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는 마음 훈련법 - 크리스틴 네프가 전하는 적극적 자기연민의 힘
크리스틴 네프 지음, 서광.덕산.서승희 옮김 / 학지사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의 나는 너무 나를 돌보지 못하고 나를 자해(커피마시기, 매운 음식 먹기 등)하면서 괴롭혀왔다.

뜻대로 되지 않는 것에 불만을 가지기 일쑤에 나는 왜 이렇게 답답한 게 많은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들이 길어졌다.

제때 잠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원망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가 이렇게 살아서는 안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에서는 “착해야 한다, 참아야 한다, 배려해야 한다.” 는 말은 여성들에게 요구되어 온 오래된 덕목이며. 참고, 양보하고, 돌보는 존재가 되어버린 여성들은 사회적 역할 속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돌보는 방법을 잃어버리기 쉽다고 사전에 안내를 했다. 그래서 나를 보호하고 돌보는 방법을 잃지 않기 위한 현실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라고 말을 하면서 시작한다. 나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Point!

자기연민의 부드러운 측면과 적극적인 측면을 조화롭게 배양하는 것 = 친절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영향력 있고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


 

목차

1.특별히 여성에게 적극적인 자기 연민이 필요한 이유

2, 자기연민의 도구들

3. 세상 속의 적극적 자기연민

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책에서는 다양한 내용으로 자기연민에 대해 안내하고, 실습 안내라고 하여 점수를 매기고 문항을 통해 나의 현 상태를 살펴볼 수 있게도 한다. 예전에 책<러브유어셀프>를 통해 자기 연민에서의 방해요소들을 극복하는 방법들을 배웠는데, 오랜만에 다시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나의 모습을 살펴보게 되었다. 책은 우리가 책을 통해 연민연습을 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우리의 힘든 감정을 마주할 수 있고, 두려움이 쏟아져나올 수 있지만 이건 좋은 신호이며, 속도는 자신의 수준에 맞추어 진행하라고 한다. 정서적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나에게 책임이 있기에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고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 잠시 중단했다가 다시 함류해도 된다고 안내한다. 나의 잠재되어있는 자기연민의 적극성과 부드러움을 발휘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으로 내적으로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여성을 대상으로 분노의 경험에 대한 연구를 했을 때, 분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매우 불편하게 느끼고 있다는 걸 발견했다. 이는 분노가 정당한 감정으로 인정받지 못해서 그런 것이고 분노를 표출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기에, 화가나면 종종 무력감, 어리석음,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분노를 일으키는 상황으로는 무력감, 불공정함, 타인의 무책임, 자신이 원하는 변화를 이룰 수 없다는 것들이 있다. 분노를 억압하게 되면 결국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폭발하게 된다. 열정적이고 헌식적인 모습, 정의로운 모습으로 보는 남성의 분노와 달리 여성의 분노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으로 여겨지고 기가 센 여성으로 치부한다. 그래서 대체로 여성들은 분노를 잘 표출하지 않는다. 이는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지만, 기본적인 감정의 지위를 박탈하고 고정관념이 만들어 낸 것이 고착화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그러나 분노는 우리에게 활력이 나고, 우리를 행동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위협하는 요소에 대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게 만든다. 분노는 명확한 의사소통기능도 있다. 통증의 완화제로도 좋으며 삶에서의 통제감과 유능감도 제공한다고 한다. 물론 이 분노는 건설적인 분노를 말한다,(파괴적인 분노를 의미하지 않는다).

분노에 대한 생각을 다시해보게 되어 흥미로운 구절이었다

나를 잃지 않고 타인 돌보기 - 스스로를 돌보는 것은 방종이 아니다. 그것은 자기보존이며 이는 정치적 투쟁이다 - 오드리로드(작가겸 활동가)

지금 무엇이 필요한가?

