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란 남자, 나란 여자 - 사랑하지만 가끔 미치게 만드는
덩훼이원 지음, 허유영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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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는 참 다른 점이 많습니다. 여성이 직접적으로 표현하하지 않지만 마음속으로 바라고 있는 것을 남성이 알아채지 못해서 서운함이 쌓이고 때로는 그것이 충돌로도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제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만큼 누군가를 만날 때도 신중해지게 되는데요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을 때 충돌을 막고 관계를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좀 더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죠.


'자신의 위치에서 벗어나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커플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인데 이를 '커플마인드'라고 합니다. 커플마인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1. 상대방과 나는 커플이라는 생각 명심하기, 4. 상대나 자신에게만 집중하지 말고 서로를 생각하기, 6. 객관적인 시선에서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관찰하기' 등이 있습니다. 사실 사람은 누구나 개인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 입장에서 상대방을 바라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조언을 듣고나선 좀 더 객관적으로 상대방과 나의 관계를 바라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몇십년간 다른 생활환경에서 자라온만큼 커플의 성격에는 분명 차이가 있죠. '1. 상대와 나는 어떤 일로 의견 대립을 벌이고 어떤 일에서 의견 일치를 보는가? 2. 상대와 나는 서로 보완할 수 있는 성격인가?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 유지해야 할까? 3. 반대로 비슷한 성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의 질문을 통해 상대와 나의 다른 점을 인지한다면 서로를 이해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남녀간의 평등에 대한 내용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노르웨이 남성들이 가장 완벽한 남편으로 꼽혔는데 노르웨이에서는 '남녀가 신체적 차이만 있을 뿐 머리로 생각하고 일하는 것은 똑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성들이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는 것은 남편이 하늘이라는 인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부부관계가 평등한데도 여자가 남제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요구한다면 남자는 그것이 애교가 아닌 억지라고 느낄'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남자도 여자로부터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고 싶어하죠. 

또 관계에서 한쪽만 일방적으로 베푼다고 느끼는 경우 그 관계가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그런 관계인 사람들에게는'1. 나와 상대 중 누가 더 많은 사랑을 베푼다고 생각하는가? 2. 내가 상대보다 더 많은 사랑을 베푸는 것 같다면 이에 대해 연인과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는가? 3. 두 사람이 함께 사랑을 주고받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의 질문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상대방을 위해 이렇게까지 희생했는데 왜 돌아오는 것이 없냐고 섭섭해할 수 있는데요. 사실 상대방을 위해 이런 것을 해주었지만 정작 상대방이 진짜 바라는 것은 그게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이외에도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두 남녀가 만나고 그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을 피상적으로만 이해하고 내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에서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앞으로는 상대방을 좀 더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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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글쓰기 시간 - 초보자를 위한 글 잘 쓰기 비결
이남희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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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판되는 서적들을 보면서 '읽는' 것에서 '쓰는' 쪽으로 사람들의 관심사가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고 있긴 하지만 그것이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나타나지 않아 약간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구요. 그래서 저도 최근 글쓰기와 관련된 책들을 두어권 읽어보았는데 살짝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글쓰기를 잘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보다는 '일단 글을 쓰는 연습부터 하라'는 내용이 대다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아쉬움을 떨칠 수 있을만큼 많은 글쓰기 노하우가 담겨 있었습니다.


저자를 비롯한 전업작가들도 글쓰기가 마냥 즐거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루동안 써야할 분량을 정해두고 그 분량을 채우도록 스스로를 구속하고 억압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자는 '책 한권 분량이 넘는 글을 써야 한다면 하루의 분량을 채우고 문단이 끝나지 않았더라도 펜을 놓고 절제'하는 태도를 유념해두라고 말합니다. '컨디션이 좋아서 술술 써진다고 길게 내달라다 보면 다음날은 글이 잘 친척되지 않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죠. '만약 이야기의 한 호흡이 끝나는 곳까지 내용을 다 써버렸다면 다음에 이어질 내용을 대충이라도 써두면 좋다'고 말합니다. 

글쓰기를 위한 위밍업 전략으로 5단계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 글쓰기를 먼저 하기, 둘째, 다사, 다작, 다독하기, 셋째, 글쓰기 습관 만들기, 넷째, 일단 쓰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소개하기, 다섯째, 창작노트에 손으로 생각하기'의 다섯 단계입니다. 그리고 글쓰기를 위한 네가지 팁도 있습니다. '1. 쓰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쓰기, 2. 서너배 자세하기 쓰기, 3. 핵심 표현을 찾고, 그것을 중심으로 보강 재배치하기, 4. 70퍼센트만 남기고 수정, 삭제하기'의 네가지 입니다. 

