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적 생활의 설계 - 넘치는 정보를 내것으로 낚아채는 지식 탐구 생활
호리 마사타케 지음, 홍미화 옮김 / 홍익 / 2019년 7월
평점 :
인터넷의 보급, 그중에서도 스마트폰이 보급화되면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지식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출퇴근이나 통학시간, 휴식시간 또는 잠자기 전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많은 양의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그런 정보들이 취미생활이나 흥미에 머물 수도 있지습니다. 그러나 '생활 속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일하는데 필요한 발상과 통찰로 쌓는 것, 이렇게 쌓아올린 나만의 개성을 무기 삼아 인생을 장기적으로 개척해가는 것'이 이 책의 주제입니다. 지적생활이라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즐기는 음악이나 영화, 여행도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통해 흔해빠진 결혼을 내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독창적인 체험으로 확장하는 것'이 지적생활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지적생활이 누군가에게 보내는 정보발신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떤 정보가 인기있을 지 없을지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우선 인터넷에 올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인터넷에 올리는 정보는 대부분 무료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주는 자세로 정보발신을 해야한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누군가가 발견하고 공유함으로써 정보의 가치가 생기는 것도 정보발신의 필요성 중 하나입니다.
이런 지적생활을 하기 위한 5가지 요점이 있습니다. 첫째, 나만의 지적 축적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15분이라도 10년동안 꾸준하게 한다면 약 920시간이 되죠. 의미없이 보내던 시간 중의 일부를 3년, 5년,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축적을 위한 기회로 삼는다면 새로운 가능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개인적인 공간 설계하기 입니다. 지적생활을 통해 축적한 정보를 보관할 수 있는 서버나 책장 등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지적생활을 통해 모운 정보들을 어떤 형태로 전송할 것인지 정해야 합니다. SNS나 개인미디어 등이 그 예시겠죠. 네번째는 지적생활와 관련된 재정 설계입니다. 지적생활이 반드시 수입이나 이익으로 이어지지는 않기에 재정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죠. 마지막으로 이런 정보들을 장기적으로 모운 라이프 워크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외에도 지적생활을 하는데 유용한 도구들을 많이 소개합니다. 1초 동영상을 누적해 동영상을 만드는 '1 Second Every', 독서앱 북클리, 에버노트 등을 활용한다면 지적생활을 축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영화감상을 좋아합니다. 왓챠라는 앱 기준으로 봤을 때 상위 1%안에 들 정도로 꽤 영화를 좋아합니다. 영화감상에 투자한 시간이 누적으로 1600시간 이상이지만 무언가 결과물로 남기지 않다보니 단순한 자기만족 혹은 취미생활에 머무는 것 같더라구요. 책을 읽고 서평을 남기는 것처럼 영화도 조금씩 나만의 감상을 기록으로 남겨보는 습관을 만들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