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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고프다
다니엘 뒤푸르 지음, 함수씨 그림, 이정은 옮김, 이기은 감수 / MBC C&I(MBC프로덕션)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유기공포를 겪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당했던 비슷한 유기상황에 맞닥뜨려
대처하려 할 때마다 과거에 겪은 상처가 되살아나 고통을 느끼게 된다 물론
당사자는 현재의 고통과 그 근원이 되는 상처를 잘 연결시키지 못할 것이다 - 95 -
버림받는것에 대한 두려움 혹은 버림받을거라는 두려움
이책은 유기공포에 관해서 즉 버려짐으로 인한 인지적 신체적 고통에 대해 다루는 책이다
저자는 이책에서 버림받는다는 것에 대한 기억의 파장을 말하면서
우리는 그것에 대해 잘인지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스스로 자신의 과거속내면의
탐구를 할것을 제시하면서 그 감정을 억누르지말것 하지만 그것을 너무 표출하지는 말것
을 제시하고 있다 꽤나 어려운개념이었는데 이와 더불어서
그 버림받은 감정을 방해하는 생각들 가령 그것은 어쩔수없었어 라던가 하는
생각들도 억제할것을 제시하고 있다 버려짐에 관해 이렇게 복잡한 심리적조화(?)가 있다니
이책을 읽으면서 그런 복잡한 감정에 대해 알게되면서 사람심리는 역시 어렵구나
라는 개인적 생각도 해보았다
D는 자신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외도를 하고있다 이런 행동은 성적 욕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내로부터 더 이상 사랑받지 못하고 홀로 남게 될 거라는 두려움에서 나온다 - 114 -
이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버림받음이 어떻게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지 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있는데 그런 기억들이 상당히 삶에 영향을 끼치는것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되었다
버림받을거라는 두려움으로 인한 질투나 혹은 자신이 먼저떠나버리거나 혹은 일종의 사랑받을
대상을 더욱더 확보하려는 외도와 같은 다소 충격적인 사례들까지 이 버려짐이라는것이
인간에게 얼마나 예민하게 작용하는지와 동시에 인간은 사랑을 갈구하고 버림받는것에 대해
상당한 영향을 받는 존재인가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이책에는 여러가지 유기공포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나는 이런 사례들을 통해 이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느꼇다
그리고 나또한 여러가지 부분으로 누군가에게 버림받았던 기억들도 함께 회상하며 말이다..
사랑과 사람 참 어렵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