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람이 이윤을 만든다 - SHRM 경영교과서 ㅣ 유비온 서비스경영시리즈 3
켄 캐리그, 패트릭 라이트 지음, 조자현 옮김 / 유비온(랜드스쿨,패튼스쿨)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HR직무에 관심이 있었지만 관련된 책을 읽어본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모든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직원 또는 고객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이 책은 콘티넨털 항공과 시스코 식품 두 회사의 사례를 위주로 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콘티넨털 항공의 경우 1994년만해도 10년동안 파산위기를 여러번 겪었던 회사였지만
1년만에 콘티넨털 항공의 실적이 대폭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대개의 기업들은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비용절감을 선택합니다.
즉 구조조정이나 비용을 줄여서 당장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채택합니다. 이 책의 콘티넨털 항공 역시 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반면 델타 항공은 고비용구조였지만 고품질 서비스에 높은 항공료를 부과함으로써 비용보다는 매출을 늘리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비용절감과 매출증대, 두가지 방법 중 어느 것이 옳다고만은 할 수 없지만 매출증대라는 방법을 통해서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나라 기업들이 참고할만한 사례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직원들에게 금전적인 보상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동기를 부여하여 직원의 충성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내용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회사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직원이 많을수록 근속년수가 길어지고 해당직원들이 창출하는 매출액 역시 커진다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회사에 가장 이익을 가져다주는 고객 또는 상품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그것에 집중하는 전략도 소개하고 있어서 회사의 경영진 또는 HR파트의 직원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책에서 소개되는 사례들이 1990년대 내용들이 대부분이라 최근 사례들을 위주로 소개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