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나는 나를 단비어린이 시집
군산 서해초등학교 5학년 4반 어린이들 지음, 송숙 엮음 / 단비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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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나는 너를-군산 서해초등학교5학년 4반 어린이들 시. 그림

 

참 가슴 설레고 마음이 행복해지는 책을 만났다.

아이들의 마음과 감성을 자연과 더불어 함께 담아낸

시집이다.

어른들의 시가 아닌 군산 서해초 5학년 4반 어린이들의 작품이다.

그리고 이 책이 더 좋은 점은

어린이들이 어린이들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 낸 것이다.

 

계절에 따라 다르게 주어진 주제들은

생활속에서 경험한 것들이었다.

계절 별로 다른 주제들도 재미있다.

-나도 예전앤 애들 같았다.

여름-탕수육의 힘

가을-의회로 나는 나를

겨울-좋아하는 애를 보면 드는 생각

 

1년이란 시간을 담고 있다.

그리고 소소한 것부터 가족의 일상까지

어린이들의 감성이 잘 드러나 있다.

텃밭 기르기의 체험도 담아내고

가족들의 작은 이야기까지

정말이지 깨알같은 일상을 멋진 시로 담아낸 것이

참 칭찬해주고 싶고 <엄지척>이다.

시똥누기를 제대로 한 시집

어린이의 상상력과 감성을 한껏 끌어낸 책

참 좋은 책으로 이 책의 시인들은 자부심이

뿜어져 나오는 것이 느껴진다.

 

직접 표현한 그림들 또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5학년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자신을 위한 시 한편 지어낼 것 같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의해 모아진 시집,

이 책으로 인하여 시 똥누기널리 퍼질 것 같은

좋은 책으로 참 마음이 행복해지는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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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편의점 단비어린이 문학
신은영 지음, 노은주 옮김 / 단비어린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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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편의점-신은영 글/노은주 그림

 

전화 상담을 하게 되면 꼭 들리는 멘트가 있다.

상담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라는 멘트와 폭언과 폭행을

삼가 달라는 멘트다.

 

우리 사회의 갑질은 곳곳에 퍼져 있다

갑질로 인한 폭행, 폭언으로 인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기까지 한다.

이 책은 이러한 갑질의 문제를 이야기안에 담아냈다.

어린이 문학으로써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갑질의 문제를 잘 풀어내고 해결 방안까지도 제시하고 있다.

 

바롱이와 바로의 삼촌이 편의점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편의점 사장님과 단골 손님에게 갑질을 당한다.

갑질은 학교에서도 일어난다.

반장인 석준이의 갑질로 반 친구들이 힘들어 한다.

 

이러한 갑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롱이가 아이디어를 낸다.

모자에는 <갑질 아웃!> 장갑에는 <손님과 직원이 거꾸로>

배치에는 <나는 우리집 보물입니다>

 

편의점 사장님도, 갑질 고객도 모두 달라졌다.

그리고 반장인 석진이도 달라졌다.

갑질 아웃시킬수 있다.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만들어진다.

우리 사회의 이슈인 갑질문제에 대해 바로 알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까지 알아 가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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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귀 축구 놀이 단비어린이 그림책
전은희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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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귀 축구놀이-전은희 글/배민경 그림

 

 전래동화의 반전인 그림책이다.

이 책은 설날 밤에 하늘에서 내려와 신발을 훔쳐가는 귀신인 야광귀를 소재로

이용하여 그림책으로 만들어 냈다.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으로 지역마다 불리는 이름도 다양한 야광귀,

작가는 무서움 보다는 신발을 왜 가져가는지 그 이유를 그림책에 담아냈다.

상상력이 풍부해진다.

화려한 색채의 그림은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해준다.

무서울 것 같은 야광귀가 귀엽게 느껴진다.

 

 실제 조선 후기의 세시 풍습이 있었던 야광귀는 사람들에게는 불길한 존재인 것이다.

요즘 시대에는 믿지 않는 이야기이지만,

상상력을 가미시켜 재밌는 그림책으로 만들어졌다.

 

 사람 세상에서는 야광귀를 막기 위해 신발을 숨기는데

야광귀 세상에서 왜 사람의 신발이 필요한지를 알게 된다.

 

 신나게 즐긴 축구, 다 이긴 게임에서 숫자를 4까지만 알고 있는 야광귀이 셈법은

4 다음엔 다시 1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5골을 넣고도 이기지 못하고 진 부분의 이야기에는

웃음이 빵 터지면서도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무섭기만한 야광귀도 알고 보면 순진하고 친근하다. 세시 풍속의 무서운 이야기는

어른들이 일부러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어린이의 상상력을 극대화 시키는 재밌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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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고분하지 마! 단비어린이 문학
공수경 지음, 유재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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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고분 하지마!-공수경 글/유재엽 그림

 

어린이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무슨 마법이 부렸나? 궁금해진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갈등속에서 아이와 많은 부딪침으로

마음이 힘이 드는데 이 책은 이러한 마음에 쉼을 주고

생각을 바꾸게 한다.

 

생각해 보니 아이를 키우면서 안돼. 하지마!!” 등의 부정적인 단어를

더 우선적으로 사용해왔다.

아이의 의견에 그럴까?, 알았어“. 라고 긍정의 의견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하게 된다.

 

어른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들여다 보게 하고

아이에게는 무조건 들어주는 것도 마냥 행복하지 않음을

일깨워주는 좋은 어린이 문학책이다.

 

작가가 의도하는 기획이나 글의 진행도 참 재밌게 구성되었다.

달봄이의 생일에 등장한 삐에로가 선물해준 고분고분도장의

마법은 달봄이를 행복하게 하지만

아빠는 과로로 아프기까지 한다.

 

주인공 달봄이는 마음이 선하다. 자신에게 고분고분했던 아빠보다는

위험할때는 말릴줄도 아는 아빠가 더 좋다는 걸 깨닫고

원래의 아빠로 되돌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야기는 긍정적 결말로 아빠와 늘봄이의 좋은 관계로 이야기를 행복하게 마무리 한다

 

책을 읽고 난 후 훈훈한 미소가 지어지는 행복한 책이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 꺼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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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아프세요? 단비어린이 그림책
이정록 지음, 이선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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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아프세요?>

요즘 우리 마음 상태를 확인하는 듯 하는 질문이다.

그림책의 품격이 있다고 봐야 할까?

참 고급스럽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림이 너무나 귀엽고 예쁘다.

작가의 빛나는 어휘력이 반짝거린다.

개구리의 올챙이적 기억이 안나서 ,

꽃게의 게거품 해결 방법,

호랑이의 무서운 이빨

꼬불꼬불 라면의 고민 등

치료방법에 유머가 곁들여지는 상황

책을 읽는 재미가 늘어난다.

 

그림책이 주는 즐거움을 담아낸 책

이 책은 아이과 함께 읽으면서

아이와 이야기꺼리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책을 읽고 난 후 독후 활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책이다.

마음이 즐겁고 행복해지는 책

오늘 이 책을 읽고 마음이 치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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