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훔치다! 단비어린이 동시집
김바다 지음, 보단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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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훔치다.-김바다 글/보단 그림

 

우주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우주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어쩜 이렇게 시로 잘 풀어냈을까?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작가는 우주 탐사선을 상상해보라고 한다.

정말 상상해보니 우주라는 바다에서

별이 가득하고

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동시이지만,

눈을 감고 들으면 우주 속에

내가 있는 듯한 느낌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다.

낯선 용어들에 대해서는 주석을 달아

설명을 해주고 있다.

 

우주여행을 꿈꾸는 듯한 동시집

그리고 지구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은 시를 통하여 우주의 역사뿐 아니라

별의 탄생과 초신성 폭발 이후 생을 마감하는 이야기,

보이저호, 카시니호의 임무 수행에 대해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책 제목처럼 이 책은 별을 훔쳤다.

책을 읽다보면 알게 된다.

정말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어린이를 우주 속으로 빠지게 한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었을땐

마음에 별을 한가득 훔쳐 왔음을 느끼게 된다.

 

지구환경의 위기를 시로 표현하여

우주뿐 아니라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야 하는

지구의 이야기도 담았다.

 

동시의 아름다움을 진정으로 느끼는 책이다.

초등 어린이들의 우주 이야기 책으로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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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어디로 갔을까? 단비어린이 그림책
이상권 지음, 신소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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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어디로 갔을까?-이상권 글/신소담

 

그림책은 유쾌하다. 그리고 웃음을 선물하게 만든다.

동심을 일깨워주고 상상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재밌는 그림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이들은 이야기라면 눈을 반짝거리고 재밌어한다.
똥 노래도 있으니 말이다.

 

표지부터 재밌다. 사람들에겐 드럽다고 으~~ 냄새~~ 하며 피하는데

똥이 영양식으로 필요한 벌레들에겐 만찬인 것이다.

 

<똥이 어디로 갔을까?>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단후가 숲에서 눈 똥 냄새로 인해 사람들이 피해가는 반응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런데 탐을 내는 것들이 있다.

바로 곤충들이다.

 

그리고 이 책은 나눔과 배려를 알게 해주고 있다.

처음 똥을 발견한 파리가 혼자 먹기엔 많아서 쇠똥구리에게 나눠주고

그리고 말벌에게 나눠주고 노래기에게도 나눠주고

개미들에게도 나눠주고 나니 똥이 점점 작아진다.

그리고 똥을 좋아하는 버섯에게도 나눠주고 나니 똥이 흔적없이 사라졋다.

정작 자신은 발에 묻은 똥만 핧아먹던 파리는 버섯에게서 나오는 똥냄새나는

즙을 배부르게 먹는다.

 

똥은 어디로 갔을까?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에게 질문하고

똥이 이로운 점이 많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알게 해주는 유익한 책이다.

그림책으로 이야기꺼리가 무궁무진하게 많은 책이다.

독후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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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나무집의 잇따른 무시무시한 복수 단비어린이 문학
이상권 지음, 고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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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복수

-살구나무집의 잇따른 무시무시한 복수-이상권 글/ 고담 그림

 

또 다른 복수 시리즈로 재미와 감동을 담은 단비어린이 문학이다.

이 책은 우리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을 빗대어 담아냈다.

어른들에게는 반성을 어린이들에게는 해서는 안되는 일 그리고

용기를 내어 화해하는 마음을 담아내어 감동까지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재밌다.

책 표지 그림부터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었고

애니메이션같은 느낌의 책으로

수채화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작가의 이야기 구성도 눈에 띈다.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이야기 구성은 추리를 하게 한다.

그리고 괴롭힘을 하게 된 원인을 알아갈 수 있게 되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면 더 이상의 괴롭힘을 막을 수 있다는 긍정의

해결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복수라는 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

살구나무사이에 나란히 있는 태윤이네 집과 희철이 집이다.

태윤이가 호철이를 괴롭히고 호철이는 태윤이네 고양이 흰발이에게 비비탄 총으로 괴롭히고

흰발이는 희철이네 강아지 감자를 괴롭히고 감자는 흰발이를 피해 오줌을 살구나무 아래에 싸다보니 결국 살구나무가 감자의 오줌으로 인해 죽어가는 일이 발생한다.

