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사
앙드레 모루아 지음, 신용석 옮김 / 김영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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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낭만이 있는 나라. 제가 프랑스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렸던 내용입니다. 나폴레옹이나 프랑스혁명 등 근현대사에서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배웠지만 프랑스의 역사만을 따로 자세히 배울 기회는 없었습니다. 올 여름 유럽여행 중 프랑스를 둘러볼 생각이기도 했고 유럽을 대표하는 나라 중 하나인 프랑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인의 기원을 살펴보면 프랑스 인종이란 것이 존재했던 적이 없습니다. '리구리아인과 이베리아인의 혈액에 켈트인, 로마인을 비롯한 수많은 인종의 혈액이 혼합'되어 있다고 합니다. '골루아(골 지방에 사는 사람)라는 이름은 로마인들이 켈트인을 지칭할 때 쓰던 이름'이라고 합니다. 카이사르는 이 골족들을 가혹하게 다뤘고 급속하게 라틴화되었습니다. 

로마 멸망 후 프랑크족의 수장이었던 클로비스의 세력이 강해졌습니다. 클로비스는 부인의 영향을 받아 삼위일체설을 받아들였고 교황으로부터 로마집정관이란 칭호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이 메로빙거 왕조가 약화된 후 페팽의 아들인 샤를이 서부, 중부 유럽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제국을 건설합니다. 카롤링거 왕조 또한 샤를마뉴의 죽음 이후 세나라로 분열됩니다. 또한 사를마뉴의 사망과 함께 '중세라고 불리는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중세의 본질적 특징은 교회의 정치권력과 영지를 소유한 상설적, 군사적 귀족의 존재'이죠. 

'당시 교회는 라틴어를 공용으로 강요함으로써 일종의 민족적 공동체를 형성했고 모든 사람에게 단일 신항을 부여했기 때문에 하나의 문화가 침투하기에 대단히 용이'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날에도 유럽국가들에게선 가톨릭의 영향력이 강합니다. 프랑스에서도 서서히 국민의식이 형성되면서 '예술, 관습, 언어에서 프랑스인 고유의 특징'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영국과 프랑스 사이 백년전쟁이 벌어집니다. 그 전쟁 도중이 잔다르크가 등장하기도 했었죠. 백년전쟁으로 프랑스는 막대한 피해를 겪었지만 점차 국력을 회복합니다. 그리고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을 거치며 프랑스에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도 보여줍니다. 

이후 절대왕정부터 프랑스혁명, 제3공화국 등 근현대사에 대해 상당한 비중을 두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학창시절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프랑스에 관한 내용들을 떠올릴 수 있었고 그보다 더 자세한 프랑스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책이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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