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이별하기 전에 하는 마지막 말들 - 평화로운 죽음을 위한 작별 인사
재닛 웨어 지음, 유자화 옮김 / 인물과사상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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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내게 간호 어느 분야에서 일하는지 묻고 난후 이렇게 반문한다

아니 왜 호스피스를 선택했어요? -p7-



흔히 의료분야의 일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고 인식되어지고 있다 저자는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는 사람들을 돕는 호스피스라는 직업을 가지며

왜 생명을 살리는 일이 아닌 호스피스라는 질문에 대한답변을

책의 69페이지에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호스피스는 당신을 죽게 도와주는 것이 아닙니다 호스피스는 당신이 죽을 때까지 잘 살도록 도와주는 거예요 -p69-


그렇다 이책은 수많은 사람들의 마지막을 봐온 호스피스인 저자가 

사람들의 마지막을 잘 정리할수있도록 해온 여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죽음은 흔히 불행하고 슬픈일 이라고 인식되어진다 하지만 그렇게만

바라본다면 얼마나 슬플까...죽음을 바라보며 인생의 하루하루를

알맞게 사는것이 진정 행복이 아닐까 그리고 마지막도 행복하게

떠나는 것이 인생의 마지막 성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이책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하게 되었다


이책을 읽다보면 사람의 임종직전의 이야기들은 다양하다는것을

느끼게 되었다 때로는 놀라운 일들이 나를 감동시키기도 하였고

아름답게 떠나는 것이 가능하고 실제로 그런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아내는 아들이 아버지를 안심시킬 수 있도록 남편의 귀에 전화기를 대주었다

아들은 말했다

저 가고 있어요 아버지 아버지 사랑해요 금요일 저녁8시에 도착해요

연히 환자는 금요일 저녁8시까지 버텨냈다 그는 아들과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기다렸다가 저녁9시에 숨을 거두었다 그가 떠나기 전에 완수해야

했던 일 목록의 마지막 항목 을 이행한 것이다 -p45-


임종직전의 사람들은 신체가 최악까지 가더라도 청각은 살아있음을

저자는 이야기 해주고있다 임종직전 아들을 보기위해 생명의 불씨를

꺼놓지 않고 기다려온 p45의 이야기는 그런면에서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 이야기뿐 아니라 임종직전의 어떻게 보면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들이 이책에는 여럿소개되어있어 죽음에 대해 몰랐던것들을

간접경험을 할수 있었다 



이책을 읽으며 느낀것은 생애 마지막은 다양한 모습들이 있다는것 그리고

나의 임종은 어떤모습일까? 후회 를 남기며 떠날것인가 아니면

후련하게 떠날수 있을것인가? 라는 앞선 생각들이 떠올리기도 하였다


삶을 어떻게 사는 것도 중요하고 그런책도 많이 나와있지만

삶을 어떻게 마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 을 나에게 심어준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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