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비즈니스 Untact Business - 100년의 비즈니스가 무너지다
박경수 지음 / 포르체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우리 삶의 아주 많은 부분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비즈니스 적인 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위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J.C 페니 백화점, 니만 마커스, 독일의 갈레리라 카우프호프, 영국의 데번햄스 등 100여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백화점들이 줄줄이 파산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위기가 꼭 코로나 때문만은 아닙니다. 저자는 이들이 몰락한 이유로 '기존의 사고방식을 유지하면서 사업을 혁신해가려 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기존의 틀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실 전문가들도 생각할 수 없는 미래를 예측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빌 게이츠도 1961년에 '컴퓨터는 640킬로바이트면 누구에게나 충분할 것이다'고 말했을 정도이니까요. 그럼 '생각할 수 없는 미래를 어떻게 생각'할 수 있을까요? '전세계 사람들이 마실 물이 없다면? 공기의 질이 더 나빠져 숨을 쉴 수 없는 환경이 된다면?' 등과 같은 가정을 통해 '비즈니스가 미래에 어떻게 바뀔 것인지에 대한 힌트를 획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언택트 비즈니스의 첫번째는 바로 '홈 블랙홀'입니다. IT기술이 발달하면서 많은 것들을 집안에서 할 수 있게 됩니다. 단순히 휴식만 하는 곳이 아니라 영화/드라마 정주행, TV시청, 커피 만들기와 마시기, 인터넷 쇼핑, 독서,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할수 있는 곳입니다. 코로나로 외식이 어려워지면서 간편식 시장도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루 세끼를 다 조리해서 먹기가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간편식의 품질향상과 사람들의 인식변화도 간편식 성장 요인들입니다. 또 집에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났고 그 결과 명상과 같은 마음관리 서비스도 주목박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헬스장이 아니라 홈트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죠. 

두번째 언택트 비즈니스로 소개된 것은 '핑거 클릭'입니다. 집밖을 나가지 않고 클릭 몇번 하는 걸로 많은 것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과 같은 배달앱에서부터 쿠팡, 마켓컬리 등의 이커머스 등이 그 사례죠. 또 원격진료를 통해 우을증, 불면증, 공황장애 등 질병들은 병원에 가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홈스쿨링 역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죠. 예전처럼 매일 학교에 갈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부모님들의 홈스쿨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학원이나 방문학습 대신 에듀테크 업체들의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취향 콘텐츠와 생산성 포커스 등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많은 업종과 기업들이 위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반면 언택트 비즈니스를 통해 새롭게 주목을 받는 산업과 기업들도 있죠. 언택트 시대가 가져올 새로운 기회를 찾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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