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시민의 조건 - 한국인이 알아야 할 민주주의 사용법
로버트 파우저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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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이 보기에 민주주의의 가장 큰 문제는 무식한 시민 대다수가 사회를 지배하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판결을 본 플라톤의 주장에 의하면 시민 대다수의 판단을 믿지 못하고 이들이 사회를
지배할 경우 책임 없는 자유만 요구할 것이고 사회가 점점 혼란에 빠지는 무정부 상태로 끝난다 - 17 -



외부인이 바로는 한국사회에 대한 시선은 한국인인 나에게 상당히 흥미롭다
이책의 저자 로버트 파우저는 우연히 한국과 정 을 통해 인연을 맺은 계기로 인생의 절반가까이
한국에서 지냈다고 한다 한국의 급성장이 있던 80년대를 경험하였고 민주주의 실현 과 그리고
고도성장중에 imf로 한번 추락한 90년대 그리고 현재의 2000년대를 경험한 그가 바라본
한국사회는 어떨까? 그는 책에서 스스로 말하고 있다 한국인이 아닌 타국인의 시점에서
그리고 이제는 한국에 살지않는 타국인의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한국을 바라볼수있었다고
그가 바라보는 한국은 어떤 모습인지가 이책의 주요 내용이다

이책에서는 한국이 처한 현재의 경제상황 과 세계속에 한국의 위치 그리고 저자의 개인적인
한국에서의 경험담들이 주로 있는데 가장 눈에 들어왔던 내용은 책의 제목처럼
시민의 조건에 관한것들이었다 특히 그는 역사속 많은 사건과 우여곡절끝에 얻은
민주주의 의 이점인 투표로 인한 정치참여 를 이책 곳곳에서 적극 이야기 하고 있는데
특히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독재정치 도 아닌 또한 왕정정치도 아닌 현재 민주정치에서
현실을 탓하지만 정치적참여중 하나인 투표에 무관심하거나 아예 정치에 무관심한다는것은
결국 기득권을 장악한 세력이 좋아하는 점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읽으면서 하기도 하였다.

또한 현재의 헬조선이라는 부르는 사회에 대한 그의 진단...계급층의 화석화와
개천에서 이제는 용이 나기 힘든 시기가 되었다는 인지까지...역시 외국인이 본 한국의 모습도
그랬었나...라는 생각도 하였다

과거 에 비해 낙관적인 한국 젊은이들의 모습..그리고 취업전쟁과 스펙전쟁으로
공동체보다도 개인의 앞날만을 생각한다는 그의 생각에 어쩔수없는것 아닌가..라는 생각과
씁쓸한 생각까지도 읽으면서 하였다

항상 타자의 시선에서 보는 한국에 대한 모습에 대해 궁금했는데
이책은 그런면에서 그런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게끔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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