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스 - 어떻게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애덤 그랜트 지음, 홍지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모두 독창적, 창의적 인재가 되고 싶어 하지만 이런 독창성이나 창의성은 뛰어난 몇몇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더욱 독창적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은 무척 흥미롭습니다. 웹브라우저로 어떤 것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업무능력에 차이나 난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연구 조사에서 '파이어폭스나 크롬을 사용한 직원들이 익스플로러라 사파리를 사용한 사람들보다 재직기간이 15퍼센트나 길었'습니다. 또한 '파이어폭스나 크롬 이용자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사파리 이용자보다 결근확률이 19퍼센트 낮고 판매실적이 훨씬 더 좋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들을 차별화하는 요인은 주도성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내장된 익스플로러나 사파리가 아닌 크롬, 파이어폭스를 다운로드해야 하는 것이죠. 이들은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주도적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나온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 였습니다.


'신동'에 대한 연구결과도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어릴 적에 천재 소리를 듣던 신동들이 어른이 되어 세상을 바꾸는 일은 드뭅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열심히 연습해서 완벽해지기는 하지만 독창성이 생기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정해진 규정을 따라고 부모나 교사의 칭찬을 받으려고 애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의 총애를 받을 확률이 가장 적은 아이들이 가장 창의성 있는 아이들이다'라는 연구결과는 위의 설명을 뒷받침해줍니다. 성취욕구와 독창성의 관계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성취욕구에 높은 가치를 부여할수록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보다는 '성공이 보장된 길을 선택'하고 싶어하죠. 

'양과 질'은 서로 상충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관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독창성을 발휘하는 데 실패하는 이유는 몇 개의 아이디어만 생각해내고 그것을 완벽해질 때까지 다듬는데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초기에 생각해낸 아이디어 일수록 기존에 존재하는 것과 비슷한 아이디어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아이디어를 배제하고 나서야 희소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과거에 성공을 거둔 사람일수록 자신이 성공한 분야와 다른 상황에 처하는 경우 업무 수행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런 사람들은 너무 자신만만해서 자신이 성공했던 상황과 전혀 다른 상황인데도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수용할 가능성이 낮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세그웨이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한 것도 이와 유사한 맥락입니다. 

그밖에 미루기와 창의성의 연관성, 소수자의 의견에 관한 내용 등 창의성, 독창성을 설명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와있습니다. 일일이 다 소개할 순 없지만 곁에 두고 여러 번 읽어야겠다고 결심한만큼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책이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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