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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검진에 절대 목숨걸지 마라 - 내 몸 건강을 위협하는 건 질병이 아니라 불안이다!
박민선 지음 / 21세기사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건강 관련 TV프로그램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서적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종합검진을 받을 만한 나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나이들어가시는 부모님께 알려드리기 위해 이 책을 읽었는데요. 건강검진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의 구성은 크게 건강염려증에 빠진 우리의 현실, 건강검진에 대한 진실, 건강관리하는 법, 암검진 이렇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느 프로그램에서 건강에 좋다고 소개된다면 그 다음부터 관련 상품들의 판매량이 급증합니다. 물론 그런 음식이나 제품들이 건강에 좋은 제품이겠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고 해도 나에게 맞는 음식인지 꼭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정 음식을 먹고 건강해졌다는 사람들의 경우를 일반화 할 수 없기 때문이죠. 저자는 '부작용이 없는 약이 없다'는 말'도 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별 이상이 없더라도 나에게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압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도 변했습니다. 대개 혈압이 120/80mmHg가 정상 범위로 알려져 있는데요. 저자는 혈압은 한가지 숫자로 정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수축기 혈압이 150mmHg 이상으로 높고 이완기 혈압이 70mmHg 이하로 유지되는 사람은 혈압약을 쓰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이완기 혈압이 최하 60mmHg이면 뇌에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해서 뇌세포가 손상되기 쉽'기 때문이죠. '혈압은 하루 중에도 여러번 변하고 연령과 동반된 질병에 따라서도 고혈압 치료의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획일적인 숫자로 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건강검진에서는 위내시경, 대장내시경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책에서는 굳이 대장내시경을 자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영국와 미국의 학회에서는 '대장암을 확인하기 위한 검진으로 매해 대변의 잠혈 검사', 5년에 1회 직장경 검사, 5~10년마다 대장의 조영촬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장내시경을 하려면 설사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탈수증을 동방할 수 있고 장천공의 위험성이 적지만 존재합니다. 그 외에도 CT와 MRI검사시 생길 수 있는 부작용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병원으로의 쏠림현상도 지적합니다. '대학병원의 의료진들은 환자들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웬만한 검사를 다 실시'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진료와 검사비를 부담한 끝에 단순한 질병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많죠. 대학병원에서도 중환자를 돌볼 시간이 부족해져 집중도가 떨어지구요. 그러므로 동네병원을 잘 활용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수도 있다는 말을 합니다.
만병의 근원이 되는 스트레스에 대한 내용도 많이 다뤄집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감염성 질환에 시달리기 쉽고, 스트레스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활성산소라는 노폐물질이 세포의 재생을 방해해 각종 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을 숨기고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밖에 근육운동, 척추관리법, 과제중에 대한 진실, 암검진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어 다양한 궁금증들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을 다 실천할 수는 없겠지만 건강을 위해 하나씩이라도 실천하는 습관을 가져야 겠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