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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고 싶은 너에게 - ‘성(性)’의 의미를 알아 가는 ‘생명의 수업’ ㅣ 나의 한 글자 2
가와마쓰 야스미 지음, 형진의 옮김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8년 3월
평점 :
생명과 성은 뗄레야 뗄 수가 없다.
성이 있어야 생명은 탄생하기 마련이니까.
이 책은 성과 생명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생명 탄생의 경이로움을
이야기하는 책이기도 하고, 성에 대해 과학적으로도
접근하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하나의 훌륭한 성교육책이라고 느낄 정도로 자세한 묘사와
이야기들이 깊게 다가오기도 하였다.
이 책의 특징은 성과 생명에 대해 자연스럽게 교차하면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때로는 찬란하게, 또는 조심스럽게 주제마다
접근을 하고 있다. 성인이 된 내 입장에서 이 책은 특별하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조금은 알고 있다는 성이라는 것에 대해
내가 모르고 있다는 부분이 많았다는 것을 깨달아서다.
우리는 어떻게 태어났으며, 생명의 탄생은 어떻게 시작했으며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무엇인지에 대해 이 책은 살아있는
생명인 인간 그리고 남자와 여자에 대해 면밀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성애와 양성애와 같이 이슈가
되고 아직도 논란이 되고있는 부분도 이 책에 담겨있다.
성에 관한 책을 읽을 때면 매번 느끼는 것이 단지 성적인
것뿐만이 아닌 생명탄 생의 경이로움이다. 그런 면에 있어
이 책은 내가 어디서 왔는지에 생각해보게 하였고, 미처
몰랐던 성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여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