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알았더라면 내 사랑이 조금은 달라졌을까 - 아직도 모든 답이 사랑이라고 믿는 당신에게 알려주고픈 성숙한 관계의 길
손정연 지음 / 팜파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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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삶을 사랑하며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 이별을 경험합니다. 그런 경험들을 다시 떠올려봤을 때 내가 다르게 행동했다면, 혹은 그 사람의 진짜 속마음을 읽어낼 수 있었다면 그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었을테죠. 지나간 일을 안타까워하고 후회하기보다는 앞으로 다가올 사랑에서 동일한 실수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이 책의 제목에 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이상형이라는 게 있죠. 외모, 키, 직업, 재력, 성격, 취향 등 다양한 조건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조건들을 100%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설령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어느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70이 100이 되기도, 10이 50으로 추락해버리기도' 합니다. '100퍼센트 완벽한 상대라는 것은 얼핏 봐서는 상대가 갖춘 조건을 말하는 것 갖지만 사실은 상대를 들여다보는 나의 마음 거울 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비록 '이상형에서 조금 부족한 70퍼센트의 상대방과 시작된 연애라도 부족한 30퍼센트를 함께 채워'나가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내용을 읽는 순간 스스로 반성을 하게 되었어요. 저 역시 최근 소개팅을 나가게 되면 상대방에게 바라는 조건들이 점점 더 많아지더라구요. 그리고 한두가지 바라는 조건에 미치지 못하면 쉽게 포기해버리고 마는 그런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내게 꼭 맞는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친구나 가족관계에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것이 연애 감정입니다. 주변 지인들, 가족들을 대할때와 연인을 대할 때의 모습이 전혀 다른 사람들도 있죠. 그래서 연인 사이에서는 사소한 일이라도 쉽게 감정이 상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저자는 '감정을 조절하는 기술보다 감정의 이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일단 내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를 인지하고, '감정을 참고 감추는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표현하는 관계를 지향'해야 하는 것이죠. 또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을 정확히 알기란 어렵습니다. 그것이 내 마음이 아닌 상대방의 마음이라면 더더욱 어렵죠. '그러기에 지금 상대방이 네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100퍼센트 사랑이라는 확신을 찾기보다는 만나는 순간순간 서로의 표정, 제스처, 말투, 대화 등에서 보이는 비언어적&언어적 메시지에 담긴 수많은 감정을 80퍼센트 알아차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됩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좋은 말이 많이 나오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표현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내가 말을 하지 않았는데 상대방이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서운함을 느낄 수 있겠죠. 그 서운함을 담아두기 보다는 상대방에게 내 감정을 알려줌으로써 서로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상대방이 화를 내거나 서운함을 표시했을 때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감정을 읽어주려는 노력도 필요하구요. 이미 잘 알고 있는 것들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이해'와 '배려', 앞으로는 좀 더 잘 실천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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