또 글을 쓰려면 주제가 중요하죠.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요즘 많이 관심을 가지는 것,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것, 글로 써야 겠다고 가치와 의의를 느끼는 것, 보통 사람들의 흥미와 관심이 높은 것, 나만이 알고 있는 색다른 경험이나 사건'들 중에 주제를 선정하면 좀 더 쉽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목을 만들 때도 '사람들의 관심이나 흥미를 끄는 요소를 넣기, 유행하는 말이나 표현/키워드 넣기, 어감이 좋고 기억하기 쉬운 단어 사용하기, 반드시 긍정문으로 하기'등의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일일이 다 소개할 수 없을 정도로 여러가지 글쓰기 노하우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도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이름으로 한권의 책을 내고 싶은 것을 제 목표로 정했습니다. 그 꿈을 이루는 데 이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책에서 소개한 다양한 노하우들을 활용해 읽기 쉬운, 그리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좋은 글을 써보고 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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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형 인간 - 일, 생각, 미래를 기록하면 삶이 달라진다
이찬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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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손필기는 아니지만 어플을 이용해 기록을 자주 남기는 편입니다. 일기도 1년 넘게 꾸준히 써오고 있고 인터넷 서핑이나 기사를 읽다가 유용한 정보가 있으면 스크랩을 해두죠. 하지만 무작정 유용한 정보를 모아두기만 하고 활용을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기를 1년째 꾸준히 써오고 있지만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해 요즘 일기쓰는 것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초반부에는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배우는 역사는 대부분 기록이나 유물 등의 흔적으로 남아있는 역사들입니다. 기록으로 남겨지지 않았다면 장구한 세월을 거쳐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지지 못했겠죠. 하지만 그렇게 기록으로 남겨진 역사는 매우 극소수입니다. 그만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일 겁니다. 글쓰기 뿐만 아니라 독서를 할때도 두뇌의 신경회로가 매우 활성화된다는 것도 설명해주어 독서의 이점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메모를 하는 방법은 크게 필기구를 이용해 기록하는 방법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겠죠. 저도 그렇지만 요즘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서 메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번째 장에서는 다양한 필기도구를 활용한 메모기술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쓰는 것이 구시대적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필기를 함으로서 두뇌의 활동을 자극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물론 손필기 방식만이 옳다고 고집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메모기술은 검색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죠. 즉 두 가지 방식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메모의 기술 이외에도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조언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본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을 기록하는 본.깨.적 독서법, 업무일기 기록방법, 자기계발에 대한 작가의 생각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자기계발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업무와 연관없는 외국어나 다른 능력을 계발하려는 것보다 현재 자기가 하고 있는 업무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투자하라는 조언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하루동안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한번 점검해서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시간이 있는지 확인해보라는 내용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도 이 내용을 읽고 시간관리 앱을 사용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여러모로 저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고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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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마술 The magic of math 1 -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수학의 바이블 수학의 마술 The magic of math 1
아서 벤저민 지음, 이경희 외 옮김 / 한솔아카데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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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시절 수학에 자신이 없어서 문과로 진학했고 대학도 문과로 진학한 이후로 제 인생에서 수학은 전혀 상관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10년 가까이 수학을 접하게 될 이 없다가 다시 수학과 맞닥드린 것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였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다보면 인적성 시험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그 인적성 시험 과목 중에 수학 과목이 있는 것이었죠. 어려운 수학이 아니라 중학생 수준의 수학이었지만 수학을 손에서 놓은지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예전에는 당연히 암기하고 있던 수학공식들조차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수학은 아니지만 회사생활을 하면서 수에 대한 감각이 있다면 조금 더 도움이 될것이라고 느끼고 있던 찰나에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수학을 공부하며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것, 무심코 암기해왔던 공식 등의 원리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5X5의 동그라미 그림을 통해 1+3+5+7+9의 결과값이 5의 제곱 즉 25라는 것을 보여주고 여기에서 1+3+5....+(2n-1)의 결과가 n의 제곱이라는 공식을 도출해냅니다. 또한 동그라미 개수를 세는 방식을 통해 3X5와 5X3이 왜 같은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설명해줍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두 수의 곱셈을 빠르게 암산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13x13=169 

12x14=168

11x15=165

10x16=160

 9x17=153

 8x18=144

 