(현재 자신을 돌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적극적이고 부드러운 자기 연민의 다양한 측면을 목록을 보고 찾아보자)

수용 / 위로 / 확인/ 경계 / 분노/ 성취/ 변화 이러한 7가지 이외에도 존재할 수 있지만 내가 나를 돌보면서 어떤 것을 잘 해내고 있으며 어떤 점이 부족한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

수용은 나 스스로 불완전해도 괜찮다는 것을 알고 사랑과 이해로 나를 받아들이는 것

위로는 나의 상황을 다른이가 경험했을 때 해줄 수 있는 목소리와 어조를 나에게 하는 방식

확인은 어떤 상황에서 내가 얼마나 힘든지. 등의 진실한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말해보는 것 "이거 힘들다. 누구나 이건 힘들어"

분노는 파괴적인 분노가 아닌 건설적이고 현명하게 표현하는 것, 억압하지 않으면서 건강한 방법 활용하는 것

성취는 내가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이후에 얻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

변화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으로 변화를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개선방법을 제시하여 내 자신의 능력을 믿고 지지하는 것

나는 수용하는 데도 어렵고 성취하는 것도 어려운데 살아남기 위해 확인과 분노는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여러개 중 한 두개는 할 줄 알아서 다행이다 싶다.

또 연애는 안하지만, 조만간 어쩌면 해볼라고 하는 의지는 있으니깐 또 흥미로운 사랑을 위해 내가 해야하는 일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연애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자기연민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었는데 꽤나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연구 내용도 있었다.

연애는 기쁨의 원천이지만 동시에 고통이며, 내가 연인과 겪고 있는 힘겨운 상황에 나는 무엇을 느끼는지, 감각을 알아차리고 고통을 인정하고 보편적인 경험을 하고 있음을 기억해야한다. 그리고 나르 위로하는 말, 내가 듣고자 한 친절의 말을 해준다. 이런 식의 자기연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은 연애관계가 개선되었다고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연민은 어렵다. 연애를 하면 더 눈에 뵈는 것도 없고 그런데 자기연민이 가능할 까 고민이 되었는데 연애를 하게되면 다시 이 부분만 읽어 봐야겠다

책에는 페미니즘에 대한 역사에 대해서도 많이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 여성의 인식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여전히 여성의 억압된 부분들이 있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는데는 많은 사람들이 애를 쓰고 있음을 또 한번 느꼈다. 그리고 연애를 하기 위해서 내가 다시 읽어보겠다했는데 다음 파트는 좀 더 명확하게 나보고 하는 말 같았다. 연애를 시작하면 여성들은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느끼기 위해 남자가 자신을 사랑해야한다며 내가 좋은 사람이면 나를 좋아해줄 남자가 있을 거란 생각을 한다. 나또한 그랬지만,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자 한다면 내가 완전해지기 위해서라면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버려야한다고 한다. 자유라, 그런 것을 느껴보고 있었던가 고민해봤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정서지능과 자기인식, 존중 등 명확한 것들을 제공해줄 남자는 없을 것이니 관계를 타협하기도 하여 만나기도 한다. 나는 나의 행복을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기쁨을 누릴 다양한 원천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무조건적이고 상황에 따라 바뀌지 않는 것은 자기연민임을 다시 안내했다

마음이 불안해지거나, 어떤 것들을 해나가는 데 자신감이 떨어질 때 읽어보기 좋은 책인 거 같다. 마음챙김 연습이 되어있어서 내가 불안정하다고 느끼면 적혀있는데로 해보는 것도 좋으며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내가 잘 하고 있는 구나 하는 기분을 들게 만든다.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경일의 다시 만난 심리학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2
김경일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경일의 다시 만난 심리학 책은 ebs 나의 두번째 교과서 시즌2 방송으로 구성된 도서이다.


 

인지심리학자이면서, 세상을 바꾸는 시간, 어쩌다 어른, 요즘 책방 등에서 많이 보이시는 김경일 교수

책이 나왔다고 해서 너무 읽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학문적인 개념을 설명하기 보다는 전공으로 보지 않고 일반적으로 쉽게 재미있고 친근하게 설명한다. 김경일 교수의 장점이 잘 담겨있는 책이며 ebs에서 기획을 하고 김경일 교수가 책을 펼쳤다고 하니 얼마나 흥미로운 책일까 사전에 궁금증도 많이 일으켰다.

심리학은 인간에 대한 전부, 여러가지 전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상에서 심리학을 빼둘 수 없듯이, 이 책에서는 우리의 삶에 있어 심리학을 알고 있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에 대한 내용 등으로 구성되어있었다.