 

감자의 결단으로 살구나무를 살리기 위한 방법은 괴롭힘에 관련되 모두가 꿈속으로 들어가고

꿈에서 밝혀진 이야기는 어른들로부터 시작된 복수였던 것이다.

 

호철이가 태윤이에게 사과함으로써 복수는 중단되었다.

그리고 살구나무는 아이들의 정성으로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

 

어쩌면 이 책에서 일어나는 일이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있다.

작가도 이 이야기의 모티브도 들려줬던 이야기라고 한다.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이 상처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무거울수도 있는 복수 그리고 괴롭힘이라는 주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서 이야기를 잘 이끌어 낸 책으로

읽는 동안 재미와 그리고 공감을 이끌어 낸 책으로

어린이들 인성교육의 효과까지도 담은 책이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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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나는 나를 - 어린이 시집
군산 서해초등학교 5학년 4반 어린이들 지음, 송숙 엮음 / 단비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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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나는 너를-군산 서해초등학교5학년 4반 어린이들 시. 그림

 

참 가슴 설레고 마음이 행복해지는 책을 만났다.

아이들의 마음과 감성을 자연과 더불어 함께 담아낸

시집이다.

어른들의 시가 아닌 군산 서해초 5학년 4반 어린이들의 작품이다.

그리고 이 책이 더 좋은 점은

어린이들이 어린이들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 낸 것이다.

 

계절에 따라 다르게 주어진 주제들은

생활속에서 경험한 것들이었다.

계절 별로 다른 주제들도 재미있다.

-나도 예전앤 애들 같았다.

여름-탕수육의 힘

가을-의회로 나는 나를

겨울-좋아하는 애를 보면 드는 생각

 

1년이란 시간을 담고 있다.

그리고 소소한 것부터 가족의 일상까지

어린이들의 감성이 잘 드러나 있다.

텃밭 기르기의 체험도 담아내고

가족들의 작은 이야기까지

정말이지 깨알같은 일상을 멋진 시로 담아낸 것이

참 칭찬해주고 싶고 <엄지척>이다.

시똥누기를 제대로 한 시집

어린이의 상상력과 감성을 한껏 끌어낸 책

참 좋은 책으로 이 책의 시인들은 자부심이

뿜어져 나오는 것이 느껴진다.

 

직접 표현한 그림들 또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5학년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자신을 위한 시 한편 지어낼 것 같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의해 모아진 시집,

이 책으로 인하여 시 똥누기널리 퍼질 것 같은

좋은 책으로 참 마음이 행복해지는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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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편의점 단비어린이 문학
신은영 지음, 노은주 옮김 / 단비어린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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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편의점-신은영 글/노은주 그림

 

전화 상담을 하게 되면 꼭 들리는 멘트가 있다.

상담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라는 멘트와 폭언과 폭행을

삼가 달라는 멘트다.

 

우리 사회의 갑질은 곳곳에 퍼져 있다

갑질로 인한 폭행, 폭언으로 인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기까지 한다.

이 책은 이러한 갑질의 문제를 이야기안에 담아냈다.

어린이 문학으로써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갑질의 문제를 잘 풀어내고 해결 방안까지도 제시하고 있다.

 

바롱이와 바로의 삼촌이 편의점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편의점 사장님과 단골 손님에게 갑질을 당한다.

갑질은 학교에서도 일어난다.

반장인 석준이의 갑질로 반 친구들이 힘들어 한다.

 

이러한 갑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롱이가 아이디어를 낸다.

모자에는 <갑질 아웃!> 장갑에는 <손님과 직원이 거꾸로>

배치에는 <나는 우리집 보물입니다>

 

편의점 사장님도, 갑질 고객도 모두 달라졌다.

그리고 반장인 석진이도 달라졌다.

갑질 아웃시킬수 있다.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만들어진다.

우리 사회의 이슈인 갑질문제에 대해 바로 알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까지 알아 가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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