ”! 했는데 안 열립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지 않자 심계옥 할머니

문이 안 열리는 이유를 찾아냅니다. 참깨는 털어야 하는 것이라며

털어라 참깨~~~” 그러자 쓰윽 열리는 엘리베이터

글씨가 커서 할머니와 함께 읽어도 좋을 책입니다. 할머니와 손녀의 사랑 가득한 이야기에 마음 흐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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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할머니 외할머니 단비어린이 그림책 22
김인자 지음, 문보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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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할머니 외할머니-김인자 글/ 문보경 그림

 

할머니 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우리 아이들에겐 친할머니 외할머니이지만 엄마인 내겐 시어머니 친정 엄마가 생각나네요. 늘 든든한 후원자, 엄마한테 야단맞고 속상하면 달래주는 할머니들, 언제나 울 아이들 편입니다. 뭘 하나 하면 세상에 둘도 없는 특별하고 똑똑한 손주로 만드는 특별한 능력까지 있는 할머니입니다.

 

친할머니 외할머니의 모든 것들이 정 반대입니다.

호랑이 할머니 친할머니, 수줍은 많은 부끄럼쟁이 외할머니

패셔니스타 멋쟁이 친할머니, 부지런한 일벌레 외할머니

못 하는게 없는 친할머니 춤, 노래, 장구도 잘치고

책 읽기도 잘하는 친할머니

못하는게 많은 외할머니 박수를 젤 잘치고

책 읽는게 두려운 외할머니

집에 없을때가 더 많은 놀이귀신 친할머니

일 하느라 종일 집에만 있는 집귀신 외할머니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는 친할머니

이야기 들어주는 걸 좋아하는 외할머니

척척박사 친할머니

못하는 요리가 없는 요리사 외할머니

외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고 친할머니가 책을 읽어주고

주인공 나는 외할머니 옆에 누워 있는 장면에서

가족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모든게 다르지만 손녀 사랑만큼은 똑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후원자 할머니

이 책을 읽고나서 우리 둘째가 작년 겨울에 세상 떠난

친할머니를 그리워 합니다. 할머니 보고 싶다고 눈물 보이네요

제주 많은 할머니셨습니다.

책 표지 그림부터가 따뜻하고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행복이 가득한

손녀의 모습이 미소짓게 합니다.

페이지마다 내용에 맞게 잘 표현된 그림들이 정겹습니다.

울 어린이 친구들이 이 책을 읽고 우리 할머니는 어떤 할머니라고

얘기 할지 무척 궁금하게 합니다. 가족들이 모였을때 이 책을 읽어주면

나눌 이야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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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 - 중국아동청소년문학상 금상 단비청소년 문학 14
창신강 지음, 주수련 옮김 / 단비청소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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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 - 창신강 지음/주수련 옮김

중국 아동 문학상 금상 수상작이고 저자는 아동문학의 대표 작가 창신강이다.

이 책은 저마다 다른 아이들이 격는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있었던 잊을 수 없는 일들을 어른이 되어 다시 추억으로 떠올리며 가슴 한켠에 묻어 두었던 아픔의 기억도 담아내어 어른이 된 친구와 이야기하며 그 시절에 느끼지 못 했던 향수에 젖는다.

평범하지 않은 문제로 어린시절에서 어른이 되지 못한 슬픔을 간직한 아부의 이야기, 친구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도 잃은 스창 이야기, 사춘기의 왕성한 호르몬의 지배로 충동적이고 욱해서 일을 저지르는 혈기 왕성한 남학생의 이야기, 문제아로 선생님들에게 인식됐던 쑤단이 문제아가 아닌 감동을 주는 쑤단의 이야기, 택시 운전 하는 아빠의 사고로 달라지는 라이커의 이야기, 언웨이의 야생콩 이야기,

어린 시절 겪었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해 노년이 들어서까지 가슴속에 묻고 살아가는 우리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을때 이야기, 새로 이사온 집에 물난리가 나면서 비어있는 위층의 집주인이 여행을 다니느라 집을 비우고 아예 열쇠까지 맡기고 집 관리를 부탁하면서 집주인이 작가라는 사실을 알고 책속으로 빠져드는 궈궈의 이야기, 대학 교수로 엄격한 마교수가 아들 마지가 특별하기를 바라지만 반항하며 아빠의 바람대로 하지 않는 마지의 이야기, 가 실려 있다.

