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기는 인생을 살고 싶다 - 적을 만들지 않고 단번에 갈등을 풀어내는 백전백승 변호사의 지혜지략
조우성 지음 / 리더스북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상대를 궁지에 몰아 완승 한다면 시원한 마음은 들겠지만
반감을 불러일으킨다 대부분의 갈등은 장기적인 관계에서 발생한다 살면서 계속 만나야 하는 사이인데
완승을 해버리면 상대는 굴욕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반감까지 갖는다 그러하기에 잘 이긴다는 것은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내가 원하는 바를 얻는 황금비율을 찾는것이다 - 8 -

고수들은 법이라는 수단을 함부로 쓰지 않는다 초점은 사람이다 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에 집중하기보다는 분쟁의 
상대방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문제 자체에 매몰되기보다 그 문제의 핵심에 놓인 사람에 집중해보자 
그러면 미처 생각지 못한 해결책이 보일 것이다 - 20 -


법조인 과 법이라는 것에 대해 인식을 바꾸게 해준책 이자 한편의 법정드라마 같은 느낌을 준책이었다
법이라는 것에 대한 이미지는 왠지 분쟁해결을 위한 하나의 전투라고 막연하게 생각해왔었는데
꼭 그런것만이 아니라는것 과 법안에서도 인간과 인간과의 인과관계가 있다는것 그리고
법대로해! 라는 강렬한 이미지가 아닌 다른 해결책이있다는것을 이책안에서 엿볼수 있었고 느낄수있었다
실제로 그러한 사례들이 이책속안에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소개해주고있는데 실화라는 점에서 크게 놀라기도
하면서 감동도 느낄수있었다 수십년 경험동안의 다양한 분쟁속에서 조우성변호사가 이책안에서 소개하는
이야기들은 법정투쟁은 꼭 법전에만 쓰여진대로 진행되지않는다는것 과 조금만 신경을 쓰면
해피엔딩으로 끝낼수있다는것도 느낄수있었고 말이다

법은 상식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법적인 모든 내용이 상식적이라고 오해해서는 안된다 다분히
테크니컬한 내용이 많아서 상식의 허를 찌르기도 한다
그러하기에 나를 지키기 위한 경험과 지식으로 무장해 스스로 권리를 지켜낼 필요가 있다 -129 -

한 달에 제기되는 민사소송 건수가 20만건에 육박하고 있는 요즘 이러한 소송관련 지식은 이제 더 이상 전문지식이 아닌 상식의 범주에 속한다 상식을 몰랐다는 항변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정도로 세상은 만만치 않음을 알아두어야 한다 - 156 -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 라는 유명한 법언이 있다 아무리 권리자라 하더라도 일정기간 권리를 행사
하지 않으면 국가는 권리행사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의미다  - 119 -

책속에는 법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에 관한 팁도 종종 소개해주고있는데
법은 항상 약자를 보호해주지 않는다는것 그리고 어느정도의 법지식을 알아야 보호받을수 있다는것들을
독자들에게 전달해주려는 저자의 글이 크게 와닿았다 실제로 이책속의 에피소드들 중에서는
법을 알지 못해서 법을 아는 상대방의 교묘한 전략(?)에 당하게 되는 이야기들을 예시로 이야기 해주고있는데
아는것이 힘이다 라는 격언이 생각나곤 하였다

이책속의 에피소드들 중에는 감동을 자아냈던 이야기들도 있었는데 만약 법적싸움으로 넘어가서 서로 상했을법한
사람들이 서로의 감정 과 입장을 이해하고 오히려 나중에는 동지 가 되거나 윈윈하는 사이로 넘어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이 상당수 있었는데 저자는 이런 실제의 이야기를 제시하면서 법적싸움으로 몰고가서 이기는 것이
진정이기는것이 아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좋은 길로써 갈수있다는 것을 제시하면서 그것을 이기는것이라고
제시하고 있는 느낌도 받았다 아마 책제목의 뜻도 그런뜻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다

실화이지만 영화같은 에피소드들을 통해 법에 관한 다양한 시각과 재미를 준책 재미도있었고 얻는것도 많았던
내가 제일 좋아하는 느낌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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