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구 교수의 인간의 경제학
이준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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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태경제학은 인간 본연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려고 노력한다 인간이 정말로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존재인지를 검증해 보자고 제의한다 그리고 이렇게 찾아낸 인간 본연의 모습에 기초해 경제이론을 다시 써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행태경제학에서는 인간의 체취가 훨씬 풍긴다 전통적인 경제이론에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36.5c의 따뜻한 체온을 느낄수 있다 - 프롤로그 11p-


경제학 교과서를 보면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아인슈타인처럼 생각할 줄 알고 IBM의 빅 블루에 해당하는 기억용량을 갖고 있으며 간디 같은 의지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3-


경제학은 딱딱하고 계산이 난무하고 복잡하다 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책은 그런 기존의

경제학의 관념을 넘어서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닌

그래서 경제학에서 이론으로만 움직이지않는 존재라고 규정한 행태경제학이라는 분야가

신기했고 그리고 합리적인 소비를 안하는 예에 대한 책속이야기들은 나의 경험담과 일치했던

부분 즉 이성적인 소비가 아닌 비이성적인 소비를 해왔던 경우가 떠올라서 한편으로는

재미있으면서 내가 왜그랬는지에 대해서도 알수있었다 아마 나뿐만 아닌 다른 독자들도

이책을 읽으면서 아...나도 그래서 그런 소비를 한것인가? 라는 생각을 가지며 허탈한 

미소나 즐거움의 미소를 짓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경제 라는 분야의 어려운 이미지를

이책을 통해 즐겁게 읽어 내려갔다 


기정편향 

사람들이 귀찮음을 싫어하기 때문에 미리 정해진 것을 그대로 따드려는 경향이 있음을 가리키는 말 -159-


이책에서는 여러가지 심리적인 이유로 사람들이 비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이론들 과 심리상태

그리고 일종의 상술들을 이야기 하고있는데 참 종류가 다양하고 소비에는 경제학적 이론뿐만이

아닌 심리적 이유들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느낄수있다 그중 나에게 다가온 하나는

기정편향이라는 것인데 나같은 경우는 귀찮아서 잘알아보지 못해서 정해진 정가로 물건을 

구매하거나 더 싸게 살수있음에도 복잡한 절차 와 발품을 팔아야 하기에 그냥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참 이책을 읽으면서 이런 부분들이 너무 와닿고 재밌었고

고쳐보자 라는 생각도 들지만 결국은 못할 내자신이 생각나기도 하였다....


거래효용은 물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물건을 거래하는 조건에서 얻는 만족감이다

예를 들어 어떤 물건을 엄청나게 싼 가격에 샀다고 느낄 때 소비자는

이로부터 큰 거래효용을 얻는다 -168-



사람들이 파격적인 가격에 세일을 한다는 말에 넋이 빠져 별 쓸모도 없는 물건을 덥석 사들이는 배경에바로 이 거래효용이 있다 그 물건이 꼭 필요한 것인지 꼼꼼히 따져 보지도 않고 그대로 질러 버리게 만드는  원인이 바로 이 거래효용인 것이다 이제는 사람들이 잘 입지도 않는 옷을 사서 옷장에 줄줄이 걸어두는 이유를 

알수 있다 우선 싼 가격에서 오는 거래효용이 충동구매를 일으키는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음이 분명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회를 무척 싫어한다 만약 입지 않는 옷이라 해서

버린다면 충동구매를 한 자신은 후회할 일을 한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몇년동안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이라 해도 선뜻 버리려 하지 않는다 그 옷이 옷장에 그대로 걸려있는한

자신은 후회할 일을 하지 않은 셈이기 때문이다 옷장에 즐비하게 걸려 있는 입지

않은 옷들은 바로 그런 심리작용의 산물이다 -169-


파격적인 가격 특가세일 만 보면 눈이 돌아가는나 ㅋㅋㅋ

하지만 결국 대부분은 장식만 해놓고나 혹은 아주 먼이후에 사용하는 나 이기에 169페이지의 이야기는 재미있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였다 내방에 가득찬 그런 물건들을 보면서 웃음도 지었고 말이다..ㅎㅎ


이책을 읽으며 경제학속 인간의 심리에 대해 놀라면서도

책자체가 정말 재미있었다 경제학책이 이렇게 재미있을수 있다니 라는 생각과 함께말이다

그리고 몰랐던 행태경제학이라는 분야에 대해 알수있어서 정말 좋았고

거듭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도 가지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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