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로이트의 의자 -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정신분석 이야기
정도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은 빙산과 같다 커다란 얼음덩이리의 일부만이 물 위로 노출된 채 떠다닌다 -24 -
마치 책표지에 있는 저의자에 누워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토대로 내 내면을 탐색할수있는
기분을느낄수있게 하는 책 이다 인류정신사에 그리고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지그문트 프로이트 는 무엇으로 인간의 정신을 어떻게 설명하려 했는지 를 느낄수있었고
나와 같이 그의 생각에 상당부분은 공감하는 사람으로써는 더할나위 없이 그가 생각했던것을
느낄수있는 책이었다
프로이트는 빙산을 비유로 의식보다는 무의식의 중요성과 크기를 설명했는데
지금은 무의식의 세계를 인정하는 분위기이만 그가 살았던 시대에서는 얼마나 획기적이었는지
를 이책으로써 느낄수도있었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고 도덕적인 존재라는 인식이 강했던 시절
내면에는 공격성과 성적욕구가 잠재해있다다며 세상에 자신의 이론을 발표했던 프로이트의
사상적 도전 과 설명은 웬지모를 희열감을 느끼게 해주었고 말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내심 인간의 마음속에는 그런것들이 있지만 그것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억누르고 있다고
믿는 나에게도 있어 그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에 관한 프로이트의 설명은 평소 내가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도 알게해주었고말이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마음을 설명함에 있어서 다양한 사람이 살고있다고 이야기 하고있었는데
욕망을 대변하는 이드 그리고 중재자인 자아 그리고 이상 도덕 양심을 주장하는 초자아가 그것인데
이들이 서로 밸런스가 하나라도 엇갈리면 내면의 고통과 갈등이 생긴다는 그의 이론과 설명들은
살면서 직접적으로 경험했던 부분이라 더 와닿았다
가끔은 내 스스로 욕망의 이드가 자아를 앞서서 실수하고 후회했던 감정들
때로는 초자아가 너무 발동되서 정작 하고싶었던 조그만한 욕망을 하지못해서 힘들었던 감정들
무엇이 하나 밸런스가 안맞고 어긋나서 후회했던 기억들이 떠올리기도 하였다 그래서 그럴까
비록 프로이트의 이 구분에 무조건 찬성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내 마음속에는 여러가지의 다른사람이
살고있다는 것에는 공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공포 과 시기 뿐만 아닌 다양한 부정적 감정들에 대해 서는 무조건 부정적이 아닌
내가 안아주고 같이가야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은 오히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일수도있다는것
에 대한 이야기에도 참많은 위안을 받았다 공포는 위험한 상황에서의 안전을
시기는 자신의 발전을 위한 토대로 긍정적인 면으로의 전환을 하라는 이야기들이 특히 그랬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이책을 읽으며 프로이트는 인간의 마음속에는 다양한 인격들 과 욕망들이 내제되어있고
그런것들과의 대면 과 이해 그리고 그것들을 긍정적에너지로 끌어가는것이 삶을 행복하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 자신의 내면과의 만남은 쉽지않은일이지만
말이다 적어도 이책을 읽으며 평소 스스로도 이상했던 내 성격적인 부분들에 대해
어린시절의 기억과 내욕망과 내 내면에 대해 생각들을 해보게 되었다 그래서 그럴까 이책이 참좋았다
내가 몰랐던 애써 피하고싶었던 내모습 그리고 과거의 경험들을 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갖게 하고
프로이트의 이론으로 한번쯤 연결해보고 생각해보게 하는책 그런면에서 이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