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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균열을 낸 결정적 사건들
김형민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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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세계사에 균열을 낸 결정적 사건들
#저자: 김형민
#출판사: 믹스커피

역사에는 골라앗 같은 강적을
거뜬히 이기는 소년 다윗 같은
예는 사실 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다윗의 용기를
내지 않는다면
그리고 골리앗처럼 거대한 세력과
맞서 싸우지 않는다면
지금의 역사는 또 달라졌을 겁니다.

여기 역사의 변곡점에서
펼쳐진 언더독의 치열한
저항의 순간들을 기록한
<세계사에 균열을 낸 결정적 사건들>

아우슈비츠수용소에
자발적으로 입소해서
인류 최악의 범죄를 목격하고
그 사실을 전 세계에 처음으로
알린 인물 필레츠키.

1970년대 남존여비가 상식인 시대
동일방직 여성 노동자들의
'똥물' 뒤집어 쓴 처참한 몰골을
사진을 찍어 알려야 한다는생각에
유신정권 시절 중앙정보부의
협박에도 필름을 넘기지 않은
아주 평범한 사진사 이기복씨

세계사 최대 빌런 아돌프 히틀러를
단지 전쟁을 막아야겠다는
생각하나로 조직도 없고
도와줄 동지도 없이
암살을 시도한
평범한 노동자 게오르크 엘저.

1871년 프랑스 수도 파리를
피로 물들인 '파리 코뮌'
파리코뮌을 지키고자 쓰러져간
수많은 다윗들 중
남자들보다도 더 무장투쟁에
뛰어든 루이즈 미셀.

영화 <죠스>를 보고
어부 퀸트의 서늘한 독백이
실화라는 것을 알고
결국은 30년 넘게
부동의 사실로 인정되고
부정할 수 없는 상식의 반열에
오른 사건의 진실.

인디애나폴리스 사건을 파헤친
헌터 스콧.
결국은 멕베이함장의 무죄를
인정받습니다.

지구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악을 자처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악을 보면서도 침묵하는
사람들.

또 회피하는 사람들.

하지만 정면으로 악에 저항하고
깊숙이 숨겨진 진실을 끌어내고자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름조차도 알려지지않은
더많은 다윗들도 있습니다.

역사는 승자의 역사일 뿐이라고 하죠.
왜냐하면
승리한 사람이 그 기록을
했기 때문이겠죠.

앨빈 토플러는
1945년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1990년에 이르는 2340주 중
전쟁이 벌어지지 않았던 기간은
단 3주였다고 말하고있습니다.

지금도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용기있는 다윗들이 ,
작은 물방울이 오랜시간
바위를 뚫을 수 있듯이

다윗들이 쓰는
역사가 될 수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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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4 - 끝없는 밤
손보미 외 지음 / 북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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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이효석 문학상
수상작품집 2024
#저자: 손보미:대상
문지혁, 서장원,성해나
안윤, 예소연 :우수작
안보연: 기수상 작가
#출판사 : 교보문고 북다

이효석문학상은
소설가 이효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0년도부 제정.

등단 15년 이내의 작가들의
작품중 전년도 5월부터
당해년 4월 사이에
문예지 , 종합잡지 및 간행물 등에
발표된 중,단편소설들을
심사대상으로 삼고 있어요

얼마전 한강작가님이
노벨문학상으로 수상되면서
들뜬 마음으로

이효석 문학상 2024년도
올해로 25회차 수상작품집을
읽었습니다.

우리시대에 관한 문제 의식을
가진 작품들을 조명하는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

중단편 6편이 실려있어요.

🔥대상: 손보미 <끝없는 밤>
🔥우수작: 문지혁 <허리케인 나이트>
🔥우수작: 서장원<리틀 프라이드>
🔥우수작: 성해나 <혼모노>
🔥우수작: 안윤 <담담>
🔥우수작: 예소연 <그 개와 혁명>
🔥24회대상수상자의 자선작
: 안보윤 <그날의 정모>

작가들의 소설을 읽으면서
그안에서 다루는 주인공들의 삶에
대하여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하는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대상작의 <끝없는 밤>은
한 사람의 내면을 통증으로 인식하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삶에 대한 진실을 고통스럽게
붙잡으며 내면의세계를 구축하는
과정을 표현했는데 ..

사실 작가의
그 깊은 내면의 세계를
고통으로 인식하며 이해하기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어요..

<허리케인 나이트>는
중산층이 태생적 상류층을
바라보는시각에서
계급적 갈등을 보여주고있어서
한번쯤은 느껴던 감정들이라
공감도 되기도 하고.

