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라리의 어휘 콕콕! 한 컷 초등 관용어 얄라리의 어휘 콕콕!
재능많은국어연구소 지음, 에렘 그림 / 휴먼어린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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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얄라리의 어휘 콕콕! 한 컷 초등 관용어_재능많은국어연구소/그림:에렘(휴먼어린이)
📝 지난 번에 읽었던 ‘맞춤법’편이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는데 2편인 속담에 이어 3편인 관용어까지 나오게 되었다.
책의 구성은 아주 심플하다. 총 4장으로 나뉘어 감정/성격과 태도/행동/상황을 표현하는 관용어를 한 데 모아두었다. 각 페이지에는 관용어 표현, 설명(해설), 의미, 예시와 함께 에렘님이 그린 귀여운 그림들이 수록되어 있다. 아이들이 재미있는 사전을 보는 느낌으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 6학년 국어에는 관용어를 다루는 단원이 나온다. 수업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학생들 중에서 관용어를 모르거나 뜻을 추측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때 이 책을 활용하면 참 좋을 것 같다. 학생들에게 추천도서로 쓰는 것 이외에도 어떤 방법이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첫 번째로 퀴즈를 하는 것이다. 퀴즈의 방식은 책에 나온 설명을 듣고 관용어 맞히기, 몸으로 행동하여 관용어를 표현하면 정답 맞히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책을 참고하여 우리반 관용어 사전 만들기를 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자신들이 만든 예문과 창의적인 그림을 그려서 사전을 함께 만들고 본다면 더욱 기억에 잘 남고 의미 있는 작품이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관용어에 대해 궁금한 아이들과 수업에 참고할 교사들에게 모두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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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과학덕후 파토쌤의 찌릿찌릿 상담소 - 사랑·우정·사춘기가 조마조마해! 엉뚱한 과학덕후 파토쌤의 상담소 2
원종우.이선강 지음, 유영근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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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엉뚱한 과학덕후 파토쌤의 찌릿찌릿 상담소_원종우,이선강(와이즈만북스)

📌 [p.82] 눈을 감고, 내 머릿속에 창문이 있다고 생각해. 창문 너머에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있어. 차분하게 그 생각을 들여다봐.
📌 [p.72] 어려운 경험을 잘 해결하면 뇌의 대처 능력이 강해져.

📝 우리의 감정에는 뇌가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는가? 제목에 적힌 사랑, 우정, 사춘기라는 세 단어를 보고 웃음이 지어졌다. 사춘기를 겪기 시작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사랑이랑 우정이란 얼마나 큰 존재인가!

책에 나오는 파토쌤은 사랑, 우정, 사춘기에 대해 고민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감정적인 조언이 아니라 조금은 이성적인 관점에서 과학적으로 분석한 내용으로 상담을 해준다. 예를 들어 사랑에 빠지면 배고픔을 잘 못 느끼는 이유, '가슴이 아프다'라는 표현과 진실, 사춘기에 생기는 호르몬과 감정 등에 대해 과학적인 이유를 들어 설명하기에 학생들이 자신이 겪는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처럼 학생들의 일상과 밀접한 흥미로운 과학적인 지식 뿐 아니라 귀여운 그림과 쉽게 풀어놓은 설명 덕분에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사랑 얘기에 수줍어하고, 우정 얘기에 진지해지는 우리 초등학생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자신을 더욱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엉뚱한 과학덕후 파토쌤의 찌릿찌릿 상담소 #원종우 #이선강 #와이즈만북스 #사랑 #우정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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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는 특별한 걸 볼 수 있어 보리 어린이 창작동화 8
정민지 지음, 김연제 그림 / 보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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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조조는 특별한 걸 볼 수 있어_정민지(보리출판사)

📌 [p.110] 다른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뭔가가 보인다면, 그게 나타난 까닭이 있을 거란다, 분명히.
📌 [p .129] 사랑하는 마음은 힘이 세서, 가끔은 모든 것을 뛰어넘는 기적을 만들기도 한다고.

📝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동화 어린왕자에 나온 유명한 문구이다. 중요한 것, 다시 말해 특별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조조는 그것을 어떻게 볼 수 있는 것일까?

주인공인 초등학생 조조에게 어느날 갑자기 특별한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치 투명인간처럼 형체는 느껴지는데 눈에는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가 나타난 것이다. 조조는 친구 연우와 함께 취재하며 비밀을 밝히기 위해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조조는 친구를 사귀게 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등의 성장과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된다. 조조의 발전하는 모습과 더불어 과연 조조 눈에 보이는 것의 정체가 무엇이고, 왜 나타나는지 그 이유가 궁금해서 아이들이 추리하듯 몰입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라고 하여 마냥 행복하고 고민이 없을리 없다. 그래서 조조가 가족 문제, 친구 문제, 스스로에 대한 고민 등으로 힘들어 할 때면 안아주고 싶었다. 마지막에는 힘든 상황이 찾아와도 잊지 말아야 할 사랑, 우정, 희망과 같은 가치의 반짝임을 깨달은 조조에게 잘하고 있다고, 대견하다고 토닥여주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추운 겨울,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특별한 것들에 대해 생각하며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는 책이었다.

