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사회 - 인간 사회보다 합리적인 유전자들의 세상
이타이 야나이 & 마틴 럴처 지음, 이유 옮김 / 을유문화사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암은 환자 자신의 세포에서 과다하게 자라난 세포 덩어리로 그 사람의 세포 계통도에
있는 하나의 가지다 모든 암은 그 계통에 있는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된다 세포와 그 후손은 정상적으로 멈추어야 할 시점을
지나 계속 분열한다 많아지는 암세포들은 산소와 같은 중요 자원에 접근하는 방법을
유지하면서 몸 전체에 퍼진다 결국 암세포들은 너무 많이 퍼지고 신체의 자원을
너무 많이 소비해서 다른 부위에 있는 세포들을 굶어 죽게 하고
많은 세포들 간 노동의 분업을 파국적으로 붕괴시킨다 -27 -


개인적으로는 어려웠지만 흥미로운 책이었다 더욱이 그 실체는 알지만 자세히는
모르는 유전자에 대해서 비록 다는 이해를 하지 못하였고 아주 극소수의 부분만 알게
되었어도 유전자에 대한 전체적인 맥락을 알수있었다

이책의 제목은 유전자 사회이다 유전자의 총합이라고도 할수있는 우리몸도
사회속에 속하며 각자가 맡은 바를 이루고 그 개인이 모여 집단이 되고 국가가 되는데
유전자들또한 인간세상과 마찬가지로 각자의 역활과 상호작용을 한다는것을
알수있었는데 저자가 왜 이책의 제목을 유전자사회라고 정했는지 책을 읽으며
알수있었다 유전자가 이렇게 복잡하고 어찌보면 인간세상 과 비슷하게 서로
연관되고 작용되는지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흥미로웠다 다만 어려웠지만 말이다...

암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마치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린다는 말이 생각났는데
이부분또한 인간세상에서 하나의 구성원이 집단을 파멸로도 이끌수있다는 것을 떠올리면서
우리몸안에서도 인간세상과 비슷한 일이 있구나 라는 개인적소회도 해보곤 하였다


감시인이 수배전단을 보고 용의자를 체크하는 것처럼 박테리아는 침입자일지도 모를 유전체들을crispr 스페이서에 저장된 과거에 침입했던 유전체 명단과 비교한다 -70 -

우리 유전체는 60억개의 염기를 갖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0.1퍼센트라는 것이
사소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 말은 여러분과 여러분 이웃은 600만 개의 염기가 다르다는
뜻이다 이 염기 600만 개의 차이가 일부 경쟁을 합리화할수있지않을까? -128-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분류된 유전자에 대한 이야기중 병의 침투와 그것을 방어해내고자 하는
면연계의 반응부분이 정말 흥미로웠는데 그것은 내가 이 유전자사회를 인간세상과 대조하면서
읽어서 그런거 같았다 물론 다른부분들도 흥미로웠지만 이부분이 정말 흥미로웠다
인간몸에 교묘하게 침투하려는 바이러스와 그것을 막아내려는 면역계통의 저항은
마치 전쟁을 보는듯해서 때로는 모습을 바꾸고 몰래 침투해내는 적 과 그것을 방어하기 위한
면역계의 사투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우리 인간 이나 동물 에 대한 유전체 차이가
단지 1퍼센트 아니 그보다 더작더라도 그것은 배열을 크게 바꾸기에 생각보다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또한 놀라운 사실이었다 사실 사람과 어떤동물의 유전차이는 크지않다라는
기사나 글을 보면 그런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사실에 놀랐고 말이다

하나의 인간세상 또한 복잡한데 유전자의 사회 또한 복잡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인간세상과 비슷하다는 것 그리고 아직 밣혀지지 않은 유전자의 이야기가 많다는것에
흥미로웠다 앞으로 과학이 발전하면 유전자에 대한 해석이 많이 이루어질텐데
더많은 해석이 나오고 이와같은 책이 한번더 나오면 더욱 흥미롭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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