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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암시 - 자기암시는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에밀 쿠에 지음, 김동기 옮김 / 하늘아래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단순한 것은 때때로 단지 단순하기 때문에 신뢰받지 못하곤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이론이 신뢰와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그 근거와 인과 관계를 논리적으로
가능하면 길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진리는 단순하다 -8-
나는 날마다 모든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라는
이책의 핵심 내용 그리고 8페이지의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사실 자기계발서류 를 보면같은말 당연한 말들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어서 와닿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실제로 진리는 단순한경우가 많다는 것을 살면서 느끼게 되었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운동을 해야하고 성적을 잘받으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라 는 말을 예로들자면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것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은 경험한 사람들은 알것이다
이책은 자기암시 와 몸과 마음의 치유를 이야기 하고있는책으로
내용들을 읽다보면 역시나 단순한 진리이고 실행하기 쉬워보이지만
막상해보면 어려울수 있는 이야기들을 하고있다
이책에서 말하는 자기암시란 의식 이 아닌 무의식의 변화를
이야기 하고있는 책이다 스스로 잘될수 있다 할수 있다 라는
일종의 주문 이라고나 할까 나도 모르게 발현되는 무의식의 영역
을 변화를 꿰하는 이야기를 하고있으며
의지 라는 영역보다는 상상이라는 것의 힘이 강하다라는
놀라운 이야기도 하고있다 아니? 항상 의지력을 강화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의지의 중요성이 곳곳에서 언급되는데
이건 무슨 이야기지? 라며 일종의 개인적 의심을 가지며 이책을
읽게 되기도 하였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이런 사람들은 오히려 잠을
자려는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지 않으면 편히 잠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잠을 자려고 온갖 노력을 다할수록 잠들기는 더욱 더 힘들어진다 -41-
때론 의사라는 직함만으로도 환자에게 암시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의사가
환자에게 수술이 불가능하다든지 의사가 할 수 있는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이야기하면 환자는 부정적인 자기암시를 일으켜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77-
이책에서 말하는 의지 보다 상상이 앞선다라는 나에게는 다소 놀라운
주장들에 대한 예시들이 이책에서 내 눈에 들어왔는데 그중에하나는
내가 실제로도 오랫동안 같이해왔던 불면증에 대한 이야기 였다
항상 잠을 제대로 못자서 자야지 자야지 하면서 오히려 신경이 쓰여서
잠을 못잔 나 그리고 기것을 인지하는 나에게 있어 오히려
이책의 주장처럼 의지의 개입이 오히려 어떠한 부분에서는
단점이 되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일정부분 저자의 주장에
동의를 하기도 하였다
병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이런 생각은 없는 병도 만들게 한다 -59-
생각해보면 아무런 의도도 없고 이득도 없는데 시간만 차지하는
일이 있다 그런 일을 과감히 끊어라 그래야 새로운 것이 들어올 자리가 생긴다
빈 곳이 없으면 새 것이 들어올수 없다 -150~151-
우리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친 말은 지금까지
항상 그렇게 해 왔어 라는 말이다 -169-
심리학책이기도 하면서 자기계발서의 느낌도 났던 책
그리고 개인적으로 역시나 진리는 단순하지만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한책
이 이책이었다 책 후반기에 많은 단순한 진리들 그리고 알고있는것들은
실망보다는 개인적으로 한번더 되새기면서 자극을 주기도 하였고
이책에서 말하는 상상이 의지를 앞서는 자기암시 의 힘에 대해서도
한번 나도 시도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