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운 과거와 헤어지는 법 - 자꾸만 떠오르는
미즈모토 가즈야 지음, 최려진 옮김 / 마일스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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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기억을 지울수 있나요?
나는 그게 제일 궁금했다
기억은 지울 수 있는 것인가? 만약 지울수 있다면 그 방법을 알고 싶었다
나에게는 지우고 싶지만 머릿속에 항상 들러붙어 사라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 -13-


누구나 살아오면서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지않을까 아픈 기억들 슬픈 기억들
책의 제목처럼 괴로운 과거들.....
때론 동화 나 영화속 마법처럼 지울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게 괴로운 과거 와 기억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사람이 살면서 어쩔수 없이 누적되는것이 괴로운 기억들일 것이다
물론 행복한 기억들도 함께하겠지만 말이다
이책은 괴로운 과거와 헤어지는 법을 이야기 하는 책으로
자꾸만 머릿속에 타격을 가하는 공격과도 같은 과거를 잊는 그리고 다른방향으로
생각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조금 전까지 동료들과의 술자리나 애인과의 데이트에서 
했던 말들 직장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떠올리며 의기소침해지거나 찜찜한 기분을 
느끼지 않는가? 그렇다 머릿속 사후평가회가 열리는 것이다 나는 그것을
맴돌이 생각이라고 부른다 -19 -


누군가와 만나고 혹은 다지난 후에야 머릿속에 맴도는 안좋은 생각들
저자는 이것을 사후평가회가 열리는 것으로 표현하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머릿속에 괴로운 기억들의 청문회가 끊임없이 일어나곤 하여 스스로 고통을
겪고 있어 이책의 초반대목의 이말이 공감이 되었다
때론 아주먼 과거부터 최근까지.....

당신은 사흘 전 저녁에 무엇을 먹었는가?
과연 몇명이나 대답할 수 있을까? 우리는 고작 사흘 전에 한 일조차 정확하게 
떠올리지 못한다 그렇다면 열흘전 저녁밥을 기억하는 사람은 더욱 적을 터이다 며칠 전은 커녕
지금 눈앞에 있는 것조차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기도 한다 당신이 매일 보고 있을게
틀림없는 휴대전화를정확하게 그려보라 얼마만큼 정확하게 그릴 수 있을까? -51-


때론 어제의 일도 기억나지 않는데 십여년전의 기억..특히 아픈기억이 떠올리는게
사람이다 그것도 뫼비우스의 띠처럼 빙빙빙빙...~ 저자는 이에 대한 처방들을 이책에서 여러가지로
제시하곤 한다 기억은 과거일뿐이다 라던가 뇌의 메카니즘 부터 긍정의 습관을 들이는 방법까지..
하지만 아픈 기억 속에는 때론 행복했던 기억도 존재하기도 하기에 그리고 살아온 과거가 현재의 나를
만들었기에 과연 잊어버리는 것이 맞는것인가 라는 생각도 하며 읽게 되었다

괴로운 과거가 떠오르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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