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 이효석 문학상 수상작품집 2024#저자: 손보미:대상 문지혁, 서장원,성해나 안윤, 예소연 :우수작 안보연: 기수상 작가 #출판사 : 교보문고 북다이효석문학상은 소설가 이효석의 문학적 업적을기리기 위해 2000년도부 제정.등단 15년 이내의 작가들의 작품중 전년도 5월부터 당해년 4월 사이에 문예지 , 종합잡지 및 간행물 등에 발표된 중,단편소설들을 심사대상으로 삼고 있어요얼마전 한강작가님이 노벨문학상으로 수상되면서들뜬 마음으로 이효석 문학상 2024년도 올해로 25회차 수상작품집을읽었습니다.우리시대에 관한 문제 의식을 가진 작품들을 조명하는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중단편 6편이 실려있어요.🔥대상: 손보미 <끝없는 밤>🔥우수작: 문지혁 <허리케인 나이트>🔥우수작: 서장원<리틀 프라이드>🔥우수작: 성해나 <혼모노>🔥우수작: 안윤 <담담>🔥우수작: 예소연 <그 개와 혁명>🔥24회대상수상자의 자선작 : 안보윤 <그날의 정모>작가들의 소설을 읽으면서 그안에서 다루는 주인공들의 삶에대하여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하는질문들이 있었습니다.대상작의 <끝없는 밤>은한 사람의 내면을 통증으로 인식하고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삶에 대한 진실을 고통스럽게 붙잡으며 내면의세계를 구축하는과정을 표현했는데 ..사실 작가의 그 깊은 내면의 세계를 고통으로 인식하며 이해하기는조금 어려움이 있었어요..<허리케인 나이트>는중산층이 태생적 상류층을바라보는시각에서 계급적 갈등을 보여주고있어서한번쯤은 느껴던 감정들이라공감도 되기도 하고.<리틀 프라이드>는 자신의 저신장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하여 '사지연장술'을선택한 오스틴을 보면서외부시선을 통해 정체성을 인정받고 싶어하는 우리네마음속의 자화상을 보여주고 있어요< 혼모나>는무속인의 삶을 보여주면서다소 거리감이 있는 소재이긴 하지만무속인이 문화재가 되는 세상에마냥 생경스럽지는 않다고 느꼈어요<담담>은 주인공이 바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정체성으로 끊임없이 내면과 사투를 벌이는 모습.<그 개와 혁명>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딸의 시선으로 운동권아빠와 관련돤 사람들에게 미쳐 하지 못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아빠가 키우던 유기견 유자로 하여금 장례식장을 난장판으로 만들게 하면서 과거세대의 투쟁과실패한 혁명의 모습을 겹쳐보이게 한다는 평을 받았지만저는 태수씨의 의견대로 상주가 된 딸이 전하고 싶은 게무언지 알거 같았습니다.<그날의 정모>는주인공의 남동생 정모의비정상적인 행동들로 괴물취급을받으며 함부로 대하는 외부의시선을 그려내고 있습니다.여기에 나오는 모든 작품들이사실 평범하지는 않았습니다그들의 정체성과 관련하여이 작품들을 접하면서 외부의 시선들로 힘들어 할수 있는 보통이 아닌 삶들을 엿보는 거 같았고,그들을 삶속에서 어쩌면 나의 부자연스러운 모습들도 들어가 있지 않을까생각도 해보았습니다.소설은 픽션이지만 마냥 픽션스럽지는 않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있는 이야기들 ..이효석 문학상 받은 작품들을 읽어볼 수있는 기회가 되어 영광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