<리틀 프라이드>는
자신의 저신장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하여 '사지연장술'을
선택한 오스틴을 보면서

외부시선을 통해 정체성을
인정받고 싶어하는 우리네
마음속의 자화상을 보여주고 있어요

< 혼모나>는
무속인의 삶을 보여주면서
다소 거리감이 있는 소재이긴 하지만
무속인이 문화재가 되는 세상에
마냥 생경스럽지는 않다고 느꼈어요

<담담>은 주인공이 바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정체성으로
끊임없이 내면과 사투를 벌이는
모습.

<그 개와 혁명>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딸의 시선으로 운동권아빠와 관련돤
사람들에게 미쳐 하지 못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아빠가 키우던 유기견 유자로
하여금 장례식장을 난장판으로
만들게 하면서 과거세대의 투쟁과
실패한 혁명의 모습을 겹쳐보이게
한다는 평을 받았지만

저는 태수씨의 의견대로
상주가 된 딸이 전하고 싶은 게
무언지 알거 같았습니다.

<그날의 정모>는
주인공의 남동생 정모의
비정상적인 행동들로 괴물취급을
받으며 함부로 대하는 외부의
시선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모든 작품들이
사실 평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의 정체성과 관련하여
이 작품들을 접하면서
외부의 시선들로
힘들어 할수 있는
보통이 아닌 삶들을
엿보는 거 같았고,

그들을 삶속에서
어쩌면 나의 부자연스러운
모습들도 들어가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소설은 픽션이지만
마냥 픽션스럽지는 않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있는
이야기들 ..

이효석 문학상 받은 작품들을
읽어볼 수있는 기회가 되어
영광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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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흐르는 대로 - 영원하지 않은 인생의 항로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
해들리 블라호스 지음, 고건녕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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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삶이 흐르는 대로
#저자: 해들리 블라호스 / 고견녕 옮김
#출판사: 다산북스

책을 읽는 내내
떠오르는 얼굴이 있었고
그리움과 함께
그 이름을 되뇌었던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호스피스 간호사입니다.

죽음을 앞둔 이들에게
그녀가 나누어준 진솔한 마음은

또 다른 세계로 가는 이들에게는
마음의 평화를 안겨주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역시
삶의 끝자락에 있는 이들에게서
삶의 지혜와 감동을 받고
본인도 모르게
삶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다는건
지켜보는 사람입장에서는
참으로
힘든 일이지요.

죽음. 죽어감..
사실 많이 우울하고
심각한 단어이기에
가족중에 아픈사람이 있게되면

웃을 일도
웃을 수도 없게 되는게
현실이 됩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문화적인 차이도 있겠지만

저자가 만난
환자들은
죽음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웃으면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어요

📖
"난 내가 마흔에 죽게 될 줄
몰랐거든요.
항상 아직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지 못해서 아쉬워요.
그때 그 빌어먹을 케이크를
그냥 먹어버릴 걸 그랬나 봐요 "

📖
"한때 깊이 사랑한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깊이 사랑한 모든 것은
우리의 일부가 되기 때문입니다."

19세에 미혼모가 된 저자는
살아가기 위해
생계수단으로 선택된
간호 일이었지만,

어느순간 호스피스 일이
하나의 사명처럼 느껴집니다.

호스피스 간호사로 일하면서
환자들과 함께 한 시간 속에서
느낀 감정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SNS을 통해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공감과 지지를 해주었다고 해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죽음이라는주제가
그것도 저자가 경험한 이야기가

오히려 사람들에게
값진 감동을 주고
아픈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는
위로가 될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저자가 만난
환자들 중 12명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이들의 시간속에서
오히려
삶의 가치와 의미를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볼 수없는
그리운 얼굴도
함께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누군가는 간절히 원할 수있는
오늘이라는 시간속에서

한번 더 후회하지 않고
살아갈 수있도록.

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표현할 수 있도록

감사함을 느끼고 싶네요.

죽음이라는
다소 어두운 이야기이지만

오히려 죽음앞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릴 수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영원하지 않은 인생의 항로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
<삶이 흐르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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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간 의사 - 영화관에서 찾은 의학의 색다른 발견
유수연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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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간 의사>의 저자는
20년 넘게 의료직에 있는
신경과 전문의 의사입니다.

즐겨보는 영화들을 보면서

직업병이 발동해
독특한 관점으로

영화를 의학적으로
감상하고
해석해서 읽는이로 하여금
재미와 궁금증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줍니다.

<곤지암> 영화를 보면서
병원이라는 장소가
왜 공포영화의 주 무대로 등장하는지.

<기생충> 영화에서
기택 가족이 국문광을
내쫓을 때 복숭아 알레르기를
이용하는 모습에서

정말로 영화처럼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올수 있는지.

