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0세 시대, 다시 청춘
이성민 지음 / 씽크뱅크 / 2015년 9월
평점 :
얼마전에도 기사로 나왔지만 평균수명은 이제 80세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몇십년 후면 90세, 100세까지 사는 사람들도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나겠죠. 하지만 늘어난 수명만큼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정년이 연장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60세 내외로 대부분 퇴직을 하는 추세죠.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직장인들에게 누구나 퇴직은 피할 수 없는 순간입니다. 이 책은 바로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해 일찍부터 준비해야한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직장생활은 하루에 열시간 정도입니다. 주 5일 근무를 한다고 하면 50시간이죠. 그렇다면 1주일 168시간 중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수면시간 50시간 정도를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68시간은 자신의 것이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50시간 남짓한 직장생활이 자기 인생의 전부인 양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직장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직장에서 제공하는 급여만큼만 중요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오늘 함께 식사한 5년 선배의 모습이 내 5년 뒤에 모습이고, 퇴직을 앞두고 불안에 떠는 10년 선배가 바로 10년 뒤의 내 모습입니다. 입사가 늦어지는 요즘의 추세에 비춰보면 직장생활 30년 동안 받는 급여만으로 노후준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한시라도 서둘러 노후준비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되, 퇴직준비는 퇴직 준비대로 치밀하고 정교해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준비한다고 떠들고 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친숙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나이를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젊어서 시간이나 돈, 용기가 없어서 못했던 일들을 우선 시작해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면 점점 더 정신적으로 강해져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게 되죠.
퇴직 준비를 위한 버킷리스트는 간단하고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버킷리스트는 크게 세가지 범주를 중심으로 작성되어야 합니다. 첫째, 퇴직 후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표, 둘째, 퇴직 후 건강관리를 위한 목표, 셋째, 퇴직 후 원만한 가정생활을 위한 목표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그중에서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퇴직을 하고 70~80세에도 젊은이들과 함께 일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퇴직 후 준비를 제대로 시작하려면 처음부터 눈높이를 나줘야 합니다. 명문대학 졸업생이고 대기업 간부 출신이라는 우월감을 버리지 못하면 늘그막의 고생은 피할 수 없습니다. 퇴직 후를 알차게 준비하겠다는 결심을 했다면, '직업은 뭐든지 좋다, 월급만 받게 해다오'라는 다짐을 해야합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제게는 먼 일일 수도 있겠지만 언제까지 직장을 다닌다고 보장할 수 없는 만큼 하루빨리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해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현재 직장생활에 충실하다는 전제하에 남는 시간을 활용해 준비를 해야겠죠. 제가 관심있는 것과 좋아하는 일을 활용해 퇴직 후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네요. 그리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고 다양한 방면의 사람들을 만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