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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 혁명 - 먼저 퇴직하는 자가 이긴다
명대성 지음 / 라온북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직장생활을 10년정도 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타성에 빠지게 됩니다. 회사 돌아가는 상황도 파악되고, 업무적인 면에서도 경험을 갖추게 되죠. 그러다보면 직장생활에 안주하게 되어 결국 정년까지 회사에 남게 되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되는게 아마 대부분의 직장인들일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직장에서 나를 내보내기 전에 내가 스스로 '반퇴'준비를 하라는 것입니다. 반퇴 준비는 직장인들에게 중요한 일이지만 다른 일에 비해 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리다보니 준비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장인 경력 10년차까지는 몸값이 올라가는 시기라 이때 몸값을 최고로 올리지 못하면 그때부터 추락한다고 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기회가 주어지더라도 그 기회를 잡을 수 조차 없습니다. 회사도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비슷한 기회를 주려고 하지만 준비되지 않아 기회를 날리는 사람에게는 차츰 기회를 줄이고 나중에는 아예 주지 않게 됩니다. 저자는 대기업 비서실에 입사해 16년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그런 그가 회사를 나가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말렸던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다른 분들도 만약 반퇴를 결심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이를 이야기한다면 말리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꿈이 꺾이는 것은 현실의 벽 때문이 아니라 주변의 충고 때문이다'라는 말이 개인적으로 이책에서는 가장 와닿았습니다. 그들은 진심으로 걱정하지만 진실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과감히 내가 사랑하는 일을 선택하고 간절함을 가지고 일할 때 성공할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연봉을 두배로 높이는 이직을 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컨셉이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첫째, 자신이 가지고 있는 키워드를 담아내야 합니다. 자신의 내면을 충분히 살펴보고 자신만의 능력과 진정성을 키워드에 녹여야 합니다. 둘째,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키워드를 찾아내야 합니다. 비슷한 콘셉이라도 다른 이들이 쓰지 않는 키워드를 사용하면 자신만의 컨셉을 만들 수 있습니다. 셋째, 내가 가진 것들을 디자인해야 합니다. 독창적인 키워드를 가지고 있떠라도 그것을 매력있게 포장할 수 없다면 팔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밖에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고 SNS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들도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창업을 통해 성공하는 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인 창업을 꿈꾸지만 창업으로 성공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저자 역시 많은 경험과 준비를 갖췄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창업에서 실패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말을 투자해서라도 자신이 창업하고자 하는 분야의 현장에서 배우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고객의 불만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죠. 그리고 창업의 전문가가 있다면 그를 찾아가 배우려는 노력을 꼭 해야합니다. 그리고 창업할 때 무조건 돈을 많이 투자한다고 해서 성공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조언도 담겨 있구요.
이 책의 많은 부분에서 직장인들이 반퇴를 준비해야 하는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직장생활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제 꿈도 직장에서 정년까지 버티는 것으로 어느새 변해버렸습니다. 창업이든 이직이든 나의 몸값이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준비를 해서 저자의 말처럼 10년차가 되었을 때 연봉을 2배 이상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반퇴의 중요성 보다는 반퇴 후 전직이나 창업 노하우에 관한 내용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