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내려갈 때 사서 올라갈 때 팔아라
이상엽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5월
평점 :
절판



자산을 늘리기 위해 주식공부를 시작한지 이제 1년정도 됐지만 아직도 모르는 게 많습니다. 어려운 것도 많을 뿐더러 요즘같은 상황에선 수익을 내기도 어렵죠. 그러던 중에 이 책의 제목이 딱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식투자와 관련된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점은 투자에 대한 노하우가 참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비슷하거나 유사한 방법으로 성공한 분들도 있지만 적어도 자신만의 관점과 기준이 확실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도 이제까지 제가 읽었던 책과는 다른 새로운 관점을 많이 배웠습니다. 초반부에 HTS를 4개 골라야 한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하나는 코스피/코스닥 차트, 또 하나는 종목차트를 보는 용도이며, 세번째는 거래용, 네번째는 종합시황 뉴스를 보는 HTS입니다. 공모주 청약을 위해 작년에 많은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했지만 그중에 수수료가 가장 적은 미래에셋증권을 메인으로 쓰고 있었는데요. 1000만원 거래를 한다고 하면 1400원~15000원이고 중간값은 4000원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사고파는 거래를 하는 게 아니라면 수수료보다는 '사고파는 것이 편리한가'와 '필요한 정보들이 보기좋게 잘 정리되어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주식매매를 할때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그중에 인상깊었던 것은 지정가 10단계 주문이라는 것입니다. 원하는 가격보다 한 호가 낮게 시작해서 사려는 물량을 10분의 1로 나눈 후 호가별로 매수 주문을 하는 것이죠. 매도 주문도 원하는 가격보다 한 호가 높게 시작해서 10단계로 주문을 합니다. 


주식투자가 어렵다고 하는 것은 분석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이 방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그렇게 방대한 지식을 다 알 필요는 없고 '이책에서 소개하는 정도'만 알면 된다고 말합니다. 용돈벌이는 매매 방법과 뉴스분석만 알면 되고, 집살 돈을 마련하거나 부수입을 위한다면 재무분석과 미래 예측까지만 알면 됩니다. 전업투자자가 되고자 한다면 투자자 분석과 기술적 분석까지 알아야 합니다. 저는 전업투자자를 희망하지는 않기에 재무분석과 미래예측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재무분석을 하는 이유는 '투자하지 말아야 할 종목을 찾는 것'이라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대부분 재무 분석으로 투자할 종목을 찾지만 재무는 과거정보이고, 옛날이 좋았다고 미래도 좋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외에도 상한가 출렁매매나 종가매수 시가매도, 시간 외 이삭줍기 등 색다르고 다양한 노하우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투자 관련 책들을 읽을때 마다 느끼는 것은 읽는 것보다는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익히고 실행하지 않으면 수익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한 다양한 노하우들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실전에 투자한다면 부자가 되는 길이 조금이나마 가까워지리라 생각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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