샤오이 이야기는 5학년때 처음 섰던 무대의 설레임, 그리고 처음 단맛을 느꼈던 건포도의 잊을 수 없는 향수, 그리고 샤오이가 무척이나 좋아했던 아빠의 집게 손가락을 사고로 잃어버려 더 이상 아빠의 집게 손가락을 볼 수 없는 이야기를 듣고 눈가가 붉어진 두 친구들에게 마음속에 담아두고 잊지 못한 일등이라고

 

아부 이야기는 가슴이 저며오고 너무 슬프다.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아부, 낮 밤이 바뀌어 밤에는 길거리 떠돌이 개들을 찾아 거리를 돌아다니고 아픈 개들을 극진히 살피고, 겨울에 먹이가 없는 새들에게 자신을 내주고 아부는 그림자가 되어 버리고 떠돌이 개와 새들은 아부의 그림자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영혼까지도 쫓아다니려는 동물들의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파온다.

 

텐양 이야기는 텐양은 현실을 도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책 속에 빠져든다. 수업시간에도 다른 생각으로 집중을 못한다. 그런 텐양을 수학 담당인 담임 선생님의 웃음과 작은 미소는 텐양의 마음을 열어준다. 아이를 낳지 못해 이혼 당한 선생님에게 엄마 같다는 말에 선생님의 마음도 작은 떨림을 보이고 선생님에게서 나는 풀 향기는 텐양의 마음을 움직인다. 선생님이 이사간 후 보낸준 풀을 키우면서 텐양에게서도 풀향기가 풍기고 있었음을 길에서 만난 아빠에게서 듣는다.

 

알 수 없는 충동.

내 몸에서 알수 없는 충동이 일어난다. 충동이 억제가 안되어 일을 저지르고 만다. 우연히 떨어진 여학생의 속옷에 흥분하고 죄책감에 거리를 돌아다니고, 여학생 집에서 서성거렸는 이유로 나쁜 학생으로 취급받고, 지저분한 담임 선생님의 외모에 미혼이라는 사실도 확인하고 재혼한 선생님의 도시락 반찬이 늘 똑같은 것과 남의 옷을 입은 것 같은 외모에 분노하여 선생님 부인에게 항의하다가 입원한 병실에서 친구들에 이끌려 나왔다. 그 이후 선생님에게 행복이 찾아왔다. 봉변 당할뻔한 속옷 주인 자인를 구해주려 덤볐다가 쇠펜치로 얻어맞고 의식까지 잃어 병원까지 실려 가지만 잠만 자면 말로 .할 수 없는 꿈을 꾸는 걸로 봐선 사춘기의 남학생들이 격는 왕성한 호르몬 지배를 받는 것이다

 

외딴배

폭우로 아내를 잃은 트라우마로 장무우터우는 마을 사람들과 단절하며 지낸다. 단절된 삶의 방식이 오히려 편하다고 생각하고 배를 만들어 마을과 떨어진 곳에서 아들 스야와 살아간다. 장무우터는 마을과 왕래를 일절 끊고 외딴집, 외딴배, 외아들 스야를 지키는데 마음을 쏟았다. 이런 아버지의 삶의 방식이 싫었던 스야, 아버지로 인해 학교에서 외톨이가 되고 왕따를 당하지만 친구보다는 아버지를 원망한다. 스야를 괴롭혔던 왕멍의 어머니가 아파서 생선이 드시고 싶다는 얘길 듣고 스야는 아버지 몰래 생선을 주다가 들켜 아버지에게 반항하다 어깨를 다친다. 물이 불어난 날 그물 짜다 물에 빠진 왕멍을 구하다가 스야는 숨을 거둔다. 스야의 죽음은 아버지 장무우터우를 마을로 돌아오게 하고 존경과 예의 바른 태도로 무우터를 대하고 친구들은 스야를 대신하여 스야가 했던 일들을 해준다. 외딴배는 스야의 배가 되었다.

달려라 쑤단

누가 건들면 한판 붙을 심산인 쑤단 문제아로 인식되어 선생님들 조차 다른 아이들이 쑤단을 가까이 하지 않도록 바란다.

부모님의 이혼 시키는데 성공한 쑤단은 엄마를 선택한다. 이유는 양육비를 더 많이 받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 전학 온 같은 반 농구를 잘하는 남학생 스창이 다른반 남자아이들에게 당하자 싸울 수 있게 자극하고 기선제압에서도 이기게 한다. 그리고 스창의 조언으로 살빼기 위해 아침마다 중거리 연습한 결과 연합체육대회 달리기에서 1등을 하며 쑤단은 자신을 돌아보고, 담임선생님은 문제아로만 보였던 쑤단에게서 가능성을 본 것이다.

중국 아이들이 성장을 그린 책이지만 우리 부모들이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 관심을 갖고 아이와 함께 소통하길 바래본다. 성장기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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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전교 회장에 당선되다! 단비어린이 문학
이토 미쿠 지음, 김명선 그림, 고향옥 옮김 / 단비어린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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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전교 회장에 당선되다 !

 

제목 부터가 시선을 끄는 책입니다. 와우~~~ 꼴찌가 전교회장? (말도 안돼!!)

