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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기획의 정석 - 발상력을 높여주는 1,000가지 아이디어 노트
강석태 지음 / 타래 / 2016년 4월
평점 :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아이디어 회의를 종종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경험이 없지만 주변 사람들을 보면 갑자기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라는 지시를 받으면 당황스러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아이디어라는게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고 해서 갑자기 떠오르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아이디어를 내서 제안하더라도 지적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아이디어도 결국 시간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고민의 시간, 정리의 시간, 실행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펼요'하다고 말하죠.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단번에 많은 시간을 내는 것보다는 꾸준히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정리하고 실행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회사생활과 관련해서 가장 공감갔던 내용은 '숙련도 게임의 법칙'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신입사원이나 저연차 일때는 많이 해볼수록 숙련도가 많이 올라가지만 '경력 10년차 정도가 되면 동일 직무의 동료들 간에 성과 차이가 크지 않은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이 숙련도에 집중하다보면 '관성의 법칙처럼 일의 방식에 변화를 주기가 힘들어'집니다. 또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다보니 부득이하게 새로운 업무를 맡지 않는 한 관성처럼 그 일에 매달리게' 되죠. 이런 상황이 오기 전 숙련도가 가파르게 올라가는 대리~과장급일때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준비를 해야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 변화의 시작점이 '아이디어를 발상해내는 능력을 키우는 것'구요.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하루 24시간 중 20분만 아이디어에 대한 고민에 투자하면 충분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10분 정도 아이디어를 생각해보고, 10분간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죠. 그리고 아이디어를 기록할때는 스마트폰 앱 등 디지털 방식이 아닌 아날로그식으로 노트에 쓰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아이디어를 종이에 표현하다보면 다른 아이디어를 연상하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기도 하고 또 그림으로 표현할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디어를 냈을 때 동료나 상사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아이디어가 정말 부정적인 측면이 많아서일수도 있지만 변화를 꺼려하는 사람들의 특성때문이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아이디어의 가치는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저자가 고안해냈던 '톡주문' 아이디어도 저자가 직접 홈쇼핑에 대해 공부하고 홈쇼핑 담당자와 연락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세상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밖에 아이디어 노트 작성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크게 '현황-개선-제안'의 구조로 아이디어 노트를 작성하고 구체적인 그림으로 아이디어를 표현함으로써 중복되거나 누락된 부분도 찾고 냉철한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점검해 볼 수도 있구요.
저자도 수백가지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그중에서 실제로 적용해 출시한 것은 1건밖에 없다고 합니다.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것도 어렵지만 실현가능성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건 더욱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맡고 있는 직무가 기획관련된 업무는 아니지만 업무 뿐만 아니라 창의성을 개발하는 차원에서 앞으로 저도 하루에 조금씩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는 습관을 길러봐야 겠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