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이 멈춘 시대의 투자법 - 부의 불평등을 따라잡는 시간X투자의 법칙
김경록 지음 / 흐름출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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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보면 저출산으로 인한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문제들이 일어나겠지만 경제성장률도 급격히 낮아지고 있고 심지어 일본과 같이 잃어버린 30년을 겪어야 할수도 있습니다. 경제성장률 장기전망을 보면 우리나라는 2020년대에 1.9%, 2030년대는 1.3%, 2040년대는 0.7%로 예상됩니다. 이런 시대에 투자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자는 내 자산을 어디에 둘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를 자산의 서식지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죠.


우리나라는 지난 20년간 눈부신 발전을 해왔습니다. 2020년부터 2020년까지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은 1만 1000달러에서 3만 6000달러로 2만 5000 달러가 증가했습니다. 이 시기는 우리의 소득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세계가 모두 팽창하는 시기였습니다. 중국도 2000년에 1인당 GDP 960달러에서 2022년에는 1만 2700달러로 13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과거와 같은 증가는 어렵습니다. 2017년 우리나라 1인당 GDP가 3만 1000달러를 돌파했는데 6년동안 3만 3000달러로 2000달러가 증가하는데 머물렀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구조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중이 70%를 넘어 인구구조는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2040년이면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55% 가까이 떨어지고 2050년에는 50% 가까이 됩니다. 이런 인구구조 붕괴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자산을 옮기는 것입니다. 일본을 예로 들어서 보면 1994년에 1000만엔을 달러로 환전한 것(A)과 엔화 그대로 보유(B)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둘다 30년 동안 미국과 일본의 물가상승률만큼 자산가치가 올랐다고 했을때 30년 후 A의 자산가치는 29만 9998달러가 되고 B의 자산가치는 1114만엔이 됩니다. 1114엔을 2024년 엔달러 환율을 적용해보면 7만 4266달러가 됩니다. 즉 자산을 어디에 두는지 의사결정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저축액, 수익률, 투자근로기간이 클수록 복리효과가 커집니다. 저축을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적정해야합니다. 그리고 수익률에 따라 원금이 2배가 되는 시간을 계산해봤을때 복리효과를 누리기 위한 수익률은 5%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수익률이 높을 때 자산이 가속적으로 증식되는 복리효과가 나타나지만 그래도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려면 20년의 기간은 지나야 합니다. 그래서 부자가 되느냐 마느냐는 20,30대에는 볼 수 없고 40대도 쉽지 않습니다. 물론 지름길도 있지만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나에게 투자하여 소득을 늘려 저축액을 증가시키고, 5% 이상의 수익률의 우량 자산에 투자하고 20년 이상의 축적시간을 가지는 것이 정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자산을 적절한 곳으로 이동시켜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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