#조조는특별한걸볼수있어 #정민지 #보리출판사 #개똥이네놀이터 #투명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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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교에 가지 않았다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정연철 지음 / 우리학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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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나는 학교에 가지 않았다_정연철(우리학교)
📌 [p.97] 두 번 다시 누군가의 밥이 되긴 싫었다. 나는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고, 가끔 내가 남처럼 느껴졌다. 그러다 지금의 내가 되었고, 어느 순간 나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 페이지터너즈로서 2번째 만나게 된 책은 정연철 작가의 ‘나는 학교에 가지 않았다’이다. 이 책이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듣고 처음에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교육이 바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인 만큼, 표지 속에 그려진 주인공들의 숨 막히는 대치만 보더라도 학교폭력의 무거움이 나에게 전해지는 것 같았다.
주인공인 임우제는 소위 말하는 일진으로 다른 친구들을 거느리며 학급 친구인 김완을 괴롭힌다. 하지만 사고를 당한 이후로 자신을 대하는 친구들의 태도가 달라져 본인이 학교폭력 피해자가 된다. 이후 자신이 그동안 괴롭혔던 김완과 자신을 둘러싼 과거가 밝혀지며 시작과 끝을 찾을 수 없는 엉켜버린 실타래처럼 꼬인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던 사람이 어느 순간 가해자가 되어 있고, 가해자가 한순간에 피해자가 되기도 하는 모습. 스스로도 불안해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에 확신이 없으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위협을 가하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자기방어적으로 나오는 모습. 청소년기 아이들의 자아가 불안정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분명히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다. 그 선을 위태롭게 넘나드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현실에서도 이런 상황이 존재할 것 같아 암담하고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또한 냉정하게 말하자면 책을 읽으면서 등장인물들에게 일말의 동정심 및 공감은 전혀 들지 못하였다. 학교폭력은 무슨 이유에서든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그렇기에 통쾌한 복수나 하하호호 화해하며 끝나는 엔딩 등이 없는 이 책의 내용이 오히려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 누구도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힐 권리는 없는 법이다. 학생들이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학교폭력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인지하길 바란다.
#나는학교에가지않았다 #정연철 #우리학교 #페이지터너즈 #학교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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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횃불
박은경 지음, 가지 그림 / 한림출판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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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작은 횃불_박은경(한림출판사)
📌 [p.125] 캄캄해야 밤길이지! 훤하면 밤길이겠나. 굳은 마음 나가는 이 길에 날이 밝는다. 작은 주먹 불끈 쥐었으니 눈물 닦고 용감하게 나아가자.
📝 우리나라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 중에 하나인 일제강점기. 위기에 처한 조선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유명한 독립운동가 말고도 곳곳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노력을 한 분들이 계셨다. 자신의 이름 석자보다는 ‘의병’이라는 이름으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이들의 이야기 ‘작은 횃불’이다.
일제의 감시와 탄압이 갈수록 심해지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이 책에서 ‘의병’으로 나서는 사람들은 놀랍게도 나이가 많지 않은 아이들이었다. 남장을 하고 활쏘기 등을 배우며 직접 나서서 싸우는 정혜, 정혜를 돕는 형우, 독립운동에 필요한 군자금을 몰래 지원하는 양반집 규수인 선주, 그리고 점차 커지는 마음속 횃불로 용기 있게 나서게 되는 정님이까지. 각자가 자신의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하는 모습은 독립을 향한 모두의 염원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정님이가 독립군에게 급한 기별을 보내기 위해 자신이 가겠다고 행동하는 모습이었다. 흔히 어린아이들은 너무 위험하다, 돌봄의 대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들 또한 나라를 되찾고 싶어 하는 마음은 똑같다. 그 마음을 용기 있게 실행에 옮긴 모습을 통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자신이 만약 일제강점기에 태어났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생각해 보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더불어 중간중간 나오는 노래들 또한 독립 운동을 하는 이들의 간절한 마음이 잘 느껴져서 마음에 와닿았다.
작은 횃불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얼마나 밝은 빛을 내며 희망으로 자리하게 될지는 모르는 법이다. 또한 작은 횃불들이 하나 둘 모이면 얼마나 큰 불로 커질지도 모른다.
독립운동과 관련된 한국사 수업을 할 때 학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지금 이렇게 ‘우리’의 나라에서 안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싸워준 이름 모를 그대들에게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작은횃불 #박은경 #한림출판사 #독립운동 #일제강점기 #의병 #한림아동문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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