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다 해도 괜찮습니다 - 속 시원하게 말하고도 절대 미움받지 않는 대화법
이토 아키라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화법은 그 사람의 인상이나 매력을 결정하는 것임과 동시에 그 후의 인간관계를 결정한다 - 머리말 -


이 책의 제목을 보자면 뭔가 화끈하게 강하게 이야기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인거같지만 전혀 그런책이 아니다 오히려 이책은 말에 향기를 더해주는 방법 또는 날카로운 화살처럼 날라가는 말의 촉을 부드럽게 해주는 방법 등 인간관계에 있어 대화법에 관한 폭넓은 이해와 개념을 담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이책을 읽으며 놀랐던 부분은 짧은 문장으로 대화법에 대해 간단명료하고 확실하게  서술되있다는 점이었다 간혹 대화법에 관한 책을

보면 복잡한 미사어구 및 과학이론등 길게 늘어져서 도리어 집중력을 떨어트리는

책들이 있는데 이책은 간단하면서도 좋은예 나쁜예와 같이 단문의 문장으로 예시를 하며 강하게 전달해주는 장점이 존재하는 책이다 


심리학 전문용어로 인지필터라고 말한다 즉 사람에게는 각각 특유의 
사고방식 가치관 의견 과거의 경험등이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말이나 그 내용에 대해 수용하는 방법 역시 사람에 따라 
각각 다르다는 의미이다 당신이 한 말은 상대방의 필터를 통고나한 뒤
에 상대방에게 전달되기 대문에 의도한 대로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p44-


책을 읽으며 내가 했던 대화법이 나올때는 웃음이 나오기도 하였고 내가 타인들에게 들은 대화법을 만나면서 화법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기도 하였다

간혹 나는 감정적인 사람이라서~ 라는 말을 하면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말을

하는 경우나 미안해요 당신이 상처받을줄 몰랐어요? 라는 말을 하며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 예시와 그에 대한 설명들은 인생을 살면서 실제로 들어왔던 말이기에 공감과 함께 나쁜영향을 끼치는 말들에 대해 그리고 그런말들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심리적인 부분들도 느낄수 있었다


또한 내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사람마다 사고방식 가치관이 다르기에

인지필터가 존재한다는 부분이었다 살면서 그런경험은 한번씩은 있을것이다

난 그런뜻으로 말한것이 아닌데 상대는 왜곡해서 해석하여 오해가 벗어났던

일들을.....물론 나또한 내 필터가 잘못 작동하여 사람들과 마찰을 겪었던 

적이 많았지만 말이다 나는 이 인지필터라는 개념을 통해 사람들이 다 나와같지

않구나 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보자 나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라는 생각을 잊지 않는다면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얻을 수 있다 -p77-

대화에 관한 책이기에 대화법에 대한 이야기도 많지만 들어주는 것또한 얼마나 중요한지도책에 서술되있다 77페이지의 말처럼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에  대한 것인지도 말이다 만약 모르는 사람에게 내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라고 하면들어주는 사람이 얼마나있을까? 당장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주변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이 생각나기도 하는 대목이었다

대화에 대해 그리고 말한마디가 가지는 힘 에 대해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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