이런 식으로 두수를 더했을 때 26이 되는 숫자들의 곱셈한 결과가 169에서 1,4,9.. 만큼 감소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3의 제곱수를 계산할 경우 10x16을 먼저 계산한 후 두 숫자가 13보다 3이 작으므로 3의 제곱인 9를 더해주면 169가 됩니다. 또한 98x98도 마찬가지로 100x96보다 2씩 작고 크므로 100x96에다 2의 제곱을 더해준 9604라는 결과값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덧셈과 뺄셈에 대한 암산방법,인수분해를 이용해 곱셈을 이용한 암산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음수 곱하기 음수가 양수가 되는 과정, 이차방정식, 구거법을 이용한 계산과정 등 다양한 수학의 원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즘 수학교육과정을 보면 중학교 고학년이나 고등학생만 되어도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한정된 시간안에 많은 양의 진도를 나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기도 하겠지만 수업시간에 이런 원리들도 가끔씩 설명해준다면 어렵게만 느껴지던 수학을 좀 더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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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하기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Yona & MJ 지음, 니나킴 그림 / 콜라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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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하고 어느정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누군가를 만난다는게 참 어려워졌습니다.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가 없다보니 어쩔 수 없이 소개팅을 나가야 하더라구요. 이제까지 소개팅 해본 경험으론 아주 짧은 시간안에 호감여부가 정해지는 것 같았어요. 그러다보니 그 시간안에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하면 애프터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어떻게하면 조금이라도 성공률을 올려볼까하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소위 말해 '철벽을 치는' 사람들이 있죠. 이 사람들은 상대방이 호감을 보여도 좀처럼 틈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대방도 지쳐서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이런 사람들과 연애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호감을 인식시키고 그 이유를 이해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즉, '일대일 대면기회를 만들어 직설적으로 호감을 전하고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 당신과 사귀게 되면 이런 것들이 좋을 거'라고 이해시켜야 합니다. 


또 하나 공감갔던 챕터 중 하나는 '시나리오 쓰는 여자, 사양만 보는 남자'였습니다. '남자들은 보이는 그 자체를 보지만 여자들은 자신의 삶에 그 사람을 대입시켜 온갖 시나리오를 쓴'다고 합니다. 저도 소개팅 자리에서 어색함을 이기기 위해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들을 했는데 그게 상대방 여성분에게는 '마음에 걸릴 수 있는 소스'를 준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되도록 많이 들어주는 쪽이 좋은 것이죠. 


지나고나서 많이 후회하는 부분이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지 못한 것도 아쉽죠. '사랑을 받는데 익숙한 쪽은 자신에게 대시하는 사람들 중에서 고르기 때문에 선택의 범위가 좁지만 고백도 해보고 상처도 받으며 단단하게 단련된 사람은 누구든 새롭게 만나 뜨겁게 고백할 수 있다'는 말을 이제야 실감하고 있습니다. 


소개팅에 나갔을 때는 '잘 웃고, 맞장구 잘치며, 상대방이 한 말을 활용해 더 높은 리액션을 하고 마지막으로 리액션하는 속도조절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또한 상대방에게 잘보이기 위해 자신의 욕구나 실망을 숨기고 무리하게 잘해주다보면 그것이 어느순간 폭발할때도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무조건 맞춰주는게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죠. 


또 하나 공감했던 부분은 반응의 정도가 다를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상대에게서 단답형의 답장만 올 경우 이 사람이 나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구나라고 생각하기 쉽고 저역시 이제까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여자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연락을 받지 않고 답장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소심한 성격일수록 이런 반응이 최대한의 표현을 한 것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첫 만남의 목적은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네라고 상대방에게 인식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공하면 '발부터 들여놓기 기법'과 '머리부터 들여놓기 기법' 둘 중의 하나를 사용하라고 추천합니다. '발부터 들여놓기' 기법은 작은 요구를 들어주도록 만든 다음 나중에 큰 요구를 들어주도록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밥 한번은 먹을 수 있잖아요? 그래도 싫으면 그때 가서 결정해요'라고 하는 것이구요. '머리부터 들여놓기 기법'은 먼저 무리한 부탁을 한 다음 나중에 작은 요구를 하는 것입니다. '그냥 우리 사귀면 안돼요?라고 했다가 그럼 그냥 밥이나 한번 더 먹어요'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소개팅 상대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약간의 실수를 한 경우 '오늘 제가 실수를 한 부분이 있어도 이해 부탁드려요'라는 말을 한다면 '매너와 호감을 표현할 수 있고 상대방에게 호감을 짐작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개팅은 오랜시간동안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알아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잘 될 가능성이 낮은 건 사실입니다. 또한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상태에서 만나다보니 예전이라면 신경쓰지 않았을 사소한 것들도 따지게 되죠. 이렇듯 어려운 소개팅이지만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언젠가는 제 인연을 만나게 될거라고 믿으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소개팅을 해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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