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는 청개구리 경매로 집 400채를 돈 없이 샀다

나는 청개구리 경매로 집 400채를 돈 없이 샀다 - 총 1200채 경매 성공! 400채 '0원경매'의 부동산 신화!
김덕문 지음 / 오투오(O2O) / 2015년 8월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 개인적으로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이 부동산입니다. 그중에서도 경매라는 방법은 비교적 목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이라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조차 없는 상태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청개구리 역발상 경매'란 남들이 기피하고 주목하지 않는 물건의 가치를 보는 경매법입니다. 즉 경쟁이 낮은 물건을 싸게 사서 차익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오랜 시간동안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관찰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400건이 넘는 건을 100원 한푼 안들이고 성공했습니다. 또 이 책이 다른 부동산 관련 책들과 다른 점은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사례들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다른 책들이 이론 중심이고 실제 경매건수는 별로 다루지 않는 것과 달리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낙찰받은 수많은 부동산들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사례에서 얻은 노하우들도 보여주고 있구요.

책의 첫 챕터에서는 기초적인 경매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건을 검색하는 방법에서 현장을 방문하고 입찰해서 명도하기 등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저자가 직접 터득한 노하우들을 '신의 한수'라는 제목들로 보여주고 있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가령 외부에서 건물을 바라보고 내부구조를 알 수 있는 방법이나 명도를 잘하기 위한 노하우 등은 실제 부동산 경매를 하는데 있어 유용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챕터부터는 빌라, 오피스텔, 아파트, 상가 및 공장, 단독 및 다가구주택을 공략하는 방법들을 차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수많은 노하우들을 다 일일이 소개할 수는 없지만 공통적으로 제가 느낀 점은 역세권 혹은 공원이나 학군 등 주변환경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고수,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공부와 현장답사 등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안정적이 직장을 그만두고 몇년 동안의 노력 끝에 지금의 지식과 노하우를 깨닫게 된 저자에게 본받을 점도 많았습니다. 저도 이 책을 계기로 부동산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 공부해봐야 겠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