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를 알면 지금 사야 할 미국 주식이 보인다 - 최고의 애널리스트가 미국 현지에서 분석한 미국 산업 트렌드와 주목해야 하는 기업 32
최중혁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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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서학개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해외주식, 그중에서도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주식에 투자한 지 몇개월 지나지 않은 주린이지만 미국주식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를 제외하고 직접 종목을 사서 투자해보지는 못했습니다.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남들이 다 아는 종목들은 이미 충분히 상승해 지금 투자할 경우 수익률이 크지 않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알려진 기업들 외에 투자할만한 종목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던 찰나에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의 생활상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미국 역시 마찬가지구요. 이 코로나로 인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한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존은 코로나가 창궐한 2020년에 약 300억 달러를 쏟아부어 전자상거래 수요 급등에 대비했습니다. 월마트와 타킷 등 주요 식료품 업체들은 아마존에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배달과 유통망을 확충했습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는 급증한 구독자를 붙잡아두기 위해 IT인프라와 콘텐츠에 많은 투자를 했구요. 



맥킨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트렌드에 대해 몇가지 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먼저 개인 여행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지만 출장 수요 회복은 5년 이상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화로 인한 생산성이 향상되어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또 이커머스도 가속화 될 것입니다. 코로나가 대유행한 초기 3개월 동안 늘어난 이커머스 이용자가 대유행 이전 10년 동안 증가한 숫자와 맞먹는다고 합니다. 네번째는 원격근무 확대입니다. 또 바이오 혁신도 주요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정상적인 백신의 개발에 약 10년이 필요한데 코로나 백신은 채 1년도 되지 않아 출시되었습니다. 또 의료/보건 환경도 많은 개혁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트렌드 분석을 통해 주목할만한 산업과 기업들 32곳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리테일, 모빌리티, 재택근무, 집콕(미디어 콘텐츠 산업), 레져(집에서 받는 건강 서비스), 금융, 부동산, 마지막으로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었지만 차후 반등할 산업이 소개됩니다. 이커머스 업종에서 아마존 이외에 쇼피파이나 홈디포, 베스트바이 등의 회사는 상대적으로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또 홈피트니스가 주목받고 있는데 펠로톤 인터랙티브, 가민이라는 회사는 개인적으로 처음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잘 몰랐지만 포스트 코로나라는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한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기에 향후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 많은 참고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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