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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진짜 내 편을 찾는 우정의 심리학
칼린 플로라 지음, 강유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나한테 너라는 존재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 되는거고
너한테 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여우가 되는거니까" <어린왕자중에서> 생텍쥐베리 -P15-
친구라는 것 그리고 우정 에 관한 책은 흔하지않다 대부분 사랑 혹은 부부관계 관한
책들은 많지만 수많은 관계들중에 " 우정 " 에 관한책은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 관계 " 라는 주제에 많은 책들이 출간되었지만 우정 이라는 관계에 대한 서적들을
많이 못본것은 아마도 과거보다 우정 이라는 것 과 관심이 줄어든것이 이유가 아닐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 그리고 씁쓸함이 들면서 이책을 만나보게 되었다
아무래도 사랑보다는 우정이라는 것을 더많이 느껴본 나였지만 이책에서 몰랐던 우정에 관한
실험결과와 이야기들은 우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특히 친구 라는 관계가 개인에게
미치는 많은 영향들이 크다는것을 실험과 사례를 통해 이야기해준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느낄수있었다
" 캐나다의 연구팀이 5학년과 6학년생들의 침을 채취하여 생물학적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을 겪은 직후
단짝친구와 함께 였던 아이들의 호르몬 수준이 혼자였던 아이들의 호르몬수준에 비해 낮았다 -p100-
"우정은 우리가 목표에 도달하도록 특별한 촉매역할을 한다
" 함께 " 의 힘을 입증해보인 실험이 있다 연구원들은 피험자에게 배낭을 매고 언덕 아래에 서게했다
그런 다음 언덕의 경사도를 추측해보라고 했다 몇몇 사람들은 친구들이 곁에 있었고 나머지는 혼자서있었다
친구들과 함께였던 피험자들은 언덕이 덜가파른것으로 인식했다 오랜친구들과 함께 서 있었던 피험자는 언덕의
경사도를 낮게 어림잡았다 -p155-
과거에 비해 원자화 개인화가 된 지금의 시대라고 혼자서 모든것을 하는 사람은 적다 혼자서 모든것을 하는사람을
없다고는 할수없으나 그건 극소수의 사람일뿐 대부분 일상의 대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혼자서 모든것을
해결하는 것은 많은 힘이 들며 시간또한 많이 소모된다 어쩌면 친구란 것은 협력관계에서 시작될수도있다
하지만 서로 이익이나 특별한 목적이 없으면서도 만나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친구들이 있을것이다
이 두가지가 서로 조화로운게 좋은 친구가 아닐까? 나는 이책을 읽으며 친구관계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보았다
어릴적 어른들이나 아버지가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에 만나는 친구들이 오래간다는 말씀을 했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서로 특별한 " 목적 " 이 없이 끌림 으로 인한 순수한감정으로 만나서 그런것이 아닐까 라고 지금은
경험과 더불어 긍정하고 있는 나를 보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나의 " 친구 " 들도 다 그런 시절에 만났거나
몇몇 예외적으로 성인이 된후에 만난 사람들도있다 그것이 나의 우정과 친구에 대한 정의라서 그럴수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아직도 우정에 관해 고심이 많다 나는 친구라고 생각하는 상대에게 어떨까 내가 보여준
우정이 진정한 우정일까 라는 생각들 혹은 상대방은 나를 친구로 인지하고 있는거와같은 것들 말이다
어쩌면 우정은 이리 복잡하게 생각할것도 없이 본능에 충실하면 되지않을까 라고 반대생각을 하는 내모습도보고
말이다 그만큼 우정은 생각보다 복잡한거같기도하다 그래서 이책에 나온 이야기를 더 집중해서 읽었던걸지도 모르겠
지만 말이다.
우정에 관한 저자의 이야기 중엔 나와 많이 다른부분도있었고 이책에 나온 실험결과들에 의문을 던직적도
많았지만 너무 쉽게 접해였기때문에 깊게 생각해보았던 우정에 대해 생각해볼수있는 책이었던것 같다.