목차

1. 나를 알아가는 것

2. 더 나은 내가 되기

3. 타인과 잘 지내기

4. 사회 속에서 살아가기

목차만 봐도 책은 우리의 삶이 얼마나 더 나아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듯 했고, 긍정적이고 친근한 설명들이 펼쳐져 있어서 좋았고, 심리학과나 상담을 배우는 사람이 읽기에도 참 적합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1강

성격을 이루는 다섯가지 요소 - 외향성, 개방성, 신경성, 우호성, 성실성 (+정직,겸손)

성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특성 +선천적인 기질적 요소+ 생물학적 접근

MBTI에 대한 설명 지난 2~3년간 사회 속에서 어떤 얼굴을 하고 사회적으로 어떤 가면을 쓰고 살아왔는지 보여주는 검사로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마이어스의 검사, 일종의 교육도구이다. 김경일교수는 사회적 역할이나 경향성을 보여주는 도구로 MBTI를 보고 사람 사이의 다양성과 조화를 이해하고 협업 보완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에는 MBTI로 사람을 나누는 행위들이 많은 데 그것이 얼마나 부적절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다. 이 검사를 나의 가면으로 보니깐, 내 가면이 최근에 바뀐 것이 사회적 역할이 변화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욕망은 결국 자신을 잃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 라는 말은 숨이 탁 막혔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물론 다른 사람에게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를 알아주는 이보다 나를 알아주지 않는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고자 노력을 한다. 이게 나를 잃어갈 수 있다고 생각은 해왔었는데 지름길이라고 하니, 참, 나를 더 신경써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2강

"불안" - 나는 불안함을 싫어한다. 역설적이게도 일상은 불안정 그 자체이다. 그래서 불안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면서 불안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다짐한다. 근데 또다시 밀려오는 불안에는 생각이 가득차 명상을 해도 다시 불안이 올라온다. 그래서 나는 불확실한 어떠한 것도 싫어한다. 확실하고 구체적인 게 좋고 모호하면서 이도저도 아닌 것을 정말 싫어한다. 책에서는 평소보다 유난히 확실한 것에 끌리게 되면 역으로 내가 불안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불확실한 게 많은 게 맞으니 할 말을 잃었다. 불안이 많은 나는 불확실하고 갑작스럽게 행해지는 어떠한 것들을 싫어해서, 하루 전에 일정을 정리하고, 해야할 일을 정한다. 그리고 루틴에 맞춰서 생활하는 편인데, 이렇게 해야 내 불안이 줄어드는데, 여기서도 반복적인 행동을 잘 이어가면 루틴으로 뇌는 인식하게 된다고 한다. 이에 불안해질 수록 작은 준비를 여러번 반복하는 게 좋다고 했다. 나름 잘 하고 있는 듯했지만, 이런 루틴들이 또 숨막히는 나를 만들어 예민하게도 만든다는 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기준이 높은 사람 = 불안이 높은 사람 = 나

내가 해야하는 일은 불안한 생각이 날 때 긍정적인 생각을 계속 해보는 것 = > 뇌는 분명히 인지하게 되어있다.

"우울"- 우울감을 느낄 때 "내 이럴 줄 알았다"가 아니라 아 몰랐다, 와 진짜 몰랐네~ 하고 뇌를 놀라게 하도록 학습하기

내가 우울감, 불안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나는 내가 이른 감정을 느낄만큼 민감하고 섬세한 역량을 가지지고 있구나 이 기회에 그 장점을 한 번 제대로 들여다 봐야지~ 라고 생각하기

책은 정말 쉽고 우리가 일상에서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 언급을 해주면서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는 건 이러한 이유야~ 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럴 때는 이렇게 하면 좋고, 저럴 때는 이런 생각과 행동을 하면 더 힘들어져, 라는 조언과 안내를 해준다.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면서 어렵지 않게 적어둔 책이라 술술 읽어진다.

3강

외로움과 스트레스

영국은 '외로움부(ministry of loneliness)가 있다. 괴로운 것보다 외로운 게 더 나쁘다. 외로운 사람일 수록 병의 진행 속도가 더 빠르다는 말이 있는데 더이상 한국도 외로움이라는 것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단계까지 온 것 같다. 신경학자는 우리의 뇌가 뼈가 부서지고 살이 떨어져나가는 고통과 사람으로 인해 겪는 감정적 고통을 하드웨어적으로 크게 구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드웨어적으로 크게 구분하지 못할 만하다

스트레스는 통제권을 잃었을 때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들의 총체를 말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통제권을 잃었다는 것이다. 내가 문제를 조절할 수 있느냐가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고 스트레스는 작고 구체적이며 통제가능한 이 세가지 균형을 이루어야 해소를 할 수 있다. 모든 스츠레스를 해결해줄 수 있는 건 없고 유형마다, 대처법에 따라 달라지니 나만의 노하우를 쌓아야한다.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바깥바람도 쐬는 나만의 방법들을 찾아나가야겠다.

