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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만만한 자소서 - 취준 템플릿 6가지 제공+면접 대비 영상 강의 수록
취업왕 이쌤(이송민)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3월
평점 :
시대가 지나면서 점점 취업하는 것이 어려워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취업할때만 해도 어려웠지만 요즘은 더욱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수많은 기업들의 공고를 찾아서 자소서를 쓰지만 서류전형을 통과하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면접에 가서도 수많은 사람들과 경쟁에서 승리해야 최종합격을 할 수 있죠. 이 책은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기업분석, 자소서 작성, 면접준비, 연봉협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업분석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을 겁니다. 지원 기업이 속한 산업동향과 경쟁사 분석을 통해 해당 기업이 어떤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할지를 예상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업분석을 마친 후에 지원기업의 경쟁사 분석도 합니다. 그러면서 지원 기업의 차별성을 파악할 수 있고, 경쟁사가 아닌 이 기업에 지원한 동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를 통해 면접에서 경쟁사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도 잘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채용공고를 잘 분석하면 이점도 많습니다. 채용공고에 나와있는 주요업무나 자격요건, 우대사항 등을 기반으로 예상질문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또 우대사항은 필수요건은 아니지만 추가점수를 받을 수 있는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 능통자 우대'라는 우대조건이 있다면 면접시에 이를 구체적으로 어필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죠. 또 공고를 기반으로 본인의 약점을 미리 파악해두면 면접에서 공격적인 질문이 나왔을 때 훨씬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 이력서의 서류양식을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것도 의외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사진 첨부가 필수였다면, 최근에는 사진을 넣지 않는 추세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3~5년마다 최신성이 반영된 이력서 양식으로로 주기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자유양식인 자소서를 제출할 때 기존에 작성한 범용 자소서 그대로 제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성한 자소서에서 이름만 바꿔서 타 기업에 제출해도 크게 지장이 없는 수준이라면 채용담당자도 이를 느낄 것입니다. 이럴 때는 지원동기나 입사 후 포부 중 하나를 지원기업 맞춤형으로 작성한다면 경쟁자들의 서류보다 눈에 띌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외에도 취업과 이직에 도움이 될만한 많은 노하우들이 담겨 있습니다. 저도 이직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혹시 그럴 일이 생긴다면 이 책의 내용을 참고해 자소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준비해봐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