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식이 돈이다
토리텔러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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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만으로는 부자가 되기 어려워지기에 경제지식을 잘 알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를 해야합니다. 이 경제지식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것이 경제기사 읽기죠. 저자가 추천하는 접근법은 '돈이 될까?'라는 관점으로 경제기사를 평가해보는 것입니다. 경기가 좋다는 말은 '돈이 잘 도는 상황'이고 경기가 안 좋다는 말은 '돈이 잘 돌지 않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금리를 잘 알아야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빅스텝이 있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덩달아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금리는 모든 시장경제의 신호등과 같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돈을 빌리는데 부담이 줄어들어 시장에 돈이 늘어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으로 몰리는 경향이 크죠. 부동산 경기가 진정되면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기도 합니다.


시장경제를 움직이는 기본원칙은 수요와 공급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수요나 공급에 변화가 생겼는지 알기 어려우며, 이유를 알더라도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뉴스를 볼때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수요와 공급이 어떻게 될지 예측해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수요와 공급을 흔들 수 있는 요소는 금리, 경제지표(물가, 고용), 미국, 주요 선진국, 기술, 정부 정책, 부동산, 수출기업 실적, 원자재, 환율 등으로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기준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기 관점에 맞게 조정해야 합니다. 경제를 공부한다는 것은 결국 '내 해석'을 단단히 하는 것입니다. 경제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중요한 요소가 각각 따로 움직이지 않고 연관되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외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세계경제와 우리나라 주력 수출 업종 등에 대해서도 간략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경제지식이 거의 없거나 이제 막 공부를 해보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인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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