4강

하기 싫은 일을 겪으면서 나는 어떤 것에 강점이 있고 관심이 있는지 역으로 찾아보는 과정이 중요하다. 웃기게도 마음이 맞는 사람과 일을 할 때 직무능력이 향상 되고,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일할 때는 사회적 능력이 향상 된다고 한다.

끔과 목표.꿈은 이상, 목표는 현실- 꿈은 회사 대표가 되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가 진짜 꿈인것. 목표는 그 이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과정

5강

습관형성

IF - when - then 만약 이때 ~를 하면, 그 다음에 ~를 한다 라는 식으로 조건과 5일 꾸준히 하면 습관이 장착될 가능성이 90%다. 아침에 적용하는게 효과적이다.

6강

태어날 때부터 특정한 사람에게 느끼는 생물학적 끌림도 호감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우리는 한눈에 반한다는 감정들이 이미 생물학적으로 어느 정도 결정되어있다고 한다. (내가 생물학적 끌림인거라니깐. 그냥 따지는 게 아냐...) 피부반응, 호흡, 냄새 등 화학적 요소까지 포함하여 유난히 개인이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대가 있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 수록 외모나 육체적 매력이 줄어든다는데, 큰일이다. 생존적 기능 나이가 들수록 건강한 후손을 남기는 것보다 무언가 잘 막아내고 위험하거나 나쁜 일을 잘 막을 능력에 가치를 둔다고 한다. 먹고 살기 박박하지 않은 상태인데, 내가 나이가 들수록 먹고 살기 힘들다면 외모보다는 능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외로운 사람은 자극이 부족한 상태라 자극적인 것에 끌린다. 외로움이 깊어질 수록 자극적인 갈등, 싸움, 즐거움에 더 끌리고 나쁜 사람에게도 매력을 느끼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

7강

반드시 피해야 하는 사람 = 다크 트라이어드(성격특징) - 3요소

나르시시즘,

마키아벨리즘(사람을 그저 목적의 수단으로 봄),

사이코패스(사람자체를 무의미하게 여긴다) 혹은 소시오패스

9강

집단이 나를 힘들게 할 때,

1) 그 사람의 성품과 관련된 것 인가?

2) 그 사람과 나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인가?

3) 내 자신의 내적 문제인지? 3가지 모두를 살펴보아야한다.

10강

나이가 들수록 반드시 해야하는 일은 미래를 내다 보는 것, 미래를 내다보고 계획하는 것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은 같은 건전지를 쓴다.

내가 더 나은 좋아진 점에 집중하면서 10년 후 20년 후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맘에 드는 구절마다 적어놨더니, 이런 식이면 책의 내용을 다 적을 것만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회의 쓴맛 - 제13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동시집 97
양슬기 지음, 차은정 그림 / 문학동네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제목을 보고 너무 끌렸다

사회의 쓴맛 - 대체 사회의 쓴맛은 어떤 것인가? 하는 생각에 골랐고,

제 13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라는데 난 문학동네 좋아해서 수상했다는 책이 궁금했다!


여기서 나오는 말 잘 안듣는 ㅇㅅㄱ 라고 적혀있는게 있었는데, 아마 이게 작가의 이름 양슬기가 아닐까 싶었다 ㅎㅎ

책은 학교 장면에서 비춰지는 모습, 일상을 적어놓았고 책은 아주 짧게 읽을 수 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초등학생의 일상이나 생각, 마음을 담은 책인데, '어른보다 애가 낫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저자는 어른인데'하는 생각이 함께 돌았다.

책은 아기자기한 그림들도 있어서 그림 구경을 할 수 있는데 그림이 참 귀여웠다.


이 책에서는 매일 똑같아 보이는 일상에서 순간순간을 귀엽고 예쁘게 모아서 쓴 글이다. 일상에서 그냥 넘어 갈 만한 것들도 놓치지 않고 메모하면서 작성하였고,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도 "네가 소중해"라는 걸 안내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런 마음이 책 안에서도 가득했다.


