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성공하는 사람들의 준비된 하루

성공하는 사람들의 준비된 하루 - 가정과 직장에서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지침들
로라 밴더캠 지음, 박선영 옮김 / 도어즈 / 2015년 7월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모든 세상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것이 바로 시간입니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개개인의 인생이 달라지겠죠. 이 책에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생활습관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주제는 바로 시간관리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반성하게 된 점은 일상생활에서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들이 너무나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개 아침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합니다. 자제력과 의지력을 발휘하는 데 있어 저녁보다 아침이 훨씬 유리하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하면서 중요한 사항들을 아침시간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지력은 근육처럼 한꺼번에 너무 많이 사용하면 피로해지죠. 그렇기 때문에 규칙적인 활동, 즉 습관으로 만들게 되면 더이상 자제력을 발휘하지 않아도 됩니다. 결국 무엇인가 목표로 하는 또는 실행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교훈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침시간의 중요성은 다들 많이 알고계시지만 아침시간이 저녁보다 좋은 점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성공하는 사람들은 주말을 보내는 방법도 평범한 사람들과 달랐습니다. 주말은 대개 토요일에서 일요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엄밀히 말하면 금요일 저녁시간에서 월요일 알람시계가 울리기 전까지의 시간이죠. 이 시간을 대략 합산하면 60시간이나 됩니다. 일주일에 40시간 근무(우리나라는 이것보다 평균적으로 훨씬 더 많이 근무하겠죠)한다고 가정하면 60시간은 엄청나게 긴 시간입니다. 60시간 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깨어있는 36시간에 고정적으로 할 수 있는 3~5가지 행사가 있다면 주말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매 주말마다 계획을 세워서 보내기란 힘들겠지만 적어도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보다는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매일마다 모든 시간에 했던 일을 기록하기는 어렵지만 이 일을 며칠간 지속하다보면 자신이 어떤 일에 시간을 많이 쓰고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됩니다. 또한 같은 일을 하더라도 조금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게 되죠. 

위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별다른 이유 없이 핸드폰을 자주 확인하거나 이메일을 확인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것, 근무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 등 저 자신의 생활을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당분간 제가 어떤 부분에 시간을 많이 쓰는데 기록해보고 어떻게 하면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아야 겠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