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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
안셀름 그륀 지음, 안미라 옮김 / 챕터하우스 / 2018년 3월
평점 :
사람인 이상 감정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을 하나하나씩 떠올려본다면
이렇게나 많았나? 라는 생각도 들수 있다. 어쩌면 이렇게나
많은 감정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놀랄수도 있다.
어찌보면 인간이란, 감정의 연속선상에 살아가는 존재라고도 할수 있다.
다만 문제는 우리에게 부정적인 느낌과 삶을 피폐하게 하는 감정들에 있다.
감정이란 것은 그 힘이 강력하여
우리의 에너지는 물론 삶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감정을 다루는 것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큰 틀에서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기
2.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변화시키기
이 책에서 말하는 해법중 하나인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유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자신을 들여다 봐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있다.
저자의 말처럼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한다면 긍정적인 감정으로 변화
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과 대면하는 법을 아는 사람만이 타인과의 관계도 잘 맺기
마련이다. -p29-
그렇다면 두 번째 방법인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꿔야 한다는 말일까? 이 부분이 이 책의 핵심이기도 하면서
가장 실행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조바심→평온함, 탐욕→ 즐김 과 같이 부정에서 긍정의 힘으로
흐르는 감정의 연결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생각해봐도 결코
쉽지 않은 부분이다. 감정을 절제하는 것도 힘든데 바꾸어야
하니 말이다. 다만 분명한 것은 앞으로 남은 삶 즉, 앞으로
남은 수많은 감정의 맞부딪힘 들에 있어
반드시 알고 실행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됬다.
항상 부정적 감정이 긍정적 감정과 씨름하는 과정에서
힘이 들었던 내게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고 긍정적 감정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새로이 알려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