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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물과 마주하는 용기 - 나를 가로막는 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나 손상된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자기치유의 심리학
강선영 지음 / 대림북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나의 눈물과 마주해본적이 있는가? 이책을 읽고 들었던 생각이다 그리고 스스로
잠깐 마주해본 경험이 있기에 그것이 얼마나 두렵고 힘든일인지 공감하며 이책을 읽게 되었다
이책은 눈물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있는 책이다 눈물의 의미속에는 외로움 불안감 상처등
수많은 감정들이 내포되있는데 이책은 그런 눈물을 흘리지 못한채 가슴속 무의식에 묻어놓은
마음이 아픈사람들을 눈물로써 치유한 과정과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방임은 학대의 한 양상이다 -27-
이책에서의 주된 상처의 이유는 어린시절의 아픈기억으로 그 이유를 들고있다
울고있는 내안의 어린아이 라는 말처럼 어른이 되어서도 안고있는 그리고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한채 무의식에 숨어있는 상처들을 원인으로 들고있다
어린시절의 아픔 과 트라우마가 현재 다른 방향으로 남아있는 내입장에서
이 이야기들은 공감이 되었다 내가 그런입장이었고 현재도 그렇기 때문에
말이다.....
마음의 상처는 다른양상으로 많이 나타날수있다는걸 이책을 읽으며
알수있었는데 마음의 상처가 어떻게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상담이야기들을 읽으며 내 가슴도 미어지곤했다....남의 일이 아닌
내가 겪은 일들도 많았기데 더욱그랬다
그리고 아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존재로 만들어놓고 그냥 견디고 있었다 -33-
울지 못한 것이 심리적 병증을 아주 크게 만들었다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가야 한다
전문가는 적절한 치료적 개입을 통해 눈물을 조율해줄수 있다 그리고 치료에 강력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도울수 있다 가끔 마음이 통할 것 같은 사람에게 속내를 드러냈다가
낭패를 보기도 한다 내 마음을 전혀 이해해주는 느낌을 못 받게 되면 또 다른
상처를 받게 된다 그래서 이미 중증으로 진행된 우울증과 불안을 동반한다면 꼭
심리치료 전문가를 찾길 권한다 -59-
아픔이 많을수록 억압의 강도가 세다 감정을 느끼는 것이 죽을 만큼의 공포와 고통이었기 때문에 죽을힘을 다해 억압해온 사람일수록 감정을 느끼는 것이 더디고 어렵다 그래서 그것을 느끼게 될 때의공포감 때문에 감정을 느끼게 하려는 상담전문가의 치료적개입과 질문에 극도로 저항하는 사람도 있다 -78-
상처가 너무커서 아무 감정도 못느끼는 존재로 버티는 사람....
눈물을 스스로 흘릴 힘도 없는 사람 그리고 아픔이 많아 스스로 억압을 하는 사람....
이책속 이야기들속에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았다 많은 사례들중 내가 경험한 것들이 곳곳에 보이기도 하였고
마음의 병을 앓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슬펐기에 말이다....
이책에서는 치유로 마음의 상처와 눈물흘림을 이야기 하고있다....
아픔을 떠나보내는 눈물흘림을...읽으면서 나는 이런 생각도 해보곤 하였다
내가 눈물을 보일수있는 상대가 있는가? 슬프게도 지금은 없다였다....
누구나 크거나 작은 상처를 안고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쏟아내지 못한
눈물이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한다 이책을 읽으며 내안에 남아있는 눈물
그리고 아픔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마음의 병은 육체의 병 못지않게
치유가 필요한 것임을 자각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책을 읽는 이 들은 한번쯤 자신의 눈물과 마주하는 용기를 가졌으면 하는
생각도 말이다...나는 그 용기가 없어서 한스럽지만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