마음에 드는 구절들이 많지만,


무엇이든 열쇠 - 55p

혼자 놀이터에서 놀다가 열쇠를 주웠는데, 무엇이든 열고 잠글 수 있는 열쇠인가 하며 열쇠를 구멍마다 열어보는데, 구멍난 내 마음을 열어봤다가 자신의 말과 감정들이 줄지어 나올 까봐 열쇠로 잠가 두었다는 내용이 있다. 묻어뒀던 말과 숨겨두었던 감정들을 스스로 정리할 줄 알아야하는데 하면서 나도 잠궈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귀여운 구절들도 많은데,


잘 먹었습니다 - 72p

우리가 어렸을 때 많이 듣던 말인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소 된다"라는 말에 1분 뒤에 누으면 되는지, 2,3분 뒤에 누우면 되는지 묻다가

소가 되어버린 아이와 놀라 엄마를 찾았는데 엄마도 소가 되어있었고, 소화를 다시키니 사람이 되었다. 아 4분 뒤에 누울 걸 이라고 하는 것이 너무 귀여운 발상이였다.

이런 아기자기한 발상과 귀여운 문구들을 읽으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책은 5부로 구성되어있는데, 나는 그 중 4부에 있는 글들 중에 마음에 드는 것들이 많았다.

누르지마 복숭아, 어떤 말, 고래낙하, 액자 속의 나, 별것 등

읽으면서 뭉클한 감정을 느꼈다. 돌아가신 삼촌의 눈을 기증한 사람이 새로운 삶을 살 때, 따뜻한 햇볕아래 고래가 헤엄치는 걸 봤으면 좋겠다는 고래낙하와 할머니와 살면서 차마 말하지 못하는 감정들이 담긴 누르지마 복숭아, 엄마가 찍은 나의 어린 시절의 사진 속의 모습을 보는 액자 속의 나, 죽은 강아지의 모습을 만들었는데, 꼬리가 부서져 눈물이 나는 별것 등은 정말 짧은 글로 이렇게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아주 잘 짜여진 책으로 짧은 시간 내 읽을 수 있지만, 꽤나 긴 여운을 주는 책이다.

내가 바라보는 어른의 시선이 아직까지 아이의 시선을 따라갈 수 있어서 다행임을 알아차렸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 개정증보판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큰숲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이 노잼인데, 뭐라도 해야할 건 같고, 어떤 걸 해야할지는 모르겠을 때 발견했던 책이다.

일단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책 표지에 있는 체크리스트였다.

  • 험담과 불평이 습관이다

  • 타인에게 기대했다가 실망하는 일이 잦다

  • 난 어차피 실패할 거야 라고 생각한다

  • 걱정이 많아서 일을 시작하기까지 오래 걸린다

  • 남들의 조언에 결정과 판단이 뒤집힐 때가 많다

  • 수면,운동, 식사에는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 행복과 성공에 대한 나만의 정의가 없다

  • 하루에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시간이 1시간 미만이다

  • 휴일에는 휴대폰만 보다가 아무것도 못 한다

지금 이 체크리스트에서 5개 이상 체크한다면 이 책을 읽으라고 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걸 모르는 이는 없을 텐데, 생각을 하고 행동으로 이끌어가는 건 꽤나 어려운 일이다.

책은 작가가 더 나은 삶과 더 만족스러운 삶을 꿈꾸지만 실천을 미루는 사람들에게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자신이 지금까지 연구하고 배운 것들을 책에 담아냈다. 책은 얇고, 빨리 훅훅 읽혀진다.

목차. 관계 / 성공 / 마인드셋 / 행복 / 시간관리로 구성되어있다.

사실 우리가 읽는 자기계발서에서 나오는 사실들도 책에는 많이 담겨있었다. 다만 나는 목차 1에서의 관계는 나에게 읽으면서도 계속 생각하게 만들었다. 나는 '관계를 중요시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했다. "관계"에 목 메지 않고 싶었고, 나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고, <성공한 사람들이 사귀지 않는 4가지 인간관계 유형>에서는 빠르게 회사를 옮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

사귀지 않는 4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는데, - 42P

1) 무조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부정적이기만 한 사람)

2) 쉽게 판단하는 사람(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사람은 자신이 다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3) 노력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타인의 노력을 폄하)

4)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

지금 회사에는 1~4개를 다 가진 사람과 일을 하고 있는데, 나 스스로를 부정적이게, 내가 해온 일들이 중요하지 않게 느껴지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가스라이팅 당해서 지금 이 회사정도면 괜찮고 나름 좋다는 인식을 계속 심어준다. 책 초반에 이런 사람들과 사귀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데, 회사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는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을 품게 된다.