궁금증을 일으키는 호기심에 첫 페이지부터 시작해서 읽는 내내 감동과 유쾌함 통쾌함이 함께 느껴졌습니다. 우등생, 모범생이어야 인정받는 시선은 지금의 우리 교육현실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런 시선을 바꿔 놓았으며 학교는 학생에게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 에 대한 정의를 내려준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즉 우리의 꼴찌가 내건 슬로건 학교는 즐거운 곳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요코하마 라이타 5학년 2반 그리고 그의 친구들 유, 료스케, 닛타 와 함께 심부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목적은 용돈을 모으기 위해서이다. 심부름센타가 소문이 좋게 나서 일이 늘고 있는 것이다. 가격은 30~300( 우리돈 300원에서 3000)이다.

1.의뢰 내용은 절대 비밀에 붙인다.

2.의뢰해 오는 일은 가리지 않고 한다.

3. 가격이 적당하다.

5학년 1반 마키노에게 전달해 달라 의뢰 맡은 연애편지를 마키노가 거절하자 편지를 전해주기 위해 마키노가 학원 끝날 때까지 지정한 인형을 뽑으면 편지를 받기로 한 미션에서 엄마 심부름 쌀값 까지 써 가며 인형 뽑기에 실패한 순간, 6학년 신도 형의 도움으로 인형 뽑기에 성공해서 연애편지를 전달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연애편지 의뢰비용이 100엔 이었는데 인형뽑기 비용은 쌀값 2000엔까지 쓰고 친구들 용돈에 신도형의 마지막 200엔까지 너무나 값비싼 비용을 쓴 것입니다.

1학년 때는 계단에서 뛰어내리기 내기에서 일곱 계단이나 뛰어내려 다리뼈가 부러져서 부모님 선생님보다 혼났던 것보다 일주일 뒤 체육대회에 참석할 수 없었던 사실에 속상해서 화장실에서 울었던 때도 있었으며, 그 기록이 아직도 깨지 않고 있었다. 라이타는 앞뒤 안가리고 무모하게 뛰어들어 뒷 감당을 할 수 없게 만들때도 있다.

이런 라이타 에게 신도형이 전교 회장에 출마하라고 의뢰한다. 단일 후보인 마키노는 매년 학년반대표를 해온 스펙이 있는데 학교 일엔 관심 없는 라이타 에게 전교 회장 출마를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신도형 에게 받은 200엔은 심부름 센타에 정식으로 의뢰 받은 선수금이 되어버렸다.

신도형의 설득으로 친구들은 모두 찬성하게 되었다. 정식으로 전교 회장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선거운동 기간은 20일 이다.

처음 시작은 일찍 등교해서 인사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일상적인 인사마저도 잘 안되었던 첫날 그래서 상황에 맞게 인사도 수정한다. 안녕? 하면서 하이파이브도 하는 인사, 점심 시간엔 청소를 한다. 1학년 아이들의 종이 비행기가 나무에 걸려 다툼이 일어났던 사건을 해결해 주면서 마치 베이비시터가 돼버린 라이타는 저 학년 학생들을 몰고 다닌다.

6학년 오쿠무라 누나를 통해 알게 된 신도형의 이야기에 신도형이 왜 라이타를 전교 회장으로 추천 했는지를 알게 된다. 학교에서 상처를 입고 나오지 않고 있는 친구를 위해 내기를 했다는 것이다. 라이타 라면 학교를 바꿀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가진 것이다.

“20일 동안 선거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것과, 보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 아주 조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어디에도 있을 곳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학교에 올 수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친구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사람도, 혹시 친구에게 상처주지 않았을까 자신을 나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즐거워야 할 쉬는 시간을 심심하게 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학교는, 즐거운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즐겁다는 것은 이어지는 것입니다. 옆에 있는 친구와, 또 그 옆에 있는 친구와. 학년에 상관없이 서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생각하는 학교입니다.” ( 라이타의 연설문 일부 214p~215p)

학년 대표를 늘 해왔던 스펙도 없던 라이타의 대중의 마음을 울리는 연설에 결국 전교 회장 당선이 되었다.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만들겠다는 것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이어나간다.

한 사람의 영웅이 아닌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역이 되는 학교로 만드는 것.

나의 역할은 이 학교의 모두를 잇는 것.

이어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223p)

 

성적이 우선이 아닌 모범생이어야만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학교가 즐거워서 매일 오고 싶은 학교,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한 가치를 가진 존재를 인정받는 그런 학교,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꿈꾸는 학교이지 않을까요?

편법도 쓰지 않고 열정과 진심을 다한 우리의 열혈 꼴찌 친구 요코하마 라이타의 멋진 한방이 가져다준 즐거운 학교 이 책 덕분에 마음에 진한 감동이 오래 동안 남아 있습니다.

우리 초딩 친구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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