알레르기 항원에 감작된
사람들의 증상과

생명력을 상징하는 복숭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국문광의 사망을
예견하는 복선을 의미한다는 분석.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일본 에니메이션인데

엄마를 읽은 아이가 겪는
신비한 애도의 여정속에서

심리학 이론에 의해
애도 반응의
네 단계를 연결시켜
스토리로 풀어줍니다.

의학적인 관점으로
주인공의 말과 행동을
연결시켜 설명해주는데

책읽다가
영화를 찾아보게 되는
재미가 있었어요.



📖
만약 디멘투스가
여러 끔찍한 상황을 계속
경험한 것이 맞다면,
원래는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었다가

PTSD로 인해 파괴와 정복에만
집착하는 성향이 생기고
이 세상에 자신과 동격인
존재가 없다고 생각하는
'자기애성 성격 장야'와 같은
이상 성격으로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매드맥스시리즈중>

21편의 영화를 소개해주면서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
히어로물을 소개해줄 땐

그리스 로마신화에
남다른 취향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소개하는영화들과
그리스 로마신화의 연결.
거기에 의학적인 배경지식까지 ^^

우왕 ~
의사선생님이
영화와 신화에 대해서
배경지식이 이렇게 많아도
되는 건가요?^^

영화 덕후이고
신화 덕후인 신경외과 의사가
알려주는 재미있고 색다른
영화 이야기 .

의학의 색다른 발견을
목격할 수있는
<영화관에 간 의사>

🔥가디언즈 오브 갤러시 vol.3
🔥 올드보이
🔥 300
🔥 진격의 거인
🔥 킹덤 오브 혜븐
🔥 빨간머리 앤
🔥 아이언맨
등 등..

21편의 영화 속 안에
다시 한번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꺼내서 보고 싶네요~

영화와 신화덕후이신 분
추천합니다!

색다른 재미
보장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도서리뷰입니다.
@onobooks
@mixcoffee_onobooks

#영화관에 간 의사
#유수연
#원앤원북스 #믹스커피
#영화소개 #의학적관점 #신화
#교양인문
#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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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말을 참 예쁘게 하더라 - 말 매력으로 완성하는 ‘대화의 에티켓!’
김령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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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예쁘게 말하는 사람을 보면
한번 더 그사람을 보게 됩니다.

반대로 예쁜 얼굴을 하고 있어도
나오는 말이 거칠면
그 사람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지않을 거에요

인정받고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만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쁜 말' '칭찬' '긍정'


이 책은 관계 맺기를 위해서
꼭 필요한 말맵시에 관한
선물꾸러미 같은 도서입니다~

무심코 뱉은 말투하나로
상대방과 더 좋은관계성을 ,
서로 상처만 주는 관계로
끝날 수도 있다는 거
알고 있을 거에요.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
매일 보는 직장 동료들
일과 관계된 여러 사람들

의식적으로
내입장이 아닌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말을 한다면

내 삶이 한층 더 부드럽고
즐거워질 수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경험하실 거에요,

저 역시 책을 읽다가
가족들에게 한번 더 칭찬하는
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동기부여가 확실하죠^^

예쁜 말을 해야 한다는 건
사실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거에요

사실 이 책 제목을 보고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들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장에서 어학원을 운영하는
원장님답게

실생활과 연결시켜
상황에 맞는 나름의 말요령
대화의 기술을 쉽게 알려주시네요.

말 한마디로 격을 높이고
호감을 얻고
관계를 좋아지게 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통해

말하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도
적용할 수 있도록 알려줍니다.

📖
칭찬은 어렵지 않다.
생각난 예쁜 그 말을 그대로
삼키지 말고
상대방에게 전달하면 된다.

분명 그 칭찬을 기억하고,
그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행동하기 시작할 것이다.

상대방을 잘 관찰하고,
예쁜 장점을 전달해주자.

🔥빅토르 위고가 <레 미제라블>을
쓸 수있었던 것도 어린 시절에
들었던 칭찬 한마디 때문이다.

"너는 글로 세상을 바꿀수있을거야"


긍정적인 말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주시니

믿음이 확 가더라구요~

자녀를 키우면서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해서
좀더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서

나의 말 한마디가
주는 힘!!

예쁘게 말한다는 건
의식적으로 노력을 해야 할 거 같아요

직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코칭하면서

사실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말 매력으로 완성하는
<대화의 에티켓>

말 맵시로
대화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그 사람은 말을 참 예쁘게 하더라>

이 책을 통해
말에 대한 태도가 달라질 수있다는 거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말투는 화자의 성격이 아니다.
말투는 화자의 습관이다 !!

예쁜 말을 주위에
선물하고 싶으신 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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