이렇게만 하면 나도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하며 읽었던 부분

성공한 사람들의 24시간에 항상 존재하는 5가지 - 186P

1) 모닝 마인드풀니스 (아침 집중력과 몰입)

2) 운동 (꾸준한 운동으로 신체와 정신을 맑게)

3) 독서 (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 - 경험사기/ 1일 최소 30분~)

4) 혼자만의 시간 ( 고독의시간 집중 - 자기반성, 자기 응원)

5) 몰입 (방해하는 것 차단, 몰입해서 단련)

24시간 내 늘 존재하진 않지만,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이 있었다.

혼자만의 시간에 몰입하며 모닝 마인드풀니스를 하는 내가 필요한 시점인 거 같다

이 것 이외에도 다양한 좋은 글귀와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이 있었다.

성장이라는 게 반드시 거창할 필요가 없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무리할 필요도 없다.

내가 성장하기 위해서 집중해야하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고 작은 실행을 해나가면 이전보다 나은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들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을 알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행복에 대한 나만의 정의가 필요한 것, 나쁜 상황에 매몰되지 않고 긍정적인 면을 살피기, 내가 하루에 경험하는 감정, 사건, 불필요한 고민, 불안을 없애기가 있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다보면 스스로 합리화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는데, 합리화하는 것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또 별개인 듯하다.

여가 시간과 쉼을 활용하는 것

쉼과 여가시간은 다르고 양질의 휴식과 쉼이 필요하다는 것, 뇌가 지쳤을 때 뇌에 휴식을 주고 몸이 지쳤을 때 휴식을 주고 마음이 답답할 때 다른 활동으로 삶을 이완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여가시간 = 쉼 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르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다.

나를 좀 더 돌아보고, 긍정적인 나를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다



책은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고 했다. (그래 이게 나다...)

퇴근 후 자기계발하려고 해도 의욕이 안 생긴다

마음에 안드는 회사 불평하느라 바쁘지만 이직 준비할 엄두는 안난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일을 시작하지 못한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은데 의지가 없다

남들은 휴일에 바쁘다는데 나는 누워서 휴대폰만 보다가 하루가 끝난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동의 ADHD, 경계선 지능, 상실과 애도 리얼라이프 시리즈
정은진 외 지음 / 리얼러닝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센터에 오는 아이들 중 일부는 시설에 입소하는 아이들이다. 부모의 이혼, 가정폭력 등으로 가정의 해체가 많아졌고. 부모로부터 적절한 양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시설에 입소하게 된다. 부모로부터 살아남기위해 시설에 입소를 하는 아이들, 부모가 서로 양육을 피해 시설에 입소하게 되는 아이들 등 다양한 이유로 시설에 입소하는 아이들이 늘었다. 시설에서 오는 아이들은 대체로 가정으로부터 어려움을 경험했던 기억이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대다수 ADHD, 경계선 지능, 우울, 부적응 등을 경험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은 시리즈 형식으로 나오게 되었는데 이번 책은 3번째로 나오게 된 아동양육시설 실무자를 위한 양육 가이드북이다.

  1. 초등학생의 꾸물거림에 대하여

  2. 말하기와 보상

  3. 아동의 ADHD, 경계선 지능, 상실과 애도


어린 시절의 심리적 외상은 오랜 기간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를 설명하는 내용

"스티브 사우스윅과 존 크리스털은 심리적 외상을 입은 사람에게서 실질적인 위험이 사라지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계속 다량으로 분비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위협요소가 다 사라진 후에도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이 정상수준으로 돌아오지 않는 다는 것이지요" 아동기에 겪게 되는 학대와 방임은 뇌 신경망의 연결과 손상에 영향을 주어 이후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뇌의 화학물질에 영향을 미칩니다 뇌의 억제 시스템과 흥분 시스템이 제대로 조율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러 조절의 어려움과 주의력, 집중력 문제를 가지게 됩니다.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의 양육

느리지만 자신만의 속도로 배워가는 아동/ 건강한 자아개념과 강점을 발휘한 성취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것을 하나라도 더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알고 현재 수준을 인식하고 도움을 주려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려움에 압도되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존재 자체를 부정하거나 위축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 자신의 나이에 맞는 자조 기술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이는 일상과 사회 적응에서 생겨나는 많은 문제를 보호할 수 있음)

발달 수준에 맞게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적 성숙 기준을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함!

<사회적 성숙 기준 표 - 95p> / 일부만 발췌

  • 9개월 간단한 지시를 따른다

  • 14개월 집안에 물건을 가져오라고 하면 가져오고 갖다 놓으라하면 가져다 놓는다

  • 17개월 대소변의사표시를 한다. 종이에 싸인 과자 종이를 벗기고 먹는다

  • 20개월 스스로 젖은 손을 수건으로 닦는다. 소변을 가린다

  • 만 5세 스스로 방에 들어가 옷을 벗고 소변을 보고 잠자리에 잔다

  • 만 7세 짧은 글을 읽는다. 간단한 물건을 사고 돈을 내며 거스름돈을 받는다

<중요한 포인트>

과도한 감정적 동기부여와 폭풍 칭찬은 삼가기

경계선 지능 아동은 학습하고 노력하면 그 숙달된 부분에 있어서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되는데 그 모습을 보는 양육자 입장에서는 조금만 더 가르치면 일반적인 아동과 같아지지 않을까? 하는 더 높은 기대를 하게 된다, 이는 아동에게도 전달이 될 수 있고, 노력을 하지만 달성하지 못하게 될 때 좌절감을 크게 느끼게 된다. 칭찬을 해주고 싶은 양육자는 때로 "너가 이것을 제일 잘 하네"라고 말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아동은 자신이 정말 제일 잘 한다고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 말의 의도를 잘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에 오해를 살 수 있다. 칭찬을 해주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칭찬의 의도를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면 추후 더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격려와 노력에 대한 지지적 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아동양육시설에서 생겨나는 어려움에 대해서 객관적이게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사례 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은 지에 대해서 적혀있는 부분들은 감히, 학교에서 선생님들도 알고 있어야 하며, 상담계열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아동양육시설에서 보이는 아동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ADHD, 경계선지능 아동의 행동에서 나타나는 것을 이야기하고 그럴 때 우리가 아동을 바라보는 눈은 어떻게 보아야 하는 지에 대한 내용들도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과 상담에서 이것을 이렇게 바라봤다면 더 좋았을 텐데하는 것들도 존재했다

상실과 애도

시험에 불합격하거나, 기다리지만 임신이 안 되거나, 직업을 구하지 못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가족의 죽음이나, 결별, 해고, 사고나 이혼, 질병도 상실의 경험이 된다.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나를 잃어버리는 시간, 이사나 이민, 그리고 반려동물과의 이별도 상실이라고 말한다. 상실은 우리의 삶에 얼마나 많은 부분에 스며들어있는지를 알 수 있다. 사소한 상실로 비춰 보일 수 있고 큰 상실이 삶에 오래 스며들어있을 수도 있다. 상실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남에게 "슬퍼하지마, 시간이 약이다" 등의 이야기를 한다. '내가 너무나도 슬픈데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괴로운데 왜 남이 슬퍼하지 말아라' 라는 말들은 사소한 상실이라도 상실을 경험하는 당사자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다. 특히나 아동에게는 슬퍼하지 말라는 건 "네 감정을 있는 그대로 다 느끼지 말아라."라는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감정도 정리가 되지않는 상태에서 타인에 의해 상실의 감정이 축소되어서는 안 된다고 안내한다. 이별과 상실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며 다시금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한다.

이 책은 정말 세상을 따스롭게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애쓴 책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책의 첫 구절을 만화로 표현했는데 거기서도 "와 정말 배우신 분이구나"하는 생각을 했는데 책의 중간중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의 일부에서 "아이들은 다른 어려움을 가진 아동을 이해하는 것이 사회적 이타심과 형평성을 가지고 서로 살아가기 위한 민주적 삶이라는 것을 배워야한다"라는 말이 있다. 함께 살아가는 가정,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것은 당연하다. 라는 구절은 머리를 땡 하고 쳤다.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 공평과 형평성을 이야기하면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어떤 태도와 생각을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책이었다.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아동양육시설실무자들을 위한 가이드북인데, 책의 내용은 아동양육과 관련된 업무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책에서는 아이들의 삶이 조금 더 안전해지고 이해받기를, 나아가 실무자들이 아이들을 이해하고 온전히 사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사회적 이타심과 형평성을 잊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삶에 집중하며 책을 마무리 하려 한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