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부동산 막차를 잡아라 - 현장 기자만 알고 있는 2015 부동산 꿀팁!
김경민.김헌주.정다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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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재테크 관련 서적들을 몇권 읽어봤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예적금이나 주식, 펀드, 보험 등 금융상품에 치우쳐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부동산에 투자할만한 종자돈도 없었기에 부동산 쪽에는 관심이 없었구요. 그런데 최근 예금금리가 1.9%대로 떨어지는 상황까지 생기자 부동산에도 관심을 가져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그중에서도 전세냐 자가구입이냐 문제에 대한 고민은 최근 들어 저도 하게 되었습니다. 전세를 고집하는 사람들은 부동산 가격 폭락과 주택을 소유했을 때 생기는 세금 등을 염려합니다. 그 반대의 이유로 주택구입을 하는 사람들도 있죠. 어느 한쪽만이 정답이고 다른 쪽을 틀렸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 책에서는 일본식 버블 붕괴는 오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30대의 주택매입 비중이 크게 늘었고 전국 평균 전세가율이 70%에 달할 정도로 전셋값도 많이 올랐습니다. 또한 저금리의 영향으로 전세 매물 자체가 감소하고 있죠.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정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주변 이야기에 휘둘리지 말고 예상 목표수익을 달성했을때 과감하게 매도한다는 식의 투자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구도심 보다는 신도심, 출퇴근 유리한 지역, 학군이 좋은 지역 등의 기준을 가지고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는 것이죠. 

강남 대신 강북 부동산에 주목해야 하며 빌라, 오피스텔, 오피스 등을 활용해 수익을 올리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대로 된 정보나 지식없이 묻지마 투자로 이어지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시세가 많이 오른 지역보다는 교통, 학군 등 여러가지 요건들로 시세가 상승하거나 적어도 떨어지지 않을 곳에 투자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최신의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책의 제목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올해 하반기~ 내년 사이에 적용할 수 있는 부동산 전략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 같은 부동산 입문자들보다는 어느정도 부동산에 관심이 있고 또 투자할 여력이 있는 분에게 더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밖에 부동산과 관련된 분양권과 입주권의 차이, 다양한 아파트 평면구조 등 용어들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부동산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게되는 계